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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75911253 / 268쪽 130 x 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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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국민 시인 나태주와 예술심리치료사 최영경이 함께 만든 첫 번째 시 테라피 프로젝트, 《시에 기대어 나를 안았다》가 출간되었다. 나태주 시인의 시 38편과 심리상담가 최영경의 다정한 글을 나란히 엮은 시 에세이다. 짧지만 깊은 울림을 지닌 나태주의 언어는 단순한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위로하는 작은 창이 된다. 그 곁에서 최영경은 심리학적 통찰을 얹어 독자가 자신의 감정과 결핍, 관계와 상처를 자연스럽게 마주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내면 아이, 그림자, 페르소나, 안전기지, 회복탄력성, 사랑과 관계에 이르기까지 우리 각자의 마음속에 웅크리고 있던 물음들이 시인의 언어와 심리상담가의 다정한 목소리를 따라 하나씩 풀려나간다.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싶으면서도 그 방법을 어디서부터 찾아야 할지 몰랐던 사람이라면, 혹은 상담실 문턱 앞에서 머뭇거려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나태주의 시가 건네는 조용한 위로에서 예상치 못한 눈물과 안도를 함께 발견하게 될 것이다.
추천사
오묘한 인연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_나태주
시로 지어보는 문턱 낮은 상담소 _최영경
첫 번째 방. 내 안의 어리고 여린 나를 만나는 시간
어른에게도 놀이가 필요해요
괜찮다고, 잘 견뎌왔다고
엄마, 엄마. 가만히 소리 내어 부르면
무너지던 순간 곁에 있어준 작은 손길들
서럽고도 아름다웠던 날들에게
감정도 분리수거가 필요해요
유독 나에게 더 엄격한 나, 왜 그럴까요-
미워하던 내 모습도 결국 나였어요
나에게도 미안하다 말해주세요
조금 예뻐도 많이 예쁘다 여겨주세요
추운 마음에 이불을 덮어줄 수 있다면
두 번째 방 잠시, 가면을 내려놓는 시간
혼자 있을 때 나는 어떤 모습인가요-
가방을 정리하듯 내 마음도 정리해볼까요
흐르는 물처럼 자연스러운 나다운 삶
내 마음에 온기가 필요할 때
혼자서는 온전히 단단해질 수 없어요
혼자일 때일수록 당당하고 아름답게
작지만 확실한 기쁨을 자주 누리세요
세 번째 방 흔들리는 마음을 다독이는 시간
모두가 다, 당신 탓만은 아니에요
마음이 흘러갈 작은 통로 하나를 마련해두어요
몽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회복될 수 있어요
사막 같은 하루, 나를 안아주는 법
나의 마음이 색으로 피어났습니다
잊고 살던 이름들이 나를 찾아오는 시간
색으로 보는 나의 감정 사전
네 번째 방 나에게로 걸어가는 시간
생각보다 우리는 잘 살아왔어요
나의 부족함은 어쩌면 고마운 일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들
반복되는 꿈, 무의식이 보내는 편지
당신의 삶의 속도는 적당한가요-
지금도 꿈꾸는 당신에게
너를 안아주는 것은 결국 나를 안아주는 것
끌림일까, 사랑일까-
왜 우리는 사랑을 잘하지 못하는 걸까-
외로움일까, 그리움일까-
나의 사랑은 건강한가요-
에필로그
접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