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9일 오늘의 책
양창순 | 다산북스 | 2018.10
분류 : 인문/교양/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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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찰나처럼 짧은데, 왜 불필요한 감정에 시간을 쓰는가?” 삶, 사랑, 인간관계가 더 편안해지는 양창순 박사의 ‘담백한’ 마음 처방전 ★★★ 40만 베스트셀러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양창순 박사의 관계 심리학 결정판 ★★★ “지금껏 늘 어딘가에 얽매여서 살아왔다. 남들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면서, 이유 없이 재고 따지면서, 잣대를 들이대면서. 남과 나를 비교하고, 걱정하고 주저하면서. 때로는 방어적으로, 때로는 ...
6년 전,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라는 거친 제목으로 사람들에게 건강한 까칠함을 알린 양창순 작가님. 이번에는 『담백하게 산다는 것』이라는 순한 제목으로 돌아왔다. 제목의 느낌이 정반대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같은 문제의 처방전이라는 것은 같다. - 왜 내 삶은 내 맘대로 되지 않을까? -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책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건강한 까칠함’이라는 처방을 내렸다. 건강한 까칠함은 두려움을 내려놓고, 자신의 솔직한 모습으로 상대방의 본심에 귀 기울이며 헤아려야 함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이번 책에서 작가는 어떤 처방을 내려줄까?
처방을 받기 전에, 지금의 나의 상태를 알아보아야 한다. 『담백하게 산다는 것』 마지막 페이지에는 담백한 삶을 위한 마음 에너지 체크 리스트가 있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이지만, 읽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기에 좋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나름 비우면서 살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리 높은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 아직 담백한 삶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가능한 담백하게 살아보기(p39)
책에서는 삶의 힘들고 지친 문제에 관해 책 제목처럼 ‘가능한 담백하게 살아보기’를 처방한다. 한마디로 덜 감정적으로, 덜 반응적으로 살자는 마음가짐이다. 사실 덜 감정적, 덜 반응적으로 살라는 이야기에 조금 화가 났다. (이래서 많은 노력이 필요한가?) 감정과 반응은 살아있다는 증거가 아닌가? 감정을 덜 하고 반응을 덜 하라는 이야기는 오히려 나를 감추라는 이야기처럼 들렸다. 이런 마음을 억누르고 다음 장을 넘겼다.
담백함은 지나친 기대치를 내려놓을 때 느끼는 기분(p75)
책장을 넘길수록 작가가 말하는 의도를 하나하나 짚어나갈 수 있었다. 처음에는 감정과 반응을 억제하라는 의미인 줄 알고 너그럽지 못했다. 하지만 작가는 나의 이런 태도를 예견한 듯 실수와 단점에 여유로워지고, 너무 애쓰며 살아가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욕망이나 집착, 욕구를 모두 내려놓고 사랑하라고 말한다. 이 외에도 책장 하나하나 넘길 때마다 마음을 고요하게 만들고 모든 것을 초월한 듯하게 만드는 책이다. 이 고요하고 편안함은 담백한 삶이 가져다주는 선물들이 아닐까?
달고 짜고 매운 음식에 길들어져 절밥같이 담백한 음식은 조금 심심할 수 있다. 하지만 담백한 음식이야말로 몸과 마음에 긴장감을 해소하며 평안함을 유지할 수 있다. “왜 내 삶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까”라는 불편한 마음을 내려놓고 천천히 심호흡하면서 현재 내게 일어난 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 자신의 반응을 조절하는 것. 이것이 담백한 삶을 느끼는 시작이다.
오늘 내가 읽고 맛본 것이 내일의 나를 이룬다. 찍고. 먹고. 읽고. 쓰는 블로거 지선공작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