2018년 1월 23일 오늘의 책
박소영, 이화정, 지은이 외 | 하나의책 | 2017.12
분류 : 인문/교양/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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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에서 기획하고 만든 책 기자, 북 코디네이터, 교사, PD로 활약 중인 그녀들의 독서&독서모임 이야기 출판사와 독서모임 간 소통을 통해 완성된 『모두의 독서』 독서모임에서 만난 커리어우먼들의 독서 기록 2014년 독서모임을 시작한 1인 출판사 ‘하나의 책’ 대표는 회원들의 스토리에 힌트를 얻어 이 책을 기획했다.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책을 대하고, 책을 통해 진솔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회원들은 각자 개성 있는 독서 스토리도 가지고 있었다....
'독서모임에서 만난 이들의 독서 기록'이라는 부제와 같이, 기자, 북 코디네이터, 교사, PD 네 명의 독서 기록이다. 네 명의 직업군을 보며 그들의 독서 수준이 만만치 않으리라 짐작했다. 또한 각자 자신의 일을 이어가면서 책을 낸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작업이었을지도 짐작이 갔다.
책에서 네 작가가 잠시 언급했듯이, 자신들의 삶이 치열했을 때, 또는 공허했을 때, 또 다른 무언가를 절실히 필요로 했을 때, 책 모임은 그들에게 위로가 되었다. 그 위로로 다시 일으켜 세워진 영육은, 누군가에게 또 다른 위로가 되고자 그들이 책으로 치유받았던 독서, 그 시간과 책을 공유하고자 했고, 그런 마음이 삶의 치열한 시간 속에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그 결실이 독자에게만이 아니라, 작가 스스로에게도 큰 선물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모두의 독서』에 소개된 책들은 나를 살풋 흥분시켰다. 읽었던 책, 한 번이 아니라 세 번도 넘게 읽은 책에서부터, 알지만 미처 읽지 못했던 책, 전혀 관심이 없었던 분야의 책까지. 작가 각자가 어떤 시기에 어떤 책으로 힘든 시간을 위로받고, 치유하고 회복될 수 있었는지, 동기와 결과, 그 순간의 감정 등을 솔직하게 피력해 놓아서, 읽는 내내 나도 함께 위로받을 수 있었다.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들은 따로 메모해 두었다.
한 생을 산다는 것이 정말 녹록지가 않다. 어디 유독 나만 그러랴. 어디 유독 인간만 그러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가 그렇지 않을까. 그래서 간혹 사람들은 '내가 살아온 것을 책으로 내면 몇 권은 될 거다'라고들 한다.
『모두의 독서』는 대개의 사람들이 자신의 시간 속에서 느꼈던 삶에 대한 통찰, 좌절, 고민, 불안, 아픔, 고독, 존재감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공통분모적인 삶을 이야기한다. 그래서 어찌 보면 별다를 것 없는 나의 현재와 과거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 같았고, 거기에서 많은 공감대가 형성됐던 책이다.
사람들이 알아 주지 않아도 노여워하지 않으니 어찌 군자가 아니겠는가.
(인용 글 중에서)
오늘의 책을 리뷰한 '맑고맑은'님은?
네이버 블로그 '할매는 항상 부재중' 운영.
『할매는 파리여행으로 부재중』 저자 김원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