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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할아버지의 한 달

도현순 저 | 곰세마리 | 2026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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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3366257 / 40쪽 / 400g / 245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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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슬픔 대신 추억을 남긴 한 달
“사랑하는 사람과 어떻게 이별할 것인가.”
한 달의 시간으로 남겨진 가장 따뜻하고 찬란한 작별의 이야기

우리는 누구나 살아가며 사랑하는 가족과 이별을 맞이한다. 특히 죽음으로 인한 이별은 남겨진 이들에게 깊은 슬픔을 남긴다. 그렇다면 이별은 언제나 아프기만 한 것일까. 약사로서 40여년 간 병원에 근무하면서 환자들을 돌봐 온 도현순 작가가 선보이는 그림책인 이 작품은 작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작가의 시아버지가 말기 위암 진단을 받은 뒤 자신이 떠난 후 슬퍼할 가족들을 위해 한 달의 시간을 함께 보낸 이야기에서 출발했다.

 

 


출판사 리뷰

작가는 시간이 흐를수록 그 한 달이 단순한 이별의 준비가 아니라 가족을 향한 깊은 사랑이 담긴 ‘이별의 선물’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시아버지의 따뜻한 인품을 그리워했다. 작가의 이 특별한 경험은 고통과 이별을 담담하게 그려 온 고정순 작가의 그림과 만나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별의 이야기로 완성되었다.

그림책 속 할아버지는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남겨질 가족들의 슬픔을 먼저 헤아린다. 그리고 한 달이라는 시간을 통해 가족과 함께 웃고 일상을 나누며 조용히 이별을 준비한다. 한 달 동안 할아버지는 꽃을 심고 가꾼다. 손주들과 함께 물을 주며 꽃이 자라나는 시간을 나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할아버지가 떠난 자리에는 꽃밭이 남는다. 계절이 지나 다시 꽃이 피어날 때 가족들은 그 꽃을 통해 할아버지를 다시 만난다. 이별은 사라짐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이어지는 기억이라는 사실을 조용히 전하는 장면이다.

『할아버지의 한 달』은 고통스러운 죽음과 이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이별이기에 우리는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질 수밖에 없다. 갑작스러운 이별이든 예고된 이별이든 그 순간은 언제나 슬프고 아프다. 하지만 이 책은 묻는다. 우리는 조금 더 따뜻하게 그리고 조금 더 아름답게 이별할 수는 없을까. 남겨진 이들에게 상처가 아닌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슬픔 속에서도 다시 살아갈 힘을 건네는 이별. 『할아버지의 한 달』은 그 가능성을 조용하지만 깊이 있게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고통과 이별을 담담하게 그려 온 고정순 작가의 그림은 이 이야기에 깊은 숨결을 더한다. 절제된 색과 장면들은 슬픔을 과장하지 않으면서도 이별의 시간을 따뜻하게 감싸 안는다. 꽃밭에 피어나는 꽃처럼 그림 속 장면들은 슬픔과 기억 그리고 사랑이 어떻게 다시 삶으로 이어지는지를 섬세하게 보여 준다. 『할아버지의 한 달』은 이별을 이야기하지만 결국 사랑을 이야기하는 그림책이다. 지금 가족과의 이별을 앞두고 있는 누군가에게 혹은 이미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낸 이들에게 이 책은 큰 목소리 대신 조용한 위로로 다가갈 것이다.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서로를 사랑하는 방법을 보여 주는 가장 따뜻하고 찬란한 이별의 이야기다.

 


저자 소개

  • 저자 : 도현순

저자 : 도현순
약사로서 40여년간 병원에 근무하며 환자들을 돌보며 살아왔습니다. 사람들의 마음도 돌보는 따뜻한 이야기를 쓰고 싶은 마음으로 그림책 『할아버지의 한 달』을 썼습니다.

 

그림 : 고정순
소외된 어린이가 없길 바라며 그림을 그린다. 복만이라는 고양이랑 살고 있다. 그동안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봄꿈』, 『옥춘당』, 『시소』, 『무무 씨의 달그네』, 『어느 늙은 산양 이야기』, 『가드를 올리고』, 『최고 멋진 날』, 『솜바지 아저씨의 솜바지』 들이 있으며, 청소년 소설 『내 안의 소란』, 산문집으로 『시치미 떼듯 생을 사랑하는 당신에게』, 『안녕하다』, 『그림책이라는 산』을 펴냈다. 그림책은 물론이고, 에세이, 소설, 만화로 영역을 넓히며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그림책 『옥춘당』으로 2023 화이트레이븐스 선정, 2023 샤롯데출판문화상 본상, 2023 대한민국 그림책상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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