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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4100157 / 48쪽 147 x 1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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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 에리히 캐스트너의 평화를 위한 절박한 호소!
전쟁과 평화, 80년을 뛰어넘은 서늘한 질문
“긴 전쟁에 1조 달러가 들었다면,
긴 평화 역시 그만한 가치가 없을 이유가 무엇입니까?”
옛날, 이따금 이성적인 생각을 해내면 반드시 전문가들 앞에서 발표하는 노신사가 있었다. 어느 날 노신사는 세계 최고의 지도자들이 모인 회의장에 나타나 지구상의 모든 인류가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는 ‘평화’를 실현할 방법을 발표한다. 노신사가 제시한 해답은 간단하다. 지난 전쟁에 든 막대한 비용만큼 인류의 평화와 복지를 위해 쓰자는 것. 그 금액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는 세밀하게 계산하고 검토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권력자들은 미친 듯이 웃어대며 조롱한다. “완전히 미쳤군요.” “전쟁, 전쟁은 다른 겁니다!”
캐스트너는 권력자들의 비이성적인 반응을 제시할 뿐 그들의 변명은 들려주지 않는다. 단지 노신사가 제시한 숫자와 내용은 실제로 미국의 통계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만 덧붙인다. 전쟁이 왜 되풀이되는지, 세계 평화는 어떻게 가능한지, 책은 독자 스스로 생각해 보게 한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게오르크 뷔히너 문학상 수상 작가 에리히 캐스트너의 단편소설 「이성에 관한 메르헨」이 울리케 묄트겐의 심오한 그림에 담겨 그림책으로 출간되었다. 전작 『행복을 위한 메르헨』이 ‘소원’을 키워드로 인간의 ‘행복’에 대해 물었다면, 이번 신작은 ‘이성(理性)’을 키워드로 인류의 ‘평화’와 권력의 본질을 꼬집으며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진다.
출판사 리뷰
\"이것이 바로 전쟁의 광기다. 이 광기가 비웃음거리가 될 때 비로소 더 이상의 전쟁은 사라질 것이다. 울리케 묄트겐은 이를 품격 있고 깊이 있게 그려냈다.\"
? 쥐트도이체 차이퉁 (Suddeutsche Zeitung)
\"안타깝게도 에리히 캐스트너의 이 작은 소설은 오늘날에도 시의성을 전혀 잃지 않았다. 울리케 묄트겐의 매우 인상적인 일러스트가 더해져 작품의 메시지가 한층 더 강력하게 다가온다.\"
? 쾰너 레젤루스트 (Kolner Leselust)
“울리케 묄트겐이 세계 평화에 관한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선사하는 것은 그 자체로 하나의 독창적인 예술 작품이다. 그는 이 작품에서 캐스트너 특유의 대담한 논리와 교훈적 풍자를 기막히게 융합해 낸다.”
? 도이치란트풍크 (Deutschlandfunk)
”이 짧고 강렬한 우화 속에서 에리히 캐스트너는 다시 한번 자신의 정치적 날카로움을 증명하며 평화와 인류애를 호소한다.\"
? 폴리티키 앤 파트너 (Politycki & Partner)
\"비교적 작은 책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울리케 묄트겐은 시각적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한다. 그가 화면 가득 채워 넣은 일러스트레이션은 독자 저마다의 연상을 불러일으키는 공간을 열어주며, 캐스트너의 단편소설을 바라보는 시각을 한층 넓혀준다. (…) 하나의 예술 작품이다.\"
? 도이치란트풍크 (Deutschlandfunk)
\"울리케 묄트겐은 어두우면서도 유머러스한 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해 경고의 메시지를 담은 이 이야기에 특별한 깊이를 부여한다.“
드레스덴 에리히 캐스트너 박물관 (Erich Kastner Museum Dresden)
\"안타깝게도 에리히 캐스트너의 이 작은 소설은 오늘날에도 시의성을 전혀 잃지 않았다. (...) 울리케 묄트겐의 매우 인상적인 일러스트가 더해져 작품의 메시지가 한층 더 강력하게 다가온다.“
? 쾰너 레젤루스트 (Kolner Leselust)
전문가들에게는 웃는 얼굴로 합리적인 제안에 귀를 기울이는 것보다 더 큰 고통은 없다.
다들 알다시피 이성이란 어려운 일을 간단한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데,
이는 전문가들로서는 꺼림칙한 것을 넘어 끔찍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왜들 그리 웃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엇이 그리도 재미있는지 친절히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긴 전쟁에 1조 달러가 들었다면, 긴 평화 역시 그만한 가치가 없을 이유가 무엇입니까?
세상에, 그 말이 뭐가 그리도 우습습니까?”
그러자 모두 더 큰 소리로 웃었다.
진짜 지옥에서 들리는 웃음소리 같았다.
한 사람은 앉아 있지 못하고 벌떡 일어나 아픈 배를 부여잡고 마지막 힘을 짜내어 외쳤다.
“바보가 따로 없군요! 전쟁, 전쟁은 완전히 다른 겁니다!”
이성에 관한 메르헨
옮긴이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