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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수집

이제희 저 | 콘제 | 2026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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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22039481 / 204쪽 / 380g / 140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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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용산 수집》은 박물관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던 저자가 어느 무더운 여름날, 종이 몇 장을 손에 쥐고 찾아온 일본인 노부부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일제강점기 용산의 장교 관사에서 살았던 아버지의 흔적을 찾아온 이들과의 만남을 계기로, 저자는 100년 전 신용산의 사라진 풍경 속으로 들어간다.

도시락 포장지와 기차역 엽서처럼 사소해 보이는 파편들을 직접 수집하고, 오래된 지도와 사진, 기록을 하나씩 맞춰가며 옛 신용산의 상점가와 사람들의 일상을 집요하게 복원해 낸다. 나아가 평면적인 지도와 엽서만으로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 매연과 분진, 불완전한 하수 시설 등 당시의 열악한 도시 환경과 식민지 건축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토목건축업체 등 그 배후의 지배 구조까지 깊숙이 들여다본다.

이 책은 화려하고 번성했던 도시의 일상 이면에 자리한 불평등과, 평범한 삶 속에 스며들어 있던 식민지의 질서를 묵직하게 길어 올린 특별한 도시 인문학 기록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이제희
오래된 사진과 기록 속에서 사라진 공간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이를 글로 기록하는 일에 관심을 두고 있다.

목차


내가 100년 전으로 가게 된 이유 6
나는 왜 용산을 수집하는가 15
철도도시락 포장지 18
낭만은 어떻게 설계되었나 22

용산역과 용산역 광장 34
용산역은 왜 북유럽풍이었을까? 38
제국의 의례가 펼쳐진 장소 48
광장의 질서에 틈을 만든 사람들 52
1926년 조선박람회와 신용산 54
열차시각표와 철도시계 61

신용산은 안전한 도시였을까? 68
철도병원으로 읽는 도시위생 72

Colonial Arcade 82
11번지 상점가 92
13번지 상점가 120
15번지 상점가 144
16번지 상점가 174

수집모음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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