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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시간을 달리는 과학자

이광렬 저 | 비룡소 | 2026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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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9187488 / 208쪽 / 270g / 143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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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H₂O, CO₂, NaCl. ‘화학’ 하면 원소 기호와 화학식, 주기율표가 먼저 떠오른다. 외울 것은 많고 머리에 잘 들어오지는 않는 과목. 화학은 정말 어렵기만 할까? 오늘 아침 밥솥에서 딱딱한 쌀이 부드러운 밥이 된 것, 비 오는 날 점퍼가 빗방울을 튕겨 낸 것, 두통약 한 알이 아픔을 가라앉힌 것. 모두 화학이다. 우리는 이미 하루 종일 화학 속에서 살고 있다.

이 책은 바로 거기서 시작한다. 실험실이 아니라 부엌과 옷장, 집과 약상자에서. 그리고 묻는다. 우리는 언제부터 밥을 지어 먹었을까? 왜 옷을 입게 되었을까? 어떻게 동굴을 나와 집을 짓고, 무엇으로 병을 이겨 왔을까? 그 답을 찾아 200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 하나씩 찾아낸 화학의 순간들이 차례로 찾아본다. 교과서에서 따로따로 외우던 개념들도 그 순서 위에 놓이면 ‘왜 필요했는지’가 보인다. 화학은 외우는 과목이 아니라, 인류가 살아남기 위한 생존의 방식이었다.

출판사 리뷰

화학은 주기율표를 외우는 과목이 아니라, 우리가 걸어온 흔적이다.

고려대 화학과 이광렬 교수가 들려주는
청소년을 위한 화학의 과거, 현재, 미래에 관한 이야기


H₂O, CO₂, NaCl. ‘화학’ 하면 원소 기호와 화학식, 주기율표가 먼저 떠오른다.
외울 것은 많고 머리에 잘 들어오지는 않는 과목.
화학은 정말 어렵기만 할까? 오늘 아침 밥솥에서 딱딱한 쌀이 부드러운 밥이 된 것, 비 오는 날 점퍼가 빗방울을 튕겨 낸 것, 두통약 한 알이 아픔을 가라앉힌 것. 모두 화학이다.
우리는 이미 하루 종일 화학 속에서 살고 있다.

이 책은 바로 거기서 시작한다. 실험실이 아니라 부엌과 옷장, 집과 약상자에서. 그리고 묻는다. 우리는 언제부터 밥을 지어 먹었을까? 왜 옷을 입게 되었을까? 어떻게 동굴을 나와 집을 짓고, 무엇으로 병을 이겨 왔을까? 그 답을 찾아 200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 하나씩 찾아낸 화학의 순간들이 차례로 찾아본다. 교과서에서 따로따로 외우던 개념들도 그 순서 위에 놓이면 ‘왜 필요했는지’가 보인다.
화학은 외우는 과목이 아니라, 인류가 살아남기 위한 생존의 방식이었다.

수많은 독자에게 화학의 즐거움을 알려 온 저자가, 이번에는 청소년을 위해 가장 깊은 이야기를 꺼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여러 세대의 독자에게 생활 속 화학을 들려주며 2025년 과학언론상 과학커뮤니케이터상을 받았고, 연구자로서 2026년 대한화학회 김기문 학술상을 받은 저자가 선보이는 청소년 화학 교양서이다. 나노 화학을 연구하는 현직 과학자가 인류의 역사를 화학의 눈으로 다시 읽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만나 보자.

의식주에서 의약까지, 화학이 인류와 나란히 걸어온 네 갈래 길
그 길을 따라 과거에서 미래까지 달려가다


이 책이 말하는 ‘역사’는 연도와 인물의 목록이 아니다. 먹고, 입고, 집을 짓고, 병을 고치는 일.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 매일 해 온 이 평범한 일들 속에서 문명은 자라났고, 그 결정적 순간마다 화학이 있었다. 책은 음식·옷·집·의약 네 장으로 나뉘어, 장마다 인류가 그 화학을 처음 만난 과거에서 출발해 오늘의 일상을 지나 아직 오지 않은 미래까지 따라간다. 화학이 어제 무엇을 해냈는지에서 멈추지 않고, 오늘 어디까지 왔으며 내일 무엇을 할 수 있는지까지 살펴보는 것이다.

1장 ‘음식의 화학사’는 불로 고기를 익히고 곡식을 밥으로 짓게 된 과거에서 시작해, 화학 비료로 수십억 인구를 먹여 살리는 오늘을 거쳐, 실험실에서 고기를 길러 내는 미래로 이어진다.
2장 ‘옷의 화학사’는 짐승 가죽을 빌려 입던 과거에서, 합성 섬유로 추위와 총알까지 막아 내는 오늘을 거쳐, 스스로 깨끗해지고 몸 상태를 알려 주는 옷의 미래로 나아간다.
3장 ‘집의 화학사’는 흙과 지푸라기로 벽을 세우던 과거에서, 콘크리트와 철근으로 초고층 건물을 올리는 오늘을 거쳐, 스스로 균열을 메우고 탄소를 가두는 집의 미래를 그린다.
4장 ‘의약의 화학사’는 병을 악령 탓으로 돌리던 과거에서, 페니실린과 맞춤 약으로 병을 다스리는 오늘을 거쳐, 유전자를 고치고 노화를 늦추는 의학의 미래까지 다룬다.

주제는 다르지만, 네 장은 모두 같은 물음으로 끝난다. 화학이 인류를 여기까지 데려왔다면, 이제 우리는 화학을 어디로 데려갈까?

장이 시작될 때마다 박사님과 두 학생이 탄 타임머신이 출발하고, 절마다 유쾌한 만화가 먼저 질문을 던진다. 궁금증이 생긴 뒤에 본문을 읽으니 딱딱한 개념도 이야기의 한 장면처럼 들어오고, 낯선 용어는 곧바로 옆의 정보 상자와 그림이 풀어 준다. 화학을 처음 만나는 독자도 길을 잃지 않는다.

그래서 이 책을 다 읽을 때쯤이면, 교과서에서 따로따로 외우던 개념들이 ‘인류가 왜 그것을 필요로 했는지’라는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화학의 힘이 무엇인지, 그 힘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꿔 왔고 앞으로 어떻게 바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 책의 남다른 점은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데 있다. 각 장의 마지막 구간에서 저자는 화학이 가져온 풍요의 이면을 감추지 않고, 동시에 그 해답도 화학 안에 있음을 보여 준다. 탄소를 가두는 콘크리트, 빨래가 필요 없는 섬유, 인공지능이 설계하는 신약처럼 지금 실험실에서 현실이 되고 있는 미래의 화학이 그 답이다.

과학이 싫어진 중고등학생, 역사를 좋아하지만 과학은 멀게 느끼는 학생, 자녀와 학생에게 권할 교양서를 찾는 부모와 교사에게 두루 권한다.

“이 책을 덮는 순간, 여러분이 마주할 주변의 풍경이 이전과는 조금 다르게 보이기를 바랍니다. 일상의 모든 것들에 숨겨진 화학의 경이로움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자의 말 중에서

시험 과목으로만 여겨지던 화학이 더 이상 어렵고 멀게 느껴지지 않도록, 그리고 세상을 조금 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시선 하나를 얻게 되도록, 이 책은 그 첫걸음을 함께하고자 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이광렬

저자 : 이광렬

2003년부터 고려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임명되어 연구와 강의를 이어 오고 있다. 카이스트(KAIST)에서 화학과 학사 학위, 일리노이 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에서 화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화학과 학과장, 이과대학 부학장, BK 사업 단장, 대한화학회 부회장 등 화학과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책임졌다. 2023년 6월부터는 ‘다성분 나노입자 구조론 연구’라는 주제로 한국연구재단의 리더연구사업을 수행하며, 나노입자의 형성 원리와 응용에 대해 활발히 연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270편이 넘는 SCI 논문을 발표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 「모두를 위한 화학」을 연재하여 일상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수많은 화학 현상을 소개했다. 지은 책으로는 『사춘기는 처음이라』, 『화학자K의 추리 과학실』, 『수상한 동물원에서 만난 과학 1, 2』, 『게으른 자를 위한 아찔한 화학책』, 『게으른 자를 위한 수상한 화학책』, 『초등일타과학』, 『브초 가족의 유쾌한 화학 생활』 등이 있다.

 

그림 : 킹아이

일상의 고단함 속에서 가벼운 웃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 주고 싶어 ‘킹아이 스토리’로 일러스트레이터 활동을 시작했다. 한자를 통해 배운 가치가 어린이들에게 빛나는 순간으로 발하길 바라며, 나중에 우리 아이가 읽는다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한자 가치 사전』에 그림을 그렸다. 그린 책으로 『아직 DNA가 어려운 너에게』 등이 있다.

목차


[1장] 음식의 화학사: 인류 최초의 화학 실험, 요리
- 불타는 숲에서 찾은 인류의 맛있는 발견
- 우리는 어떻게 배부른 인류가 되었을까?
- 인류가 차려낼 가장 놀라운 생존 식탁

[2장] 옷의 화학사: 인류의 두 번째 피부, 화학을 입다
- 남의 가죽을 빌려 입은 벌거숭이들
- 우리는 어떻게 입는 것만으로 강해질 수 있었을까?
- 스스로 반응하고 진화하는 옷, 입는 화학 장비

[3장] 집의 화학사: 집, 인류를 지키는 화학적 방패
- 동굴을 떠난 인류, 콘크리트로 제국을 세우다
- 지구의 풍경을 영원히 바꾼 오늘날의 집
- 완벽한 인공 동굴을 넘어, 다시 자연과 숨 쉬는 건축

[4장] 의약의 화학사: 생명을 다시 쓰는 화학자의 펜
- 악령이 아니라 세균, 보이지 않는 적과의 사투
- 내 몸속 암호를 풀고 딱 맞는 화학 열쇠를 조립하다
- 새로운 인류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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