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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마음 철학적 옹호
원제 : Plant Minds: A Philosophical Defense (2017년)
ISBN : 9791192986630 / 302쪽 / 423g / 136 x 1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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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이 책의 첫 문장은 이렇다. “나는 식물에 마음이 없다고 확신했다.” 저자 마허는 너무나 ‘상식적’으로 식물에는 마음이 없다고, 생각이 없다고 믿었다. 그런 저자는 우연히 일부 연구자들이 식물에도 마음이 있다고 진지하게 믿는다는 사실을 접하게 된다. 식물의 뿌리가 자라는 저속도 촬영 영상 등을 보면서 식물이 자신의 생존에 맞게 느리지만 지속적으로 뭔가를 ‘해낸다’는 점을 알게 된 저자는 자신의 확신에 의문을 갖기 시작한다.
출판사 리뷰
식물에도 마음이 있을까?
지각ㆍ느낌ㆍ기억ㆍ행동에서 다시 묻는 ‘마음’의 조건
식물의 섭생과 구조를 마음철학의 최신 연구와
결합한 최고의 마음철학 입문서!
도서출판b의 ‘마음학 총서’ 제9권으로 미국 디킨슨대학교 철학과 교수 천시 마허(Chauncey Maher)의 <식물의 마음>이 철학 번역자인 이신철 선생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철학 내부의 학제 간 연구를 대중적으로 소개하는 라우틀리지 출판사의 ‘Routledge Focus on Philosophy’ 시리즈로 2017년에 출간된 이 책은, “식물에게도 마음이 있을까?”라는 논쟁적인 물음을 식물 생리학의 최신 경험적 연구와 마음에 관한 철학적 성찰을 맞세우는 방식으로 정면에서 다룬다. 이 책은 식물이 ‘마음’을 가지는지에 대해 궁금한 독자들뿐 아니라 ‘마음(mind)’이라는 개념에 대한 철학적 이해 및 그 역사를 공부하고 싶은 독자들 모두를 위한 최고의 입문서가 될 것이다.
이 책의 첫 문장은 이렇다. “나는 식물에 마음이 없다고 확신했다.” 저자 마허는 너무나 ‘상식적’으로 식물에는 마음이 없다고, 생각이 없다고 믿었다. 그런 저자는 우연히 일부 연구자들이 식물에도 마음이 있다고 진지하게 믿는다는 사실을 접하게 된다. 식물의 뿌리가 자라는 저속도 촬영 영상 등을 보면서 식물이 자신의 생존에 맞게 느리지만 지속적으로 뭔가를 ‘해낸다’는 점을 알게 된 저자는 자신의 확신에 의문을 갖기 시작한다.
식물도 생각할까? 식물에게도 마음이 있나? 혹시 우리는 ‘마음’이라는 말을 너무나 협소하고 일관되지 못하게 써온 것은 아닐까?
― 천시 마허 『식물의 마음』 완역 출간
“나는 왜 식물에 마음이 없다고 그렇게 확신했던 것일까?” 저자는 그것이 ‘마음’에 대한 자신의 기존 가정 때문임을 깨닫는다. 그는 인간이 마음이 없다고 가정한 존재들에 대한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철학적 탐구를 정리하기로 시도한다. 그렇게 가정된 존재들 중 대표격으로 그는 ‘식물’을 상정한다. 식물의 섭식에서부터 지각, 느낌, 기억, 행동, 마지막으로 마음에 이르는 과정과 아리스토텔레스에서 데카르트, 현대의 행동주의와 계산주의, 오토포이에시스와 생명 속 마음 이론에 이르는 철학적 연구를 씨줄과 날줄로 엮어가며, 저자는 우리에게 함께 ‘식물의 마음’을 탐구해 보자고 제안한다.
저자 마허는 제1장에서 제5장에 이르기까지 아리스토텔레스주의, 기계론, 데카르트의 이원론과 동일성 이론, 기계론, 다윈주의, 행동주의, 계산주의 등 마음을 탐구하는 철학적 이론의 역사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찬찬히 설명한다. 이 장들의 최종 결론은 ‘식물에는 마음이 없다’로 보인다. 하지만 논의가 뒤집히는 것은 마지막 제6장 ‘생명 속의 마음’에서다. 저자는 마음에 표상이 필요하다는 요구를 거부하는 행위생성주의를 끌어들여, 오토포이에시스(자기 생산)와 적응성만으로도 마음을 가지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한다. 마음을 가진다는 것은 뜻과 가치를 지닌 세계를 드러내는 일이며, 모든 생명 체계가 자기 생산적이고 적응적인 한 에반 톰슨이 말한 “생명 속의 마음” 테제가 성립한다는 것이다. 결국 식물에게는 마음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 책의 미덕은 ‘식물에게 마음이 있는지’에 대한 우리의 일상적 질문을 최고급의 철학적 담론의 역사 속에서 맛있게 버무려낸다는 데 있다. 독자들이 할 일은 그 철학적 식물 비빔밥을 맛있게 먹으면서 ‘마음’에 관한 사유 속에 빠져드는 것 아닐까?
제1장 식물에 마음이 있을까?
1. 경솔한 확신 13
2. 목표 지향적 질서 18
3. 기계론과 이원론 23
4. 자연 선택에 의한 진화 36
5. 행동주의 42
6. 계산주의 54
제2장 지각
1. 소박한 찬탄 73
2. 식물이란 무엇인가? 80
3. 광굴성과 중력굴성 88
4. 지각이란 무엇인가? 96
5. 식물은 지각할까? 103
6. 지각하지 않는 식물 114
제3장 느낌
1. 파리지옥이 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119
2. 포획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124
3. 감각질 127
4. 뉴런과 식물 신경생물학 133
5. 또다시 표상 148
6. 행위생성주의 153
7. 식물은 느낄까? 169
제4장 기억
1. 기억하는 식물 177
2. 기억이란 무엇일까? 181
3. 식물은 기억할까? 186
4. 정보 191
5. 기능 199
6. 기능적 표상 이론 208
7. 기억 또는 원시적 기억? 213
제5장 행동
1. 가만있지 않는 식물 219
2. 자발적 행동 225
3. 식물 행동 236
4. 근본 가정 244
제6장 생명 속의 마음
1. 식물에 마음이 있을까? 249
2. 표상 없는 마음 250
3. 식물은 마음을 갖는다 256
4. 생명 속의 마음에 대한 반대와 찬성 267
5. 자기 수정 283
도판 목록 289
옮긴이 후기 291
찾아보기 2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