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책오늘의책
  • 미디어 & 기관 추천책미디어 & 기관 추천책
  • 문학상수상작문학상수상작
  • 이럴때이런책이럴때이런책

장미 비파 레몬

2016년 7월 21일 오늘의 책

장미 비파 레몬

에쿠니가오리 | 소담 | 2008.10

분류 : 소설

정가
$24.00
판매가
$13.20 (45%↓)
적립금
$0.26 (2%P)

출판사 서평 우리, 연애할래요? 『냉정과 열정 사이』 작가 에쿠니 가오리의 달콤 쌉쌀한 프러포즈 “연애는 어느 한 점을 돌파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평균적으로, 두루두루, 대충, 그런 걸 생각하니까 연애를 못하는 거지요.” - 에쿠니 가오리 아직 젊다고 생각한다면, 자신의 정열을 믿을 수 있다면, 무언가 뒤틀려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에쿠니 가오리의 조언에 주목하자. 2008년 가을, 『냉정과 열정 사이』, 『홀리 가든』 의 작가 에쿠니 ...

상세보기 >

연애라는 감정


연애라는 감정과 사랑의 시작, 그것이 결혼 생활이든 불륜이든 각자의 감정과 사고방식이 다르듯 연애의 형태 또한 모두 다르다. 남들이 보기에는 행복해보이는 도우코와 레이코의 결혼 생활. 스스로에게는 사랑일지라도 결국 불륜이라는 걸 알면서 츠치야를 원하는 에리와 사쿠라코. 동업자에서 부부로, 그리고 다시 동업자로 돌아간 에미코와 시노하라. 『장미 비파 레몬』에 나타난 사랑은 모두 위태롭고 불행해 보인다.

아기를 낳자. 만들어버리자. 혼자서 키우면 된다. 외할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엄마가 그랬던 것처럼. 츠치야의 아이를, 내가 좋아하는 남자의 아이를. 그리고 성공. 믿기지 않는다. 두 줄에 선명하게 그려진 보라색 동그라미. 손가락 끝에서 뭉글뭉글 행복이 끓어오른다. 지금껏 느껴본 적 없는 행복, 이라고 에리는 생각했다. 믿을 수 없다. 믿기지 않는다. 믿기지 않는다. 믿기지 않는다. (316쪽)

책 속의 많은 인물들 중에서 ‘에리’라는 인물이 제일 아프면서도 부럽다. 레이코의 남편인 츠치야를 사랑하고 있는 어린 여자 에리는 츠치야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고자 한다. 심지어 유부남인 츠치야의 아이를 갖게 되자 행복해 한다. 그가 자신의 것이 되는 것도 아닌데 그저 그 사람이 너무 좋아서 느끼는 순수한 행복이다. ‘오로지 누군가에 대한 사랑으로 저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라는 부러움이 들면서도 그에게 온전히 사랑받을 수 없는 그녀의 상황이 서글프다.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결혼을 하고, 평생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흔히 말하길 결혼하고 애를 낳고 키우다보면 정 때문에, 아이 때문에 살게 된다고 한다. 사랑을 시작할 때의 마음은 어디로 가 버린 걸까? 감정을 기억이 지워버리는 걸까, 아니면 머리로는 기억하면서 마음이 지워버리는 것일까? 사람이 살아가면서 제일 위험한 것은 사람이고 제일 필요한 것도 사람이다. 그와의 관계가 사랑이든, 우정이든, 어떤 것이든.

시간이 흐르면서 주변에 점점 변해가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나 역시 변하고 있다. 어린 시절 순수했던 마음은 점점 사라지고 현실과 타협하고, 가슴이 차가워진다. 마음이 식어가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으면서도 나 역시 현실과 타협하고 만다.

감성적인 것을 쫓을 수 없는 나이가 되어버린 걸까. 오늘따라 잡다한 생각이 많이 드는 밤이다.





오늘의 책을 리뷰한 '한가을밤꿈’님은?

그냥 그렇게

오늘의 책 메일링 서비스

오늘의 책을 친구에게 추천하기

싸이월드 공감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덧글 [ 0 ]

등록하기

오늘의 책 전체보기

이전이전

2 0 2 6 1 0

다음다음

2026년 10월 오늘의 책 입니다.

GO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28

29

30

1


일상의 유토피아

2


평생 월급을 만드는 저수지 투자법

3


그곳에 아이는 없었다

4


슬픈 행성

5


은둔

6


한국 교회 트렌드 2027

7


루미너스

8


그리고 다시, 우리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1

미디어&관련기관추천미디어&관련기관추천

more

문학상추천문학상추천

mor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