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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일단 노래라도 불러보자

삼시옷삼 저 | 주식회사 콘텐트리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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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4830771 / 332쪽 13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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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생각대로 되는 건 별로 없지만 즐거우면 됐지!”
아기가 잠든 뒤 하나씩 그려온, 세 식구의 조금 서툴고 꽤 즐거운 일상

밥 한입 먹고 노래 한 소절. 빨래를 갤 때도, 아기를 재울 때도 엄마의 공연은 계속된다. 관객은 단 한 명, 끝나는 시간은 관객 마음이다. 기저귀 하나 가는 데도 온 힘을 써야 하고, 함께 간 뷔페에서도 아이를 보느라 번갈아 혼자 밥을 먹지만, 이 집에는 오늘도 웃을 일이 생긴다.
아이가 있어도 없어도 빠져든다는 그 화제의 인스타툰. 웃음과 공감이 가득한 육아 일상을 담은 삼시옷삼 작가의 첫 단행본이 출간된다.
〈일단 노래라도 불러보자: 삼시옷삼 육아공감툰〉은 작가가 딸을 키우며 겪은 일들을 짧은 만화와 글로 담아낸 육아공감툰이다. 아기가 잠든 틈에 식탁에 앉아 그린 기록에는 처음이라 어색했던 만남부터 먹이고 재우며 보낸 날들, 어느새 엄마 아빠를 부르는 아이를 바라보는 놀라움까지 담겨 있다. 발그레한 볼의 세 식구와 엉뚱한 대사, 작은 행동도 놓치지 않는 관찰이 평범한 하루를 자꾸 들여다보고 싶은 이야기로 만든다.
당장 내 밥부터 챙겨 먹고 싶은 마음과 통통한 아기 허벅지를 만지며 느끼는 행복, 빨리 자라주었으면 하다가도 지금 모습을 오래 보고 싶은 마음. 이 책은 육아를 하며 수시로 오가는 감정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그린다. 한창 아이를 키우는 이에게는 자기 집 이야기 같은 반가움을, 그 시절을 지나온 이에게는 잊고 있던 장면을, 귀여운 일상 만화를 좋아하는 이에게는 세 식구를 함께 지켜보는 즐거움을 전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삼시옷삼
삼시옷삼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그림책과 이모티콘 작가로 살다가 대학생 때부터 연애하던 대학원생 남자친구와 6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하고 딸을 낳아 키우고 있는 애기 엄마입니다. 앞으로도 세 식구와 함께 그림으로 먹고살고 싶다는 것이 소망이자 바람입니다.

인스타그램@samsiotsam

책 속에서

기저귀 하나에도 한바탕 소동,
오늘도 엄마는 고군분투 중입니다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는 아기와 함께 카페도 가고 여기저기 함께 놀러 다닐 생각이었으나 막상 아기를 낳으니 외출은커녕 밥 한 끼 먹기도 쉽지 않다. 매일 다이어리를 쓰던 계획형 인간은 어느새 5분, 15분 단위로 움직이는 초단기 계획형 인간이 되고, 저녁이면 체력이 바닥난다. 그런데도 아기는 여전히 놀고 싶다. 그러면 엄마는 남편의 셔츠를 가져다 흔들며 아기를 위한 쇼를 다시 시작한다. 힘껏 펄럭이는 셔츠 앞에서 아기는 그제야 다시 신이 난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일단 노래라도 불러보자’처럼 엄마는 빨래를 개면서도, 밥을 먹으면서도, 아기를 재우면서도 노래를 부른다. 잘 부르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아기가 보고 있으면 계속 부르고, 다시 듣고 싶어 하면 또 부른다. 뜻대로 되지 않는 육아의 순간마다 일단 뭐든 해보고, 아기가 즐거우면 한 번 더 해보는 것이다. 저자는 그렇게 하루를 보내며 발견한 웃음을 만화로 옮긴다. 읽다 보면 우리 집에서도 벌어졌던 일이 떠올라 피식 웃게 된다.


처음 “엄마”라고 부른 순간 돌아온 대답은? “사람이다!”
귀여운 캐릭터와 엉뚱한 관찰의 만남.

아기가 처음 “엄마”라고 부른 아침, 작가의 머릿속에는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늘 안아서 먹이고 씻기던 작은 존재가 말을 한다는 사실이 그저 신기하다.
싫다고 온몸을 퍼덕이는 아기는 마치 참치가 된 것 같다. 아빠가 엄마에게 아이를 넘기는 순간은 ‘참치 직거래(?)’가 된다.
재채기가 나오려다 말자 아기도 답답한지 파닥거린다. 무심코 지나칠 이런 몸짓 하나도 작가의 눈에는 재미있는 사건이다.
동그란 얼굴과 발그레한 볼, ‘3’자 모양의 아빠 눈, 자라면서 조금씩 달라지는 아기의 머리카락. 간결한 선과 부드러운 색감으로 그린 가족은 몇 컷만 보아도 눈에 익는다. 여기에 짧은 대사와 능청스러운 상황극이 더해진다.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표정과 잠깐의 정적만으로 웃음이 전해진다.
육아 중인 독자는 낯익은 풍경에 고개를 끄덕이고, 육아 경험이 없는 독자도 이 가족의 다음 반응이 궁금해진다.

빨리 컸으면 좋겠다가도, 천천히 자랐으면 하는 마음
아기가 잠들면, 엄마는 오늘을 그린다.

삼시옷삼 작가의 기록은 연애 시절부터 시작됐다. 비싼 선물 대신 둘 사이에 있었던 재미있는 일을 그려 보여주었고, 구남친이자 현남편은 그때마다 활짝 웃었다. 두 사람이 세 식구가 된 뒤에는 아이의 이야기가 공책과 화면을 채우기 시작했다. 나중에 자란 아이가 이 만화를 펼쳐 보고, 엄마 아빠와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알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책은 아기와 처음 만난 날부터 함께 가족이 되어가는 시간을 다섯 개의 파트로 엮었다. 인스타그램 연재작을 단행본에 맞게 다듬고 재구성했으며, 각 파트의 짧은 에세이와 만화에 덧붙인 글에서 그날의 마음을 더 자세히 들려준다. 곳곳에 실린 부부의 지난 이야기와 이유식 레시피 만화, 독자의 궁금증에 답하는 Q&A도 읽는 재미를 보탠다.
하루는 길게 느껴지는데 아이는 어느새 훌쩍 자란다. 그 얼굴을 바라보던 부모의 마음까지 담아둔 이 책을 읽고 나면, 정신없이 지나간 하루에서도 오래 기억하고 싶은 장면 하나를 찾아보고 싶어질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아기가 잠들면 시작되는 기록

#1. 일단 노래라도 불러보자
초면이라 아직 어색하지만
임신 중 | 만두와 입덧 | 다리 좀 구부려 줘 | 손목이 나갔다 | 손톱 발톱 깎기 | 애기 얼굴로 보는 시기 구별 방법 | 귀지 | 그냥 P가 된다 | 밥 좀 먹자 | 디너쇼 | 뭘 물에 씻어주냐 | 이유식 시작 | 일단 노래라도 불러보자 | 삼시옷삼 스토리 #01 | 왜 없지 | 오랑우탄 | 치발기 | 숯불구이 | 엣헴 | 빙글빙글 | 많이 컸다 | 삼시옷삼 이유식 #01 봄동 배추 주먹밥 |

#2. 춤을 춰봐요
아기 잘 때 뭐 해요-
저게 맛있나- | 손수건으로 놀아주기 | 우유 짜는 사람 | 인형 뽑기 | 옹알이 | 침이 흐른다 | 오줌 맞아본 이야기 | 딸기옷 | 복숭아 | 집에서 입는 옷 | 삼시옷삼 스토리 #02 | 재채기 | 알아보나- | 춤을 춰봐요 | 자기 싫어요 | 아기 옷 선물 | 뽑히기 | 복숭아2 | 고양이 인형 | 앞으로 안아주기 | 고기를 사러 가자 | 탭댄스 | 아기랑 네 컷 사진 | 머리카락 | 삼시옷삼 이유식 #02 쟁여두고 먹는 사과 고기

#3. 고독한 미식가
엄마의 하루 사용법
오전 일과 | 냉면 육수 | 손힘이 세다 | 카페에서 | 기저귀가 없다 | 정수리 냄새 | 미용실 머리 | 고독한 미식가 | 부채 | 옹알이2 | 소금빵 | 호박 샤워 | 삼시옷삼 스토리 #03 | 빨래 정리 | 치즈와 브로콜리 | 참치 | 백화점 나들이 | 데굴데굴 | 이유식을 먹자 | 기준을 모르겠다 | 고독한 야식 | 겨울옷 | 움직인다 | 내 손 먹을래- | 보글보글 쇼 | 기어다닌다 | 김이 최고야 | 삼시옷삼 Q&A #01 | 삼시옷삼 이유식 #03 사과 퓌레 식빵찜

#4. 나 좀 봐요
우와, 사람이다
사람이다 | 나 좀 봐요 | 밥주걱 | 가방 털기 | 침독 | 궁둥이 확인 | 빵 반죽 | 침대 | 약 먹이기 | 이빨 | 요상한 자세 | 까치와 참새 | 삼시옷삼 스토리 #04 | 이유식 먹이기 | 이유식 안 먹어 | 나무 숟가락 | 밥하기 | 버튼 | 짧은 낮잠, 긴 하루 | 봄동 | 비버 | 호박벌 | 해리 | 아기랑 네 컷 사진2 | 귀걸이 | 새 옷과 물티슈 | 양말과 발가락 | 내가 누를래 | 레서판다 | 부싯돌 | 삼시옷삼 스토리 #05 | 삼시옷삼 이유식 #04 시금치 수제비

#5. 엄마 산 아빠 산
우리 가족이 다 모였네
결혼이란- | 외출 | 신기한 것이 많은 아빠 방 | 그게 뭐야- | 맥주 | 침대2 | 고양이 책 | 엄마 산 아빠 산 | 왔다 갔다 | 아빠와 딸 | 부부 외출 | 아빠 | 돌 기념 케이크 | 머리 자르기 | 인생 첫 가족회의 | 아빠란- | 코알라 | 회전 초밥 가족 | 정말 엄마 아빠가 된 기분 | 삼시옷삼 노트 | 삼시옷삼 Q&A #02

에필로그: 아기로 가득 찬 나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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