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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속삭임 노는날 그림책 42

모르간 벨렉 저 | 박재연 역 | 노는날 | 2026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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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4722335 / 40쪽 / 436g / 220 x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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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페이지 사이에서 들려오는
빗방울이 찰랑이는 소리,
샘물이 흐르는 고요함,
폭풍우의 외침.
태어나고 변해 가는 여린 선율
그 싱그럽고 촉촉한 이야기.
삶을 감싸안는 물결의 속삭임을 들어 보세요.
찬란했던 한여름의 빛을 지나, 우리 곁에 찾아온 물결의 다정한 선율

어느 날은 따스한 햇살로, 어느 날은 다정한 웃음으로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눈부시게 비추었던 그림책 《한여름의 빛》. 찬란하고 강렬한 빛의 기억을 선물했던 모르간 벨렉 작가가 이번에는 물과 소리, 그리고 손끝에 닿는 감각을 담아낸 두 번째 감성 연작 《물의 속삭임》으로 돌아왔습니다. 《한여름의 빛》이 세상의 색과 모양, 온기를 발견하게 하며 마침내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삶의 풍경을 비추었다면, 이번 책은 귀를 기울여야 들리는 다정한 소리들과 온몸으로 느껴지는 촉감을 통해 또 다른 일상의 조각을 완성합니다. 빛을 보며 마음을 맑게 비워냈던 독자들에게, 이번에는 삶의 모든 순간 속으로 흘러드는 잔잔한 물결의 아름다움을 선물합니다.

 

 

출판사 리뷰

귀를 기울이면 들려오는 소리, 온몸의 감각으로 마주하는 물의 세계

〈물의 속삭임〉은 오롯이 ‘물’이 가진 무한한 표정과 소리에 집중하며, 그 자체로 완벽한 하나의 예술적 세계를 보여 줍니다. 비가 내리는 날 지붕 위에서 둥둥 울려 퍼지는 북소리부터, 흐르는 샘물의 부드러운 소리, 물속으로 온전히 빠져들어 가는 “풍덩” 소리까지, 작가는 세상에 존재하는 갖가지 모양의 물의 속삭임을 듣고, 다정한 노래를 바칩니다. 나아가 책은 단순히 물을 바라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온몸의 감각으로 마주하는 경이로운 순간들을 촉각적으로 그려냅니다. 풍덩 뛰어들었을 때 시원하고 부드럽게 안아주는 바다의 품, 뺨 위를 타고 흐르는 눈물의 진솔한 감정, 살짝 볼에 남은 젖은 온기뿐만 아니라, 작은 씨앗을 심은 흙을 꾹꾹 눌러줄 때 느껴지는 촉촉함까지. 보이지 않는 소리와 촉감을 섬세하게 시각화한 이 책은 우리 삶이 얼마나 생생한 감각들로 가득 차 있는지를 깨닫게 합니다.

태어나고 변해가는 여린 선율 속에서 발견하는 삶의 아름다움

자연의 찬란한 빛과 감성을 섬세한 선과 부드러운 색채로 풀어내는 모르간 벨렉은 이번에도 특유의 맑고 은은한 일러스트로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레모네이드 속에서 서서히 사라지는 얼음 조각을 수수께끼처럼 들여다보고, 하늘로 피어오르는 물안개의 춤을 포착하는 작가의 시선은 경이롭기만 합니다. 태어나고, 변해가고, 다시 돌아오는 여린 물결의 선율 속에 세상의 가장 큰 아름다움이 숨어 있다고 믿는 작가는, 다정한 빗소리와 함께 넘실대는 삶의 모든 순간 속으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마음의 쉼표가 필요한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피부에 닿는 시원함과 온기를 동시에 전하며 온전한 힐링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저자 소개

  • 저자 : 모르간 벨렉
프랑스에서 태어나고 자란 모르간 벨렉은 자연의 찬란한 빛과 감성을 그림으로 풀어내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주변 풍경에서 느낀 따스한 햇살과 자연의 변화에 매료된 그녀는, 이러한 경험을 섬세한 선과 부드러운 색채로 담아내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냅니다.

역자 소개

  • 역자 : 박재연
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서울대학교에서 프랑스문학을, 파리 제1대학에서 미술사학과 문화인류학을 공부했다. 시각예술콘텐츠 기획과 비평에 대해 가르치며 미술 진흥을 위한 정책과 제도, 미술 문화 향유 확대,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과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권력 구조와 신화적 서사로 둘러싸인 미술사 담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끊임없이 다시 쓰여야 할 미술사의 가능성을 탐구하며 글을 쓰고 옮긴다. 지은 책으로 《모던 빠리: 예술의 흐름을 바꾼 열두 편의 전시》(2024년 세종도서 선정), 《미술, 엔진을 달다》, 《주머니 쏙! 미술》, 《파리 박물관 기행》(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모두의 미술사》, 《어린이 미술 사전 100》, 《예술가의 여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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