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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시에 기대어 나를 안았다

나태주, 최영경 저 | 주식회사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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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75911253 / 268쪽 130 x 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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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국민 시인 나태주와 예술심리치료사 최영경이 함께 만든 첫 번째 시 테라피 프로젝트, 《시에 기대어 나를 안았다》가 출간되었다. 나태주 시인의 시 38편과 심리상담가 최영경의 다정한 글을 나란히 엮은 시 에세이다. 짧지만 깊은 울림을 지닌 나태주의 언어는 단순한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위로하는 작은 창이 된다. 그 곁에서 최영경은 심리학적 통찰을 얹어 독자가 자신의 감정과 결핍, 관계와 상처를 자연스럽게 마주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내면 아이, 그림자, 페르소나, 안전기지, 회복탄력성, 사랑과 관계에 이르기까지 우리 각자의 마음속에 웅크리고 있던 물음들이 시인의 언어와 심리상담가의 다정한 목소리를 따라 하나씩 풀려나간다.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싶으면서도 그 방법을 어디서부터 찾아야 할지 몰랐던 사람이라면, 혹은 상담실 문턱 앞에서 머뭇거려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나태주의 시가 건네는 조용한 위로에서 예상치 못한 눈물과 안도를 함께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나태주, 최영경
저자: 나태주
194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났다. 43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배웠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이래, 〈풀꽃〉을 비롯해 수천 편의 시를 발표하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소박하고 다정한 언어로 사람과 자연의 소중함을 노래해온 나태주의 시는 오랫동안 많은 이들에게 조용한 위로가 되어 왔다. 현재 충남 공주에서 나태주풀꽃문학관을 운영하며 한국 문학과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수상 : 2023년 윤동주문학상, 2020년 소월시문학상, 2020년 김달진문학상, 2019년 소월시문학상, 2017년 김삿갓문학상, 2017년 유심상 , 2016년 공초문학상, 2004년 편운문학상, 1997년 현대불교문학상,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최근작 : <시에 기대어 나를 안았다>,<이, 한 권의 시집>,<오래 머무는 마음> … 총 421종

저자: 최영경
26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아이들을 만나다가 사람의 마음에 관심이 생겨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예술치료를 공부했다. 현재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상담관련 강의를 하고 있으며 마음플러스아동가족상담센터 센터장으로 학대받은 아동과 보호 청소년, 성인, 가족을 만나며 오랜 시간 상담 현장을 지켜오고 있다.
오랫동안 상담실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시 한 편이 상담실 문턱보다 먼저 마음의 문을 열어줄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시에 기대어 나를 안았다>는 그가 시와 사람 곁에서 발견한 위로의 언어를, 조용히 독자에게 건네는 첫 손길이다.
최근작 : <시에 기대어 나를 안았다>

목차

추천사
오묘한 인연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_나태주
시로 지어보는 문턱 낮은 상담소 _최영경

첫 번째 방. 내 안의 어리고 여린 나를 만나는 시간
어른에게도 놀이가 필요해요
괜찮다고, 잘 견뎌왔다고
엄마, 엄마. 가만히 소리 내어 부르면
무너지던 순간 곁에 있어준 작은 손길들
서럽고도 아름다웠던 날들에게
감정도 분리수거가 필요해요
유독 나에게 더 엄격한 나, 왜 그럴까요-
미워하던 내 모습도 결국 나였어요
나에게도 미안하다 말해주세요
조금 예뻐도 많이 예쁘다 여겨주세요
추운 마음에 이불을 덮어줄 수 있다면

두 번째 방 잠시, 가면을 내려놓는 시간
혼자 있을 때 나는 어떤 모습인가요-
가방을 정리하듯 내 마음도 정리해볼까요
흐르는 물처럼 자연스러운 나다운 삶
내 마음에 온기가 필요할 때
혼자서는 온전히 단단해질 수 없어요
혼자일 때일수록 당당하고 아름답게
작지만 확실한 기쁨을 자주 누리세요

세 번째 방 흔들리는 마음을 다독이는 시간
모두가 다, 당신 탓만은 아니에요
마음이 흘러갈 작은 통로 하나를 마련해두어요
몽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회복될 수 있어요
사막 같은 하루, 나를 안아주는 법
나의 마음이 색으로 피어났습니다
잊고 살던 이름들이 나를 찾아오는 시간
색으로 보는 나의 감정 사전

네 번째 방 나에게로 걸어가는 시간
생각보다 우리는 잘 살아왔어요
나의 부족함은 어쩌면 고마운 일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들
반복되는 꿈, 무의식이 보내는 편지
당신의 삶의 속도는 적당한가요-
지금도 꿈꾸는 당신에게
너를 안아주는 것은 결국 나를 안아주는 것
끌림일까, 사랑일까-
왜 우리는 사랑을 잘하지 못하는 걸까-
외로움일까, 그리움일까-
나의 사랑은 건강한가요-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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