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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20056758 / 200쪽 / 280g / 120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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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1907년, 25세의 버지니아 울프는 평생의 벗 메리 바이올렛 디킨슨을 위해 세 편의 기묘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썼다. 자유로운 거인 여성 ‘바이올렛’이 빅토리아 시대의 관습에 맞서는 이 판타지 우화는 오랫동안 가벼운 습작으로만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2022년 울프 연구자 우르밀라 세샤기리가 롱리트 하우스 문서고에서 작가가 직접 손질한 개정 타자 원고를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달라졌다. 이는 20대의 울프가 이미 자신의 문학적 재능을 얼마나 진지하게 벼리고 있었는지를 증명하는 결정적 증거였다.

설탕을 입힌 아몬드 눈송이, 타조 알에 그림을 그려 만든 욕조, 바다 괴물과의 사투까지 자유분방한 상상력이 페이지마다 흘러넘친다. 거인 바이올렛은 결혼과 사교계의 굴레를 유쾌하게 걷어차고, 자신만의 ‘시골집’을 지어 세상에 없던 우정과 웃음의 왕국을 세운다. 특히 두 번째 이야기 〈마술 정원〉에는 훗날 《자기만의 방》으로 이어질 사유의 씨앗이 담겨있어, 우리가 알던 위대한 작가의 원형을 가장 순수한 형태로 만나는 경험을 선사한다.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버지니아 울프 연구와 모더니즘 연구의 권위자 우르밀라 세샤기리의 자세하고 친절한 작품 해설뿐만 아니라, 작품에 대해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키워간 버지니아와 바이올렛의 우정 또한 확인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1907년, 25세의 버지니아 울프가 쓴 최초의 문학적 실험작
100여 년의 시간을 건너 마침내 최종본으로 세상에 나오다


1907년, 25세의 버지니아 울프는 평생의 벗 메리 바이올렛 디킨슨을 위해 세 편의 기묘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썼다. 자유로운 거인 여성 ‘바이올렛’이 빅토리아 시대의 관습에 맞서는 이 판타지 우화는 오랫동안 가벼운 습작으로만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2022년 울프 연구자 우르밀라 세샤기리가 롱리트 하우스 문서고에서 작가가 직접 손질한 개정 타자 원고를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달라졌다. 이는 20대의 울프가 이미 자신의 문학적 재능을 얼마나 진지하게 벼리고 있었는지를 증명하는 결정적 증거였다.
설탕을 입힌 아몬드 눈송이, 타조 알에 그림을 그려 만든 욕조, 바다 괴물과의 사투까지 자유분방한 상상력이 페이지마다 흘러넘친다. 거인 바이올렛은 결혼과 사교계의 굴레를 유쾌하게 걷어차고, 자신만의 ‘시골집’을 지어 세상에 없던 우정과 웃음의 왕국을 세운다. 특히 두 번째 이야기 〈마술 정원〉에는 훗날 《자기만의 방》으로 이어질 사유의 씨앗이 담겨있어, 우리가 알던 위대한 작가의 원형을 가장 순수한 형태로 만나는 경험을 선사한다.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버지니아 울프 연구와 모더니즘 연구의 권위자 우르밀라 세샤기리의 자세하고 친절한 작품 해설뿐만 아니라, 작품에 대해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키워간 버지니아와 바이올렛의 우정 또한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댈러웨이 부인》과 《등대로》를 탄생시킬 문장가 버지니아 울프의 손끝에서 가장 먼저 태어난 문학적 실험작. 100년 넘게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던 이야기가 이제 한국 독자들 앞에 마법 같은 첫 장을 펼친다.



저자 소개

  • 저자 : 버지니아 울프, 우르밀라 세샤기리

저자 : 버지니아 울프

1882년 영국 런던에서 당대의 저명한 학자이자 문필가였던 아버지 레슬리 스티븐과 어머니 줄리아 프린셉 덕워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남자 형제들처럼 공식 대학 교육은 받지 못했지만,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서재에서 많은 책을 탐독하며 시간을 보냈다. 13세가 되던 해인 1895년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처음으로 신경 쇠약을 앓았고, 1904년 아버지마저 사망하자 재발하여 자살을 기도했다. 이후 화가인 언니 버네사와 함께 블룸즈버리로 이사하여 그곳에서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신의 지식인, 예술가 들과 교류하기 시작했다. 울프가 주축이 되어 활동한 이 모임은 훗날 <블룸즈버리 그룹>으로 알려진다. 1912년 그룹의 일원이던 레너드 울프와 결혼했으며, 남편과 함께 호가스 출판사를 차려 T. S. 엘리엇과 E. M. 포스터의 작품 등을 출간했다.

1915년에 첫 소설 『출항』을 발표한 후 『밤과 낮』(1919)을 거쳐 실험적인 성격을 띤 『제이컵의 방』(1922)을 발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평론, 집필, 강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모더니즘 문학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댈러웨이 부인』(1925), 『등대로』(1927), 『올랜도』(1928), 『파도』(1931) 등의 소설들과 페미니즘 필독서가 되다시피 한 『자기만의 방』(1929) 등 여러 편의 산문들을 발표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면서 시골집으로 피신했지만, 심해지는 정신 질환으로 고통받다가 1941년 3월 이른 아침 강가로 나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제임스 조이스, 마르셀 프루스트 등과 함께 20세기 모더니즘 문학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버지니아 울프는, 오늘날 영문학의 기념비적 작가이자 페미니즘 비평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엮음 : 우르밀라 세샤기리

미국 테네시대학교 영문학 교수로, 버지니아 울프 연구와 모더니즘 연구의 권위자이다. 저서로 Race and the Modernist Imagination이 있으며, 버지니아 울프의 《제이콥의 방》(옥스퍼드 월드 클래식판)을 편집했고, 《로스앤젤레스 리뷰 오브 북스》에도 글을 기고하고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이미애
현대 영국 소설 전공으로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같은 대학교에서 강사 및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조지프 콘래드, 존 파울즈, 제인 오스틴, 카리브 지역의 영어권 작가들에 대한 논문을 썼다. 옮긴 책으로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3기니》, 《댈러웨이 부인》, 《등대로》, 《버지니아 울프 단편선》, 《런던 거리 헤매기》, 《지난날의 스케치》, 《올랜도》, 조지 엘리엇의 《아담 비드》, 《미들마치》, J. R. R. 톨킨의 《호빗》, 《반지의 제왕》(공역), 《톨킨의 그림들》, 토머스 모어의 서한집 《영원과 하루》, 리처드 D. 앨틱의 《빅토리아 시대의 사람들과 사상》, 조지프 콘래드의 《노스트로모》 등이 있다.

목차

삽화 목록
서문_우르밀라 세샤기리
등장인물

바이올렛의 생애
1. 친교의 화랑
2. 마술 정원
3. 잠을 부르는 이야기

작품 후기
감사의 말
주석
작품 후기에 관한 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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