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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4847076 / 220쪽 / 286g / 145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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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인간과 곤충은 태곳적부터 함께 살아오며 인류의 역사를 일구어왔고, 현대의 역사는 이들이 공존을 통해 빚은 다양한 이야기와 일화들이 켜켜이 쌓여 이룬 퇴적층이다. 이 책의 저자 이상헌은 바로 이 같은 인간과 곤충이 함께 살아가면서 빚어내는 다양한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특히 이상헌은 곤충 사진을 전문으로 찍는 사진작가이면서도 그 행간에 담긴 이야기를 캐는 인문사회학자를 자처한다. 곤충을 한껏 클로즈업해 순간 포착하는 접사의 미학을 극대화하면서 그 행간에 담긴 기기묘묘한 이야기를 캐내 맛깔스럽게 버무린다.
이 책은 두 가지의 기쁨을 동시에 선사한다. 하나는 인간과 곤충의 공존기를 통해 삶의 지혜를 찾을 수 있고, 또 하나는 예술작품인 곤충 사진을 맘껏 감상하게 해준다는 점이다.
출판사 리뷰
CHAPTER 1
눈높이의 매크로와 발밑의 마이크로가 만나는 서사
‘네누니’와 ‘멋쟁이’에 켜켜이 주름진 아무르 150년 _ 15
해부하는 선비, 현미경 든 사무라이가 본 새로운 그것 _ 19
아! 나의 롤리타… 나비 좇다 생을 다한 대문호의 블루스 _ 24
박물관에 눈먼 금융 재벌이 50년간 벌인 기막힌 일 _ 29
벼룩 26만 마리 담긴 마지막 자연주의자의 책 _ 33
겨울에는 벌레, 여름에는 약초로 둔갑하는 야차굼바 _ 37
그러니깐두루 가설라무네… 학명을 풀면 인간이 보인다 _ 42
따분해 보이는 학명에 깃든 얄팍한 인간의 욕망 _ 46
명함에 드리운 천황 부부와 시진핑 주석의 권세 _ 51
새날개 밀수꾼을 체포한 ‘나비 요원’의 3년 추적기 _ 56
밤나비, 낮나비에 홀려 15억 집 한 채 값 치른 ‘벽치’_ 61
CHAPTER 2
예술가의 눈, 과학자의 손끝에서 변응하는 풀벌레들
곽, 궤, 장, 지금의 서양을 있게 한 세 가지 _ 69
벌레로 감싼 명품 캐비닛을 수출한 플랑드르 화가 _ 74
보이저호를 타고 우주여행 중인 기생벌 _ 79
역적 자손의 험난한 삶… 초충도로 표현해내다 _ 84
뫼에서 뛰는 풀벌레 그림의 출중한 주인공들 _ 89
기문둔갑 펼쳐 볼 때마다 오방색이 반짝인다 _ 94
팅커벨 요정? 달빛을 반사하는 옥나방의 외화벌이 _ 99
눈발이 하늘로 올라가는 듯한 독나방의 떼춤 _ 104
아따! 이놈들의 애정 행각에 사진가는 죽을 맛 _ 109
CHAPTER 3
기문둔갑 펼치는 풀벌레의 신묘한 생존 전략
똥짐 지고 똥총 쏘며 똥 본뜬 기똥찬 똥벌레의 똥 집착기 _ 115
우표로 나온 동서양 방귀벌레가 뿜는 뜨거운 물똥 폭탄 _ 120
이렇게 신묘한 거미줄 사용법이 있을 줄이야 _ 124
힘센 모델종 베끼는 허약한 따라쟁이의 기막힌 속임수 _ 129
혼수품 사기 치는 허우대만 번지르르한 춤꾼 _ 134
모시옷 입은 강도래는 엉덩짝 난타로 사랑을 나눈다 _ 139
줄날기로 솜틀집 차리고 푸짐한 솜사탕 만든다 _ 144
한여름 밤의 공짜 잔칫상, 참나무 진액 쟁탈전 _ 148
잎 그늘에서 낮잠 자다 바디 체킹으로 서열을 정한다 _ 153
CHAPTER 4
살갗이 으스스한 인류와 풀벌레의 공진화
늘보 털에 어부바하여 평생을 사는 120마리의 나방 _ 159
또릉또릉… 모스 부호를 보내는 전신 기사 개미벌 _ 164
쓱싹! 오컴의 면도날,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키스 _ 169
지금까지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인 전염병 매개체 _ 174
반딧불이를 둘러싼 더부살이와 영악한 생존 경쟁 _ 178
생태계 조절자 왕바다리와 꿀벌 유괴벌 _ 182
면허도 없이 날개 잘라 불임 시술하는 개미의 사악함 _ 187
안마도 특산품으로 유명세를 탄 오공 담금술 _ 192
CHAPTER 5
생태계의 저울 위에 선 인간과 풀벌레들
떼지으면 굶주림을 가져오는 로커스트이자 주전부리 _ 199
김밥처럼 나뭇잎 말고 숨어 사는 소심한 종벌레 _ 204
스캐럽은 해를 굴리고 풍뎅이는 개똥을 꺼떡인다 _ 209
하찮아 보이는 벌레지만 지극정성으로 새끼를 돌본다 _ 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