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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버펄로 키드 미래그림책 200

원제 : Buffalo Kid

라스칼 저 | 밀루 역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6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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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24505007 / 40쪽 / 436g / 210 x 2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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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자연사 박물관의 젊은 박제사가 멸종 위기에 처한 버펄로(들소)의 가죽과 발굽 등을 채취하려고 미국의 중서부로 여행을 떠나며 시작한다. 주인공 잭은 끝없이 펼쳐진 평원에서 수많은 버펄로의 죽음을 목격하며 자기가 하는 일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원주민 아노키를 만나고, 그가 던진 한마디가 잭의 여정을 바꾸어 놓는데...

출판사 리뷰

사라져 가던 들소를 마주한 청년,
그들을 지키는 ‘버펄로 키드’가 되다!

- 《오리건의 여행》, 《오르송》의 감동을 잇는 명작 그림책


이 책은 자연사 박물관의 젊은 박제사가 멸종 위기에 처한 버펄로(들소)의 가죽과 발굽 등을 채취하려고 미국의 중서부로 여행을 떠나며 시작합니다. 주인공 잭은 끝없이 펼쳐진 평원에서 수많은 버펄로의 죽음을 목격하며 자기가 하는 일에 회의를 느끼게 되지요.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원주민 아노키를 만나고, 그가 던진 한마디가 잭의 여정을 바꾸어 놓아요.
“해야 할 일을 알았다면 그대로 하시오!”
결국 잭은 버펄로를 지키기로 결심합니다. 잭과 버펄로 떼는 계절이 세 번 바뀌는 동안 긴 피난길을 함께해요. 무시무시하던 버펄로들은 어느덧 길든 동물처럼 순순히 뒤를 따라왔지요. 잭은 버펄로마다 이름을 지어 주었고, 그들은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누립니다. 새벽의 냉기와 험한 길도 거뜬히 이겨 내며 마침내 잭은 버펄로들을 이끌고 죽음의 땅으로부터 멀리 벗어났습니다. 아노키가 붙여 준 이름처럼, ‘버펄로 키드’로서 해야 할 일을 알고 버펄로를 끝까지 지켜 낸 거예요.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질문을 던지는 그림책


흔히 버펄로라고 불리는 아메리카들소는 수천 년 동안 지금의 캐나다에서부터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이르는 드넓은 평원에 퍼져 살았어요. 1800년대 무렵, 버펄로는 무려 삼천만 마리가 넘었지요. 원주민들은 버펄로 떼가 일 년에 한 번씩 대이동을 할 때 한두 마리를 사냥하는 게 전부였어요. 고기를 먹고, 남은 가죽으로는 옷과 천막을 지었지요.
그러나 유럽에서 온 침략자들이 ‘개척’이라는 이름으로 단 몇십 년 만에 오랜 세월 이어진 대평원의 평화를 산산조각 내고 말아요. 그들은 저항하던 원주민들을 공격하려고 버펄로를 없애기 시작했지요. 원주민들에게 버펄로는 삶의 원천이었으니까요. 이러한 버펄로 사냥은 점점 광란의 대학살로 이어져요. 그들은 버펄로 가죽을 벗긴 뒤 아무렇게나 길에 버리고 다니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지요. 그렇게 그 많던 버펄로는 이 시기에 거의 사라질 뻔했고, 1880년쯤에는 겨우 몇백 마리밖에 남지 않았어요.

이러한 실제 배경을 바탕으로 한 《버펄로 키드》는 생태계를 무너뜨리는 주체는 늘 인간이지만 그것을 지켜 내는 가능성 또한 인간에게 있음을 역설적으로 보여 주는 작품입니다. 생명을 기록하려던 박제사가 끝내 생명을 지키는 쪽으로 마음을 바꾸는 과정도 깊이 있게 담아내지요. 이 이야기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 선택과 책임의 의미를 어린이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내며, 아이와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기에 충분한 여지를 남깁니다. 한 사람의 결심이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조용하고도 단단한 시선으로 따라가게 하지요. 또한 사라져 가는 존재와 마주한 한 사람의 선택과 용기 있는 행동을 통해 ‘우리가 해야 할 옳은 일’이 무엇인지 스스로 묻게 하며 깊은 울림을 남깁니다.

버펄로와 주인공의 긴 여정을 따라,
어느새 마음까지 함께 움직이게 하는 그림


《버펄로 키드》의 그림은 드넓은 서부 평원의 풍경과 버펄로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깊이 있게 담아냅니다. 도시에서 평원으로 자연스럽게 흐르는 배경, 계절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는 빛과 색감은 공간과 시간의 변화를 섬세하게 나타내지요. 특히 버펄로의 거대한 몸집과 움직임, 그 곁을 감도는 분위기까지 생생하게 표현하여 생동감과 긴장감을 동시에 느끼게 합니다. 또한 주인공이 목격한 현실과 마음속 갈등, 그리고 결심에 이르는 변화의 순간을 거친 선과 절제된 색으로 표현하여 독자가 그 장면과 마음 안에 오래도록 머물게 합니다. 



저자 소개

  • 저자 : 라스칼

저자 : 라스칼

본명은 파스칼 노테(Pascal Nottet)이며, 1959년 벨기에에서 태어났습니다. 광고 회사에서 극장 포스터를 만들기도 하고, 여러 일을 경험한 뒤 어린이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작가이자 화가이며, 지금은 그림책 이야기를 더 많이 쓰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오리건의 여행』 『문이』 『빨간 아기토끼』 『오르송』 『그게 바로, 너야!』 등이 있습니다.

 

그림 : 루이 조스

1940년 벨기에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기와 상상하기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미국 잡지와 오래된 잡지, 신문 속 사진들, 흑백 영상을 즐겨 봅니다. 화가이자 만화가이며, 파스텔·수채화·유화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사용해 깊이 있는 그림을 그립니다. 작품으로는 『오리건의 여행』 『키아바의 미소』 등이 있습니다.

역자 소개

  • 역자 : 밀루
불어불문학을 전공하고 프랑스의 좋은 어린이·청소년 책을 소개하는 일을 꾸준히 해 오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목욕탕의 쭈그리』 『생채기 밥』 『홀쭉 고양이와 홀로 선인장』 『나의 들소』 『가짜 얼굴, 가면 이야기』 『피키크의 색깔 여행』 『큰 머리 선생님은 조금 다 를 뿐이야』 『버럭 왕은 사랑받을 수 있을까?』 『왕 떼쟁이가 돌아왔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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