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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먹던 거 먹고 싶지 밥상 차리며 나눈 대화, 이야기 나누며 발견한 문장들

노정임 저 | 아자(아이들은자연이다) | 2026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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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8236299 / 144쪽 / 215g / 145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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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50대 막내딸이 90대 부모님과 밥상을 차리며 반복하는 일상의 의미를 찾아가는 3년 동안의 기록이다. 조각보 같은 시골집에서 엄마 부엌에 적응하며 서로의 경험을 이어 밥상 메뉴를 짜고, 부엌에서 대화를 나눈다. 저자가 밥상을 기록하는 과정은 부모님의 삶을 이해하고 동시에 ‘미래의 나’를 만나는 시간이 된다.

“먹던 거 먹고 싶지”라는 부모님의 문장에서 방향을 찾은 ‘모두의 밥상’은 서로의 언어를 알아차리는 배움의 자리로 확장된다. 90대 부모님이 바라는 삶은 더 좋은 집, 특별한 음식이 아니라 “살던 곳에서 살며, 먹던 것을 함께 먹으며, 하던 일을 하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삶”이었다. 한 가족이 변화하는 몸과 맘을 받아들이며 어떤 밥상을 차리고 어떻게 서로 돌보는 관계를 만들어 가는지 기록했다.

‘모두의 밥상’은 ‘유니버설 디자인 음식(Universal Design Food)’, 살던 곳에서 사는 삶은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라는 개념으로도 이어진다. 각 장 끝에는 노년의 부모님과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는 채식 중심의 [요리 활동]을 담았다. 초고령사회에서 노년의 시간을 준비하고 ‘서로 돌봄’을 생각하는 가족 에세이다.

출판사 리뷰

50대 막내딸이 90대 부모님과 밥상을 차리며
반복하는 일상의 의미를 찾아가는
3년 동안의 기록

● 단단하고 다정한
노년의 삶을 상상하는 음식 에세이

오래 사는 시대를 살게 되었지만, 잘 늙는 법은 배우지 못했습니다. 이 책은 50대 딸이 90대 부모와 밥상을 차리며 발견한 장래 희망의 기록입니다. 조각보 같은 시골집에서 엄마 부엌에 적응하며 서로의 경험을 이어 밥상 메뉴를 짜고, 부엌에서 대화를 나누며 일상의 의미를 찾아갑니다.
“먹던 거 먹고 싶지”라는 부모님의 문장에서 방향을 찾은 ‘모두의 밥상’은, 서로의 언어를 알아차리는 배움의 자리로 확장됩니다. 저자가 밥상을 기록하는 과정은 부모님의 삶을 이해하고, 동시에 ‘미래의 나’를 만나는 시간이었습니다. ‘나는 어떤 노년을 살아가고 싶은가?’, ‘누구와 어떤 밥상을 마주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은 결국 오늘을 살아가는 누구나의 질문이기도 합니다.
초고령화 시대에 한 가족이 변화하는 몸과 맘을 받아들이며 어떤 밥상을 차리고 어떻게 서로 돌보는 관계를 만들어 가는지 한 가지 사례로서 기록한 음식 에세이입니다. 각 장 끝에는 [요리 활동]을 담았습니다. 노년의 부모님과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는 채식 중심의 음식을 소개합니다.
커다란 사건 없이 반복하는 일상, 반복되는 일상에서 만나는 핵심 감정에 집중하며 시골집에서의 조용한 하루가 흘러갑니다. 독자도 이 밥상에 초대된 한 사람처럼 일상의 에피소드를 나누고, ‘모두의 밥상’을 같이 차리게 될 것입니다.

● 먹던 것을 먹고 살던 곳에서 살아가는
‘서로 돌봄’을 지향하는 가족 에세이

2024년 말, 우리 사회는 초고령사회에 들어섰습니다. ‘노노 돌봄’은 이제 흔한 일이 되었으나, 우리는 여전히 두려움과 상실을 먼저 떠올립니다. 이 책은 누구나 맞이하게 될 노년의 시간을 조금 더 단단하고 다정하게 준비하는 ‘서로 돌봄’을 상상하고 이야기합니다.
밥상을 차리고 일상의 대화를 기록하는 과정에서 90대 부모님이 바라는 삶은 더 좋은 집, 특별한 음식, 푹 쉬는 하루가 아니라 “살던 곳에서 살며, 먹던 것을 함께 먹으며, 하던 일을 하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삶”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026년 3월부터 시행된 ‘돌봄 통합지원법’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살던 곳에서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모두의 밥상은 ‘유니버설 디자인 음식(Universal Design Food) ’, 살던 곳에서 사는 삶은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라는 앞으로의 삶의 방향을 잡아주는 개념도 알게 됩니다.
감정과 관계 중심으로 천천히 흘러가는 이웃의 밥상이 궁금한 독자, ‘나이 듦’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찾고 건강한 관계를 꿈꾸는 50+, 그리고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누구나에게 권할 수 있는 가족 에세이입니다. 



저자 소개

  • 저자 : 노정임

저자 : 노정임

어린이책 편집자라는 직업을 천직으로 여겨 25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편집한 책으로 《무당벌레가 들려주는 텃밭 이야기》, 《우리가 꼭 지켜야 할 벼》, 《엄마 고향은 어디야?》, 《트랙터 삼촌, 리어카 타고 어디 가요?》, 《꿈을 이루는 밥 짓기》, 《내 방에서 콩나물 농사짓기》, 《김치 도감》, 《장 도감》, 《보통의 단어 도감》 등이 있습니다.

이중 《무당벌레가 들려주는 텃밭 이야기》는 농부인 부모님께 감수받았고, 《내 방에서 콩나물 농사짓기》는 부모님 농사법을 취재해 실었으며, 《보통의 단어 도감》 원고는 조카와 부모님과 있던 에피소드로 시작합니다.

 

그림 : 노현진

읽는 즐거움을 아는 평범한 독자에서, 쓰고 그리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된 청년입니다. 이제야 조금씩 와닿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일상 언어와 사물을 고모의 글과 저의 그림으로 기록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마루에서 맞아주시고 배웅해 주셨던 할머니 할아버지 모습, 텃밭에서 수확해 바로 무쳐 주신 시금치나물, 전화할 때면 연결되자마자 반갑게 “어이!” 하는 두 분 목소리가 떠올랐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웃는 얼굴도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밥상의 안팎에서 찾은 일상의 이야기가 독자들의 하루를 지탱해 주기를 바랍니다.

목차


*밥상을 차리기 전에

1부. 알아차림 “먹던 거 먹고 싶지.”
∎조각보 같은 집
∎엄마의 부엌에 적응하기
∎서로 알아가는 시간
[요리 활동] 채소잡채

2부. 있는 그대로 보기 “참깨 싹이 얼마나 예쁘게 올라왔는지 몰라.”
∎부엌에서 시작하는 하루
∎엄마 아빠의 언어가 번역되었습니다
∎할머니를 만났어요
[요리 활동] 국물 내기

3부. 지금 여기에서 균형 잡기 “너무 힘든 거 하지 마.”
∎생선조림, 도전은 계속된다
∎모두의 음식, 각자의 이야기
∎사라지지 마, 장과 김치
[요리 활동] 두부참치동그랑땡전

*밥상 차리기가 계속되길 바라며

*편집 후기 _독자들의 밥상 기록이 이어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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