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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 도둑 상상 동시집 35

최승호 저 | 상상 | 2025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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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1197532 / 116쪽 / 310g / 150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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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말놀이를 이용한 동시로 동시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최승호 시인이, 이번에는 다채롭고 아름다운 무늬로 가득한 특별한 동시집으로 돌아왔다. ‘점무늬’를 시작으로 ‘줄무늬’ ‘면무늬’ ‘꼴무늬’ ‘색색깔무늬’로 구성된 “무늬 도둑”에는 그 이름처럼 다양한 무늬들이 그려져 있다. 특히 시 속에 담긴 무늬를 그림으로 찾아볼 수 있도록 제목 옆에 작게 패턴을 그려 넣은 것이 특징이다. 독자들은 그려진 패턴을 따라 숨은그림찾기를 하듯 시에 있는 무늬를 삽화에서 찾아 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쉽고 재미있는 시를 쓰는 최승호 시인의 매력이 이번 동시집에도 잘 살아 있다. 언어의 반복적인 활용으로 리듬감을 한껏 살린 동시가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특히 자기를 잡아먹지 말라며 으름장을 놓는 으름밤나방 애벌레나(‘으름밤나방 애벌레’) 양파가 무늬를 감추고 있다는 생각은(‘무늬 도둑’) 문학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출판사 리뷰

무늬로 수놓은 특별한 동시집

한글그림 동시집 『물땡땡이들의 수업』, 색색깔깔 동시집 『피카소 물고기』 등 시인이 전작에서 보여 주었던 형태와 색채에 대한 관심이 『무늬 도둑』에서는 더욱 확대되었다. 이번에는 단순히 하나의 요소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점, 선, 면, 모양, 색깔이라는 요소를 반복한 패턴을 통해 무늬를 만들고 이것을 시로 제시한다. 아름다운 무늬를 생각하며 썼다는 최승호 시인의 말처럼, 『무늬 도둑』에는 우리 세상에 존재하는 수없이 많은 무늬들이 아름답게 새겨져 있다. 『무늬 도둑』은 ‘점무늬’를 시작으로 ‘줄무늬’ ‘면무늬’ ‘꼴무늬’ ‘색색깔무늬’로 구성되어 있다. 달마티안과 노랑거북복의 몸에 찍혀 있는 점무늬들, 라면과 장수말벌의 줄무늬들, 원숭이난초와 노랑무늬붓꽃의 신기한 모양까지 이번 동시집 안에 생생하게 담겨 있다.
글에 담긴 무늬를 효과적으로 보여 주는 그림도 매력적이다. 아이들은 시를 읽으며 무늬를 상상하고, 그림 속에서 무늬를 발견하게 된다. 재료의 질감을 살려 주는 홍성지 작가의 그림 덕분에 다양한 무늬를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시 속에 언어로 숨겨져 있는 무늬를 그림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각 시의 제목 옆에 작게 패턴을 그려 둔 것도 특징이다. 이 덕분에 독자들은 숨은그림찾기를 하는 것처럼 즐겁게 동시집을 읽을 수 있다. 놀이를 하듯 시에 빠져들며 자연스럽게 언어는 물론이고 상상력과 창의력 또한 기를 수 있다.

쉽게 읽히는 재미있는 언어의 리듬감

난해하지 않아 쉽게 읽히는 것이 특징인 최승호 시인의 다른 동시집처럼, 『무늬 도둑』 역시 어린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동시집이다. 언어의 반복적인 활용으로 리듬감을 살리는 동시들이 많아 말의 맛이 잘 살아 있기도 하다. 반복되는 언어를 따라 동시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한국어가 가진 특유의 리듬을 느낄 수 있다.
재미있는 시를 만드는 최승호 시인의 특별한 감각도 잘 살아 있다. 이름처럼 자기를 잡아먹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는 으름밤나방 애벌레 이야기나(「으름밤나방 애벌레」) 양파가 무늬를 일부러 감추고 있다는 생각은(「무늬 도둑」) 그 자체로 웃기면서도 시적인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단순히 쉽기만 한 게 아니라, 편하게 읽히면서도 문학적 상상력과 감수성을 키워 주는 동시집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최승호

저자 : 최승호

시인. 숭실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를 지냈다. 『대설주의보』 『세속도시의 즐거움』 『방부제가 썩는 나라』 등의 시집을 펴냈다. 시선집 『얼음의 자서전』은 아르헨티나, 독일, 일본에, 우화집 『눈사람 자살사건』은 스페인에 번역 출간되었고, 작품 『마지막 눈사람』은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되기도 했다. 오늘의 작가상, 김수영 문학상, 대산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수상 : 2003년 미당문학상, 2002년 현대문학상, 2000년 대산문학상, 1990년 이산문학상, 1985년 김수영문학상, 1982년 오늘의작가상

 

그림 : 홍성지

서양화와 미술 교육을 전공하고 영국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습니다. 이 세상 모든 색깔을 주머니에 넣고서 여기저기 기웃기웃 구경하고 돌아다니기를 좋아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한눈에 펼쳐보는 지구촌 사회 그림책》, 《경제야 쉬워져라, 뚝딱!》, 《폰드로메다 별에서 오는 텔레파시》, 《이토록 불편한 플라스틱》, 《쵸코파이 자전거》, 《어린 과학자를 위한 반도체 이야기》, 《프라이팬을 타고 가는 도둑고양이》 등이 있습니다.

목차


점무늬
달마티안/ 노랑거북복/ 나는 곰치다/ 범게/
땡땡이 무늬 옷을 입고/ 꽃사슴/ 범고래 가족/
으름밤나방 애벌레/ 숨바꼭질/ 사슴벌레의 소원/
게 구멍/ 집으로 가는 길/ 유리를 닦으면

줄무늬

바다로 가는 길/ 태권도장 지붕 위의 고양이/
나이테/ 꽈배기/ 지각 대장 나무늘보/
용감한 꼬마호랑거미/ 라면/ 무늬오징어/ 흰동가리의 집/
알락꼬리여우원숭이/ 해변의 하이에나/ 방귀벌레/
모래고양이를 위한 자장가/ 장수말벌

면무늬

파인애플 녹음기/ 무늬 도둑/ 메갈로돈의 이빨/
벌꿀오소리의 잠꼬대/ 집 나간 거북이 마타마타/
개미지옥 개미귀신/ 물장군

꼴무늬

한밤중 벼락/ 별코두더지의 집/ 토끼풀밭의 고양이/
해파리들/ 원숭이난초를 들여다보는 원숭이들/
궁금해/ 섬/ 톱상어/ 그믐밤/ 노랑무늬붓꽃/
해바라기/ 모자/ 거품벌레/ 무엇이 될까요

색색깔무늬

광대노린재/ 공룡 박물관에서/ 극락조 무용단/ 멋쟁이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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