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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생각하기를 포기한 자는 가장 완벽한 노예가 된다 시대철학 3

그리고리 예피모비치 라스푸틴 저 | 비원 | 2026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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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76880275 / 240쪽 / 240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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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제정 러시아 말기의 수도자이자 비선 실세였던 그리고리 라스푸틴을 통해 21세기의 ‘맹신’을 들여다보는 책이다. 화려한 이성과 교양을 자랑했던 로마노프 왕조가 무너지는 과정에서 라스푸인은 황태자의 불치병과 황제 부부의 절망을 파고들었다. 책은 라스푸틴 개인을 단순히 제국을 망친 악인으로 바라보기보다, 극심한 불안 속에서 스스로 판단하기를 포기한 권력자들이 만들어낸 하나의 ‘증상’으로 해석한다.

이를 통해 위기의 순간 인간이 얼마나 쉽게 구원자를 자처하는 인물에게 의존하고, 합리적 판단과 시스템을 포기한 채 맹신에 빠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불확실성과 혼란이 커지는 현대사회에서도 우리는 타인과 시대가 제시하는 막연한 구원에 기대고 있지는 않은지 질문한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을 포기하는 순간 인간은 자신의 공포가 만들어낸 광기의 노예가 될 수 있다는 경고를 담은 책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그리고리 예피모비치 라스푸틴
제정 러시아 말기의 수도자이자 희대의 비선 실세. 신비주의적인 치유 능력으로 황실의 맹목적인 신임을 얻어 국정을 농단하며, 300년 역사를 지닌 로마노프 왕조를 파멸로 몰아넣고 러시아 제국의 몰락을 앞당긴 장본인이다.
그는 혈우병을 앓던 황태자를 치료한다는 명목으로 황제 부부의 이성을 마비시켰고, 국정이 파탄 나고 민중이 굶주리는 상황에서도 권력을 사유화하며 국가 시스템을 내부에서부터 붕괴시켰다. 우리가 그의 궤적을 들여다보는 이유는, 합리적 판단을 잃고 특정 개인에 대한 맹신에 빠졌을 때 한 집단이 얼마나 허망하게 무너질 수 있는지 뼈아프게 보여주는 완벽한 반면교사이기 때문이다.
불확실성과 불안이 팽배한 현대 사회에서, 그의 악명 높은 역사는 오늘날의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위기의 시대일수록 우리는 구원자를 자처하는 거짓 선지자의 유혹에 얼마나 쉽게 흔들리는가. 라스푸틴의 섬뜩한 그림자는, 깨어있는 이성과 투명한 시스템만이 맹신과 광기로부터 우리 사회를 지켜내는 최후의 보루임을 역설적으로 증명한다.

목차


프롤로그 이성이 잠든 제국에서 가장 완벽한 광기가 지배자로 군림하다 … 4

1장
상식의 해체

01 낡은 상식을 신봉하는 자들이 가장 먼저 잡아먹힌다 … 17
02 타인의 잣대에 의존하는 순간 당신의 목줄은 넘어간다 … 25
03 얄팍한 자격증명에 목매는 비참한 노예 짓을 멈춰라 … 33
04 생각하기를 멈춘 군중은 스스로 학살자를 추앙한다 … 40
05 정해진 길을 걷는 모범생은 결코 룰을 지배할 수 없다 … 48

2장
불안의 착취

01 모든 인간의 밑바닥에는 구원받고 싶은 치명적 결핍이 있다 … 57
02 논리로 설득하지 말고 가장 깊은 두려움을 쥐고 흔들어라 … 66
03 상처를 위로하는 척하며 영혼의 주도권을 완벽히 강탈하라 … 75
04 기적은 이성을 마비시키고 맹종을 끌어내는 가장 쉬운 마약이다 … 84
05 상대가 나를 절실하게 필요로 하도록 판을 철저히 조작하라 … 93

3장
광기의 철학

01 부끄러움을 버린 뻔뻔함이 가장 강력하고 잔인한 무기가 된다 … 103
02 도덕이라는 나약한 족쇄를 끊어내야 거대한 욕망이 숨을 쉰다 … 112
03 세상의 조롱과 경멸을 비웃으며 압도적인 기세로 짓밟아라 … 120
04 타인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는 자가 타인을 가장 쉽게 조종한다 … 128
05 이성을 잃은 자들 앞에서는 기꺼이 더 미친 광기로 압도하라 … 137

4장
권력의 해부

01 혼란의 시대일수록 구원자를 자처하는 악마들이 판을 친다 … 149
02 적의 가장 치명적인 맹점을 찔러 스스로 무너지게 만들어라 … 157
03 권력의 정점에 선 자일수록 불안의 크기는 가장 거대하다 … 164
04 당신을 함부로 대하는 자들에게는 자비 없는 공포를 심어라 … 172
05 핑계를 대며 머뭇거리는 자는 언제나 포식자의 쉬운 먹잇감이다 … 181

5장
절대적 지배

01 남의 정답을 구걸하는 자는 평생 남의 장기말로 소모된다 … 192
02 거룩한 척하는 위선자들의 껍데기를 벗기고 진짜 욕망을 쥐어라 … 198
03 누구도 감히 당신의 가치를 함부로 재단하고 심판하지 못하게 하라 … 204
04 과거의 낡은 철학을 불태운 재 위에서 오직 당신만의 제국을 세워라 … 212
05 무기력한 희생양으로 죽을 것인가, 차가운 광기의 주인이 될 것인가 … 220

에필로그 남의 생각에 끌려다니는 노예의 삶을 끝내고 기꺼이 지배자로 군림하라 …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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