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신간

사라진 옛 절터 한국의 폐사지를 돌아보다

신정일 저 | 디오네 | 2026년 09월

베스트셀러

북트리

정가
$50.00
판매가
$25.00 (50%↓) 최저가 보상
적립금
$0.50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7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91157748006 / 384쪽 / 499g / 152 x 225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가격이 .5 원 더 내려갑니다.

  • 23,400 →23,400원
  • 10,350 →10,350원
  • 20,700 →20,700원
  • 18,000 →18,000원

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한때 수많은 사람의 발길이 이어졌던 사찰에서 누군가는 깨달음을 구하고, 누군가는 가족의 안녕을 빌었으며, 또 누군가는 나라의 평안을 기원했다.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법당은 사라지고 폐허가 된 절터에는 돌탑과 무너진 축대, 주춧돌만 남았다. 이러한 폐사지 한복판에 서면 남아 있는 것들이 더욱 선명하게 다가온다.

40여 년 동안 전국의 길과 산, 강과 옛길을 걸으며 우리 땅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해 온 신정일 작가는 전국의 주요 폐사지 30여 곳을 찾아 그곳에 남은 문화유산과 과거의 흔적을 살핀다. 탑과 승탑, 석등과 불상, 비석과 주춧돌을 관찰하고 지명과 전설에 귀를 기울이며 사라진 사찰의 모습과 잊힌 시대의 이야기를 복원해 나간다.

폐사지는 단순한 유적지가 아니라 역사의 빈틈을 채우는 상상의 공간이 된다. 남겨진 흔적을 따라가면 신라와 고려의 불교문화, 백제가 꿈꾸었던 이상 세계와 사라진 왕국이 모습을 드러내고, 기록되지 않은 사람들의 삶과 염원도 함께 발견된다. 사라진 절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시간과 삶, 기억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인문기행이다.

출판사 리뷰

“절은 사라졌지만 역사의 흔적은 그곳에 남아 있다”
사라진 시간 속에 깃든 삶의 자취를 찾아가는 이야기


한때 수많은 사람의 발길이 이어졌던 사찰에서 누군가는 깨달음을 구하고, 누군가는 가족의 안녕을 빌었으며, 또 누군가는 나라의 평안을 기원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법당은 사라지고 폐허가 된 절터에는 돌탑과 무너진 축대, 주춧돌만 남았다. 이러한 폐사지 한복판에 서면 남아 있는 것들이 더욱 선명하게 다가온다. 주춧돌의 모양에서 옛 절의 모습을 상상하고, 낡은 돌탑에 새겨진 흔적에서 과거의 시간을 떠올리게 된다.
40여 년 동안 전국의 길과 산, 강과 옛길을 걸으며 우리 땅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해 온 신정일 작가는 곳곳에 자리한 옛 절터를 찾아 그곳에 남은 문화유산과 과거의 흔적을 살핀다. 황폐하거나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지나간 시간을 되새기며 탑과 승탑, 석등과 불상, 비석과 주춧돌을 관찰하고 때로는 지명과 전설에 귀를 기울인다. 이를 통해 사라진 사찰의 모습을 더듬고 잊힌 시대의 이야기를 복원해 나간다. 이 과정에서 폐사지는 단순한 유적지가 아니라 역사의 빈틈을 채우는 상상의 공간이 된다.
폐사지를 찾는 일은 온전하게 남은 문화유산을 찾아가는 것과는 다르다. 건물의 형태도, 당시의 생활상도 한눈에 확인할 수 없다. 남겨진 것은 제한적이고 기록은 불완전하다. 그래서 작은 흔적 하나가 중요한 단서가 된다. 그 흔적을 따라가면 신라와 고려의 불교문화가 되살아나고, 백제가 꿈꾸었던 이상 세계와 사라진 왕국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름난 고승과 사찰의 역사뿐만 아니라, 기록되지 않은 사람들의 삶과 염원도 함께 발견된다. 이 책 『사라진 옛 절터』에는 그렇게 흩어진 이야기를 하나씩 이어 가며 사라진 시간과 그 속에 깃든 사람들의 자취를 되짚어 보는 여정이 담겨 있다.

“남겨진 돌 하나에도 천년의 이야기가 새겨져 있다”
전국의 폐사지를 걸으며 사라진 가람의 역사를 만나는 여정


책은 강원도에서 시작해 경기도와 경상도, 전라도를 거쳐 충청도로 이어지며 우리나라의 주요 폐사지 30여 곳을 답사한다. 강원도의 산과 계곡에 자리한 옛 절터에서는 고승들이 남긴 흔적과 자연 속에 스며든 불교문화를 만나고, 깨달음의 의미를 생각한다. 이어 경기도에서는 한때 번성했던 사찰의 역사를 따라가며 흥망성쇠와 시간의 무상함을 떠올린다.
신라의 흔적이 짙게 남은 경상도에서는 찬란했던 과거를 마주한다. 사찰을 세우고 탑을 만들며 불국토를 꿈꾸었던 사람들의 염원,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신앙,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사라져 간 과정을 함께 바라본다. 전라도에서는 백제가 꿈꾸었던 미륵의 세계와 후대 사찰의 흔적을 만나고, 문화유산이 겪은 훼손과 수탈의 역사에도 시선을 돌린다.
마지막으로 충청도에서는 사라진 왕국과 옛 가람의 자취를 따라가며 석탑과 불상, 비석 등에 남은 역사의 궤적을 되짚고 변화와 기억, 길과 삶의 의미를 돌아본다. 지역마다 만나는 풍경과 이야기는 다르지만, 그 여정에서 반복해서 마주하는 것은 시간 앞에서 변하고 사라지는 인간과 그럼에도 남겨지는 기억이다.
또한 『사라진 옛 절터』에는 각 폐사지의 이야기를 여는 글귀가 실려 있다. 불교 경전과 선승의 가르침부터 이백과 보들레르, 페소아와 푸시킨, 카프카와 니체, 비트겐슈타인과 이문구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문화권을 넘나드는 문장들이 폐사지의 풍경과 만난다. 폐허와 소멸을 바라보는 문학의 시선과 인간의 의지, 시간에 대한 철학적 사유가 오래된 절터의 모습과 겹쳐진다. 그 결과 폐사지는 과거를 설명하는 장소를 넘어 삶에 관한 질문을 던지는 사유의 공간으로 확장된다.

“모든 것이 사라진 자리에도 끝내 남는 것이 있다”
폐사지에서 시간과 삶, 기억의 의미를 되묻는 인문기행


『사라진 옛 절터』는 폐사지의 풍광을 소개하고 유적의 연대와 건축적 특징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곳에 머물렀던 사람들의 마음과 그들이 품었을 생각으로 시선을 넓힌다. 왜 이 깊은 산중에 절을 세웠을까. 무엇을 염원하며 석탑을 쌓았을까. 한때 이곳을 가득 채웠던 사람들은 어디로 갔으며, 그들의 바람은 어디에 남아 있을까.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질문은 자연스럽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향한다.
인간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만들고 쌓으며 살아간다. 더 많은 것을 갖고 더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 애쓴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쌓아 올린 것들은 얼마나 오래 남을까. 폐사지는 시간이 문명을 어떻게 바꾸어 놓는지 보여 주는 풍경이기도 하다. 한 시대의 권력을 상징하던 사찰도 자취를 감추고, 그곳에 머물렀던 고승과 신도들의 이름도 대부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천년을 견딘 석탑 앞에서는 한 사람의 생이 얼마나 짧은지 실감하고, 흔적조차 희미한 절터에서는 무엇이 남고 무엇이 사라지는지 되새기게 된다.
그렇다고 이 책이 소멸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사라진 자리에서 새로운 발견이 시작된다. 절터에 남은 흔적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속에서 과거의 시간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남겨진 석탑을 통해 역사를 되살리고, 기록되지 않은 사람들의 삶을 상상하며, 잊힌 공간을 다시 기억하는 순간 과거는 현재와 연결된다.
『사라진 옛 절터』는 사라진 절을 찾아가는 여정의 기록이지만, 결국 사라지지 않는 것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책은 오래된 절터 앞에 선 독자에게 조용히 질문을 건넨다. 모든 것이 사라진 자리에서, 우리는 무엇을 발견할 수 있을까? 그 질문을 따라 걷는 인문기행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신정일
사단법인 ‘우리 땅 걷기’ 대표. 우리나라에 불고 있는 걷기 열풍을 이끈 도보 답사의 선구자이자 문화사학자로, 한국의 10대 강과 조선 시대의 옛길인 영남대로·삼남대로·관동대로를 답사하고 책으로 펴냈다.
부산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걷고 책을 쓴 다음 한국 최장 거리 도보 답사 코스를 제안해 ‘해파랑길’이 만들어졌고, ‘소백산자락길’과 ‘변산마실길’을 만든 공로로 2010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서해안과 남해안, 휴전선을 비롯해 우리나라 곳곳을 누비고 500여 개의 산을 오르는 등 40여 년 동안 전국의 역사와 문화 현장을 종횡무진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걸은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1985년 겨울 ‘황토현문화연구소’를 설립해 동학과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쳤으며, 1989년부터 문화유산 답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금까지 ‘길 위의 인문학’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 카페 <길 위의 인문학 우리 땅 걷기>에 글을 올리면서 우리나라 옛길 및 강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발견하고 알리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으로 활동하며 명승 지정에 힘썼고, 산림청 국가산림문화자산 심의위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대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강연을 이어 오며 우리 땅의 역사와 문화, 길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신정일의 신 택리지』(전 10권) 『이제 볼 수도 들을 수도 없구나』 『이토록 매혹적인 역사여행』 『지옥에서 보낸 7일』 『조선 천재 열전』 『왕릉 가는 길』 『길을 걷다 문득 떠오른 것들』 『천재 허균』 『신정일의 동학농민혁명 답사기』 『꽃의 자술서』 『조선의 천재들이 벌인 참혹한 전쟁』 『그토록 가지고 싶은 문장들』 『가슴 설레는 걷기 여행』 『관동대로』 『삼남대로』 『영남대로』 『대동여지도로 사라진 옛 고을을 가다』(전 3권) 『신정일의 낙동강역사문화탐사』 『신정일의 한강역사문화탐사』 『섬진강 따라걷기』 등 100여 권의 책을 펴냈으며 SBS <생방송 투데이>, JTV <신정일의 천년의 길>, KTV <옛길, 시간을 걷다>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목차

머리말_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장소, 폐사지
탑·승탑·석등·범종의 구조와 명칭

제1장 강원도
찬란한 옛 절의 풍경을 떠올리다_원주 거돈사지
어머니의 포근한 품 같은 곳_양양 진전사지
이해할 수 없지만, 이해할 수 있는 것_양양 선림원지
진리가 샘물처럼 솟아나는 곳_원주 법천사지
물 위에 뜬 해를 품은 절터_강릉 굴산사지와 신복사지
아름다운 풍광에 깃든 화랑의 발자취_강릉 한송사지

제2장 경기도
흐르는 시간 앞에 영원한 것은 없다_여주 고달사지
미움도 그리움도 세월을 따라 흘러간다_양주 회암사지

제3장 경상도
꽃은 늦게도 피고 일찍도 핀다_산청 단속사지
현풍을 휘도는 낙동강을 내려다보며_달성 대견사지
상처 입은 옛 절터에 서서_경주 장항리사지
서울로 떠난 탑은 고향을 그리워하고_김천 갈항사지
시간을 뛰어넘어 우리가 만났던 것_경주 굴불사지와 백률사
일두 정여창의 흔적을 품은 공간_함양 승안사지
천년의 절터와 찰나의 삶_합천 영암사지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염원_경주 감은사지
처용 설화와 낭지 전설이 깃든 곳_울산 망해사지
경주 남산 종주길에서 느낀 신라의 숨결_경주 폐사지

제4장 전라도
신비로운 수행의 방에서 얻은 깨달음_부안 불사의방
돌아서면 다시 그리워지는 곳_익산 왕궁리 오층석탑과 제석사지
백제가 꿈꾼 미륵의 세상_익산 미륵사지와 석불사
아름답고 슬픈 사랑의 무대_남원 만복사지
폐사지에 남은 문화재 수탈의 흔적_완주 봉림사지
기러기 떼처럼 솟아 있는 천불천탑_화순 운주사지
무등산 자락에 새겨진 신라의 기록_담양 개선사지
산은 기울지언정 비석은 변하지 않으리_강진 월남사지와 무위사

제5장 충청도
가야산에 남겨진 역사의 흔적_서산 보원사지와 예산 가야사지
찬란했던 대가람의 흔적_보령 성주사지
남한강 끝자락에서 만난 청룡사_충주 청룡사지
명당으로 이어지는 옛 고갯길_천안 천흥사지
사라진 왕국이 남긴 아름다운 석탑_부여 정림사지
남겨진 유물로 역사의 궤적을 찾다_공주 대통사지와 무령왕릉
하늘재 너머 월악산에 남은 두 개의 절터_제천 사자빈신사지와 충주 미륵대원지
역사의 바람이 지나간 자리_제천 장락사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