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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43032706 / 120쪽 210 x 2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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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202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 공모 선정작이자 2025년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젊음이 하릴없이 지나갈 것만 같던 우울의 시기, 마음 가장 밑바닥을 긁어내며 써 내려간 청춘 심리 희곡.
출판사 리뷰
“젊음이 하릴없이 지나갈 것만 같던 순간”
마음속 가장 밑바닥을 긁어내어 끌어올린 살아냄의 용기와 에너지!
희곡 《저수지의 인어》는 202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 공모선정을 시작으로, 2025년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및 지역 유통지원 사업을 거치며 무대 위에서 뜨거운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작가 송천영은 아무도 모르게 찾아온 우울과 무기력의 시간 속에서, “그럼에도 살아낼 수 있는 용기”를 얻고자 마음 깊은 곳의 응어리를 전부 펴 빳빳하게 만드는 심정으로 이 글을 썼다고 전한다.
유원지 저수지에서 안내 아르바이트를 하며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는 병든 아버지와 단둘이 살아가는 청년 철수. 반복되는 고단한 일상과 거대한 우울 속에서 그가 유일하게 꿈을 잃지 않는 순간은 글을 쓸 때뿐이다. 어느 날, 철수는 온라인 메신저로 알게 된 영희와 습작을 공유하다가 그녀의 조언을 계기로 ‘인어 부자(父子)’에 관한 가상의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작품은 철수가 살아가는 ‘현실의 공간’, 영희와 메신저로 소통하는 ‘온라인 공간’, 그리고 소설 속 ‘가상의 공간’ 등 세 가지 세계를 유기적으로 교차시키며 인간다운 삶과 완전한 자유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방황하는 젊음의 충동과 고독을 가감 없이 담아낸 이 희곡은, 저수지의 깊은 물밑처럼 웅크리고 있던 모든 이들에게 고립을 깨고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빳빳하고 단단한 용기를 건넨다.
아버지 : 깊이 헤엄쳐야 돼. 얕은 물엔 덫이 많아.
아들 : 응. 내가 꼭 다시 올게. 그때까지 아부진 여기에 있어.
아버지 : …….
아들 : 물길을 따라서 너무 멀지 않게 있어.
아버지 : …….
아들 : 내가 꼭 찾아올게. 어떻게 해야 우리가 위대하게 살 수 있는지, 그 방법 꼭 찾아서 올게.
-98쪽
작가의 말
나오는 사람들
프롤로그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송천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