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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24028902 / 272쪽 / 354g / 135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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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2026년 올해로 제6회를 맞이하는 <넥서스 작가상> 대상에 이태희의 장편소설 『내가 없는 세계』가 선정되었다. 이 소설은 소설의 제목처럼 부재하는 존재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누군가 하루아침에 자취를 감추는 일들이 ‘연쇄적 실종’이 아닌 제 발로 ‘걸어나간’ 선택으로 불리는 기이한 현실이 일상이 된 세계.『내가 없는 세계』는 어느 날 갑자기 사람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일명 ‘걸어나가는’ 현상이 만연한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민정은 6년을 만난 연인 경현과 3년을 함께 산 룸메이트 은서를 연달아 잃게 된다. 아무런 전조도 없이 사랑하는 이들이 사라진 텅 빈 일상 속에서, 민정은 슬픔에 잠식되는 대신 그들이 남긴 흔적을 쫓기 시작한다.
소설은 상실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미스터리한 전개를 통해 독자를 강렬하게 몰입시킨다. 은서가 사라진 날 구매한 미지의 소설 『걷거나 가라앉기』를 추적하며, 민정은 레코드샵을 운영하는 규진, 경현의 군대 후임 문성훈, 대학 선배이자 시인인 민석 등 다양한 인물들과 교차한다. 잘못 재생된 음악처럼 불쑥 찾아왔다 허무하게 그쳐버린 비처럼,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이한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고요하고도 묵직한 위로를 건넨다.
출판사 리뷰

작가의 말_ 러브레터를 쓰는 시간
이태희
잘못 재생된 음악
빛의 커튼
때 이른 에필로그
침묵의 보호
843번에 있어야 할 것
『걷거나 가라앉기』
가라앉기
빗방울 속의 세계
돼지
분류학자 혹은 예언자
빈 초소
제대로 재생된 음악
『걷거나 가라앉기』
우연과 호의
뒤늦은 프롤로그
마음
세 번째 헤어드라이어
심사평_ 여전히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 문학을 증명하다
정지아(소설가), 조경란(소설가), 이기호(소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