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신간

불화하는 마음

이지, 최예린, 희음, 수팽, 김누리, 태린 저 | 마요네즈 | 2026년 07월

베스트셀러

북트리

정가
$28.00
판매가
$14.00 (50%↓)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8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91124788004 / 168쪽 / 218g / 120 x 205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가격이 .28 원 더 내려갑니다.

  • 15,120 →15,120원
  • 13,500 →13,500원
  • 16,200 →16,200원
  • 14,400 →14,400원

책 소개

출판사 리뷰

“기후위기를 오롯이 마주하는 인간의 모습,
자아를 확장하고 새로운 ‘우리’를 발명하는 사람들” (김한민 작가의 추천사 중)


정희진 작가는 "안다는 것은 상처받는 일이어야 한다"고 썼다. 무언가를 진정으로 안다고 말하려면 상처받는 시간을 먼저 지나야 한다는 뜻이다.

《불화하는 마음》은 여섯 사람?이지, 최예린, 희음, 수팽, 김누리, 태린?이 저마다의 경험을 통해 기후위기를 마주한 계기에 대해 쓴 에세이집이다. 사회가 숨겨 왔고 우리 역시 오래 몰라도 괜찮았던 어떤 사실들을 “기후위기 앞에 선 창작자들”은 직시한다. 들여다보고, 관계를 맺는다. 그렇게 "알게 되어 앓게 된" 것들을, 이들은 쓰기로 했다.

이 책이 들여다보는 세계는 바로 우리의 세계다. 생명을 가졌던 몸이 공장을 지나 식탁으로 보내지고, 갯벌과 숲이 '개발 가능한 부지'가 되며, 들에서 살아가던 동물이 관리와 사냥의 대상이 된다. 어떤 죽음은 정성껏 애도되고, 어떤 죽음은 폐기되고 삭제된다. 재난이 표백된 숫자와 액자 속 이미지로만 호명되는 그 매끈한 표면 위를, 여섯 사람은 제 두 발로 직접 디뎌 본다. 가덕도와 새만금, 세종보, 그리고 이름 없이 비워진 어느 축사까지. 그 자리에서 이들이 주워 온 것은, 세상이 내버리고 잘라낸 앎의 조각들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여섯 개의 불화인 동시에, 서로를 향해 뻗은 마음의 기록이다. 혼자 앓던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할 때, 그 앓음은 다른 삶으로 나아가는 힘이 되었으니까. 비슷하게 한 번쯤 발을 헛디뎌 본 적 있는 당신이라면, 이 목소리들 곁에 잠시 머물러도 좋겠다. 알음과 앓음은 그렇게, 조용히 번져갈 것이다. 감추어지지 않는 냄새처럼, 오랜 철새들의 경로처럼.

 

저자 소개

  • 저자 : 이지, 최예린, 희음, 수팽, 김누리, 태린

저자 : 이지
이런저런 상상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 상상들을 기워서 그림을 그리고, 뜨개질을 하고, 글을 쓴다. 비인간, 여성주의, 비건 미술 재료를 공부하고 있다. 감각하지 못하는 폭력을 감각하게 만들고 싶다. 같은 마음으로 기후위기 앞에 선 창작자들에도 함께하게 되었고, 동료들에게 귀한 배움을 빚지고 있다. 하나의 저항으로서, 변화의 시작으로서 상상이 가진 힘을 믿으며 지워진 차별과 폭력으로 향한다.

 

저자 : 최예린
활동명은 기린(祺潾), 동물·생태·평화를 말하는 이들에게 기대어 지낸다. 식민지기 축산업을 다룬 연구를 했으며, 비교문학 공부를 이어나가고 있다. 모든 존재가 각자에 맞는 시간과 리듬으로 살아가는 세상을 꿈꾼다.

 

저자 : 희음
여러 불안정 노동을 하며 르포와 시, 에세이를 쓴다. 동물 및 동물화된 존재들의 목숨과 시간을 마음대로 주물러온 오랜 질서가 끝나기를 바란다. 르포 《공장이 사라지고 남은 얼굴들》, 시집 《치마들은 마주 본다 들추지 않고》 등을 펴냈다.

 

저자 : 수팽
무거운 이야기를 가볍게 풀어내는 일을 한다. 무거운 이야기는 금방 가라앉지만, 가벼운 이야기는 계속 떠오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환경운동, 미디어아트, 그리고 인공지능 관련 일을 했고, 미국에서는 박물관에서 동양 샤머니즘 연구를 했다. 지금은 환경과 의료가 교차하는 지점을 연구하고 있다.

 

저자 : 김누리
전주에 살며 읽고 쓰고 노래한다. 모두가 집을 잃거나 빼앗기지 않을 세상에 머물 수 있는 삶을 꿈꾸고 실천하기 위한 기록활동을 한다. 돌봄과 연결의 힘에 기대어 앞으로 더 정확히 비관하고 구체적으로 낙관하고 싶다.

 

저자 : 태린
오늘을 살아가는 작은 사람. 분주하게 외쳐지고 빠르게 변하는 세상의 말보다 재잘재잘 울리는 새들의 말을 더욱 좋아하는 사람. 기후변화로 사랑하는 것들이 빠르게 사라져 어찌할 바를 몰라 하는 사람. 기계처럼 완벽하고 매끈한 존재보다, 자연을 닮은 구멍 숭숭한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은 사람. 더듬더듬 삶 속의 소중함을 발견하며 자신의 말을 빚어가고 싶은 사람.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