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0일 오늘의 책
필립 모리슨과 필리스 모리슨, 찰스와 레이 임스 연구소 | 사이언스북스 | 2012.07
분류 : 자연과학/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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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문화적, 역사적, 그리고 미학적으로도 귀중한” 과학의 탐험! -미국 의회 도서관 거시 세계와 미시 세계를 잇는 10의 제곱수 『10의 제곱수』는 우주 만물의 크기들 사이에 존재하는 상관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서 뛰어난 아이디어를 훌륭한 사진과 문장으로 구현해 놓은 작품이다. 그 효과는 놀라워서, 우리는 이 책으로부터 사물들의 크기에 대해 그 어떤 논문보다도 더 많은 사실을 배우게 된다. -스티븐 제이 굴드(『풀하우스』 저자) 『10...
가장 먼 데 시선을 두니 하늘이다. 가장 가까운 데로는 손이 보인다. 더 가까이 보기 위해 눈앞에 끌어다 놓는다. 그러나 여기까지가 전부다. 이것이 인간의 시각으로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세계의 끝이다. 이곳에는 하늘 바깥으로 펼쳐진 우주도, 피부를 구성하고 있는 조직도 존재하지 않는다. 과학의 도움이 없다면 영원히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에게는 천문학과 입자 물리학이 있다. 가장 크게, 또 가장 작게, 우리가 알고 있던 세계의 크기를 넓혀주는 과학들이다. 이로부터 우리가 알기 훨씬 전부터 이미 존재하고 있었던 크고 작은 세계들이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 두 세계 사이에서, 그 안에서 존재하고, 그로 인해 존재하는 우리가 제자리를 찾아나간다.
그 거시 세계와 미시 세계로의 여행에 《10의 제곱수 Powers of Ten》가 있다. 책장을 한 장 넘길 때마다 우리는 10의 제곱수만큼 껑충 뛰어 나가는데, 가장 작은 단위에서 가장 큰 단위까지 혹은 그 반대로, 가로세로가 10배씩 확대된 장면들은 그 둘 사이의 상대적 크기를 비교해 보여준다. 책의 홀수 쪽에 자리한 42장의 사진들은 중앙에 10배 짧아진 작은 사각형을 포함하고 있고, 이 사각형은 다시 다음의 페이지의 테두리가 되어 이어져나간다. 이에 따라 킬로미터, 센티미터, 마이크로미터, 옹스트롬, 피코미터, 페르미 등 말로만 들어서는 도저히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없는 단위들이 극명한 차이를 드러내며 우주 만물 사이의 상관관계를 설명해준다.


“이 여행의 주인공은 독자들이다. 출발점이나 방향은 독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 (…) 이후 이 여행은 한쪽으로는 거시 우주를 행해 나아가 태양과 별을 지나 어두운 우주에 이른다. 다른 쪽으로는 익숙한 장면에서 출발해 살아 있는 세포의 세계를 지나 끊임없이 요동하는 원자 운동의 세계에 이른다. 여행은 한쪽 방향, 즉 가장 큰 곳에서 가장 작은 곳으로 할 수도 있고 아니면 정반대 방향으로 할 수도 있다. 어떤 경우든 세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된다. 여행은 연속적인 보폭, 즉 책장을 넘길 때마다 10배씩 커지거나 줄어드는 보폭으로 할 수 있다. (…) 여행을 하는 동안 적합한 장소에서 물리적인 대상도 찾아볼 수 있고, 그 대상을 전후 문맥 속에서 파악할 수도 있다.”


“이 ‘10의 제곱수들’은 ‘우주에서 존재하는 사물들의 상대적인 크기와 0을 하나 더 추가함으로써 나타나는 결과들’을 생생하게 보여 불 것이다.” (33쪽)
- 컨텐츠팀 에디터 현선 (anejsgkrp@bandinlun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