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17일 오늘의 책
리처드 프럼 | 동아시아 | 2019.04
분류 : 자연과학/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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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국의 피메일(Female)이여, 단결하라! 모든 동물의 역사는 젠더 투쟁의 역사다 “인간과 비인간 동물은 엄연히 다르다. 비인간 동물들 사이에서 자행되는 강제교미와 인간의 강간을 같이 취급하는 것은, 인간의 강간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맥락을 가려버릴 수 있는 위험이 있다”라는 것이 지금까지 동물행동학자들 사이에서 널리 퍼져있던 생각이다. 그러나 역으로, 이러한 ‘구분 짓기’가 동물의 강제교미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 함의와 생물학적 시사점에서 ...
일전에 책 『이것이 모든 것을 설명할 것이다』를 살펴본 적이 있다. 세계적 석학들로 구성된 엣지 재단의 답을 엮은 책으로, 제목인 ‘이것’에 대한 답을 엮은 책이다. 얼핏 살펴봐도 이것에 진화론을 답한 이가 80%가 넘었고, 나는 그 사실에 적잖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대학을 다니며 진화론으로 설명되지 않은 복잡한 특성에 관심을 두던 나였기 때문이었다. 진리라는 환원론적인 설명에서 길을 찾을 수 없던 나는 다른 길을 모색했고, 드디어 이 책을 만났다.
『아름다움의 진화』의 저자 리처드 프롬은 내가 거부감을 느낀 과학계의 구태의연한 진화론의 왕좌를 전복하고, 그 자리에 아름다움과 성 선택이란 민중을 복귀시킨다. 그리고 이 책에서 21세기의 진화심리학이란 확증 주의적 신념을 다윈의 전통적 방법론으로 굴복시키는 데 끝내 성공한다.
단언컨대, 이 책은 21세기의 종의 기원 아니 아름다움의 기원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아름다움이 인류를 구원할 것이다. 어디에도 없던, 새롭고 아름다운 아름다움 그 자체의 방식대로 말이다.
오늘의 책을 리뷰한 '펜벗 독립기관'님은?
과학 전문 출판 편집자가 되고 싶은 아직은 예비 출판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