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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신

마야 유타카 저 | 문승준 역 | 내친구의서재 | 2026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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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1803617 / 380쪽 / 380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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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공부도 운동도 뛰어난 데다 잘생기기까지 한 전학생 ‘스즈키’에게는 특별한 점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스스로 ‘신’을 자처하는 것. 작은 도난 사건부터 자칫 큰 인명피해로 번질 수 있었던 차 사고까지 해결하며 같은 반 아이들도 그를 ‘신’으로 받아들인다. 이야기는 이웃 마을 교사가 살해당하고 스즈키가 범인의 이름을 내놓으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구온초 탐정단은 이 ‘정답’이 어떻게 성립하는지, 그 진실이 자신들의 관계와 세계를 어떻게 바꾸어놓는지 추적을 시작한다. 그러는 와중에도 새로운 살인사건이 연달아 일어나는데….

 

 

출판사 리뷰

본격미스터리대상 수상작 ★ 본격미스터리베스트10 1위!
더욱 독하고 사악하며 천재적인 ‘안녕 신’에 참여하시겠습니까?
초등학교 5학년 교실, ‘소년탐정단’ 아이들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런데 아이들 앞에 놓인 사건들이 심상치 않다. 이웃 학교 교사가 죽고, 동네 할머니가 죽고, 반 친구가 죽는다. 한편 자신을 ‘신(神)’이라 주장하는 전학생 스즈키 다로는 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주저 없이 “범인은 [  ]이야”라고 선언한다. 정답이 먼저 주어진 ‘거꾸로 미스터리’ 속에서 아이들은 끝내 모르는 편이 나았을 진실과 마주한다.
시작부터 독자를 정면으로 뒤흔드는 문제작 《안녕 신》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본격미스터리대상과 ‘본격미스터리 베스트10’ 1위를 동시에 거머쥔 이 작품에 친절한 설명이나 구원 같은 것은 없다. 책을 덮은 뒤에도 오랫동안 맴도는 불온한 여운과 서늘한 뒷맛만이 남을 뿐. 전작 《신 게임》을 뛰어넘는 후폭풍과 전율, 금기에 부쳐진 전설의 결말. 그럼에도 감히 끝까지 읽을 수 있다면, 오래도록 이 책을 잊지 못할 것이다.

여섯 사람이 죽고, 살인자의 이름 여섯 개가 주어졌다.
반박할 수도, 거부할 수도 없는 신의 전지전능으로!
잘생긴 데다 공부도 운동도 잘하는 전학생 스즈키에게는 또 한 가지 특별한 점이 있다. 바로 자기 자신을 ‘신(神)’이라 부른다는 것. 처음에 아이들은 그 말을 장난처럼 여기지만, 몇 번의 사건을 거치며 스즈키의 한마디를 신탁처럼 여기게 된다. 한편, 이웃 학교 교사가 죽고, 동네 할머니가 죽고 반 친구가 죽는 등 살인사건이 잇달아 일어난다. 그리고 또 누군가가 죽는다. 소년탐정단은 범인의 정체를 알아내려고 골몰하지만, 스즈키는 가볍게 답을 알려준다. “범인은 [  ]이야.” 문제는 그 말이 틀리지 않는다는 것. 이제 소년탐정단은 주어진 ‘정답’을 붙든 채 왜 그 사람이 범인인지, 어떻게 그 사건이 가능했는지, 그리고 그 진실이 자신들의 세계를 어떻게 뒤흔드는지를 역으로 추적해야 한다.

평온한 일상에 느닷없이 시작된 균열과 너무나 쉽고 무심하게 주어진 진실. 탐정이 단서를 모으고 논리를 쌓아올려 마침내 진상에 도달하는 보통의 미스터리와는 달리 소년탐정단 아이들은 모든 것을 거꾸로 되짚어 추리해야 한다. 스즈키는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법이 없고, 누군가를 구원해주지도 않는다. 다만 범인의 이름만을 말할 뿐. 그 결과 독자는 사건의 진상보다 훨씬 더 잔혹한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과연 스즈키는 신인가, 악마인가? 이처럼 기묘한 《안녕 신》의 구조는 미스터리를 위한 장치라기보다 인간성을 뒤흔들고 폭로하는 비틀린 세계에 가깝다.

《신 게임》을 뛰어넘는 후폭풍과 전율
그리고 금기에 부쳐진 전설의 결말!
그렇다면 왜 신(神)이어야 했을까? 작가 마야 유타카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힌 바 있다. “본격미스터리의 기본 원리를 ‘명탐정은 절대 틀리지 않는다’에 둔다면, 차라리 그 절대성을 숨기지 말고 아예 첫 문장부터 신이 나서서 진범을 지목하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신은 진실을 알고 있으니 추리도 설득도 필요 없죠. 절대적인 것을 절대적인 것으로 다룰 뿐. (중략) 그러나 신이라는 수단을 어떻게 이용할지, 혹은 악용할지는 전적으로 인간에게 달려 있습니다.” 《신 게임》이 ‘신이 먼저 진실을 말해버리는 미스터리’라는 급진적 발상을 제시했다면, 《안녕 신》은 그 문제의식을 더 넓고 깊게 밀어붙여 인간이 진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악용하는지까지 추적한다. 작가는 “짧은 형식에서는 ‘본격’의 핵심을 더 순수하게 클로즈업할 수 있다”며 여섯 건의 살인과 여섯 개의 이름을 통해 불온한 구조를 반복하고 변주하며 증식시킨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과연, ‘문제작의 작가’인 마야 유타카의 정점이라 할 만하다.

그 결과 《안녕 신》은 출간 직후부터 일본 미스터리 독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제15회 본격미스터리대상 수상, ‘본격미스터리 베스트10’ 1위라는 성과는 물론, “읽으면 읽을수록 싫어지지만 마지막에는 결국 납득하고 만다”, “신은 틀리지 않는다. 틀린 것은 오히려 현실이다”와 같은 독자 반응은 이 작품이 남긴 불편하고도 강렬한 독서 체험을 잘 보여준다. 책을 덮는 순간 오히려 시작되는 이야기, 더욱 독하고 사악하며 천재적인 마야 유타카의 세계가 이제 한국 독자 앞에 도착했다. 《안녕 신》에 참여하시겠습니까?
 

 

저자 소개

  • 저자 : 마야 유타카
일본의 소설가. 미에 현에서 태어나 교토대학교 공학부를 졸업했다. 유서 깊은 교토대 추리소설연구회에 소속되어 창작을 시작했고, 이곳에서 알게 된 아야쓰지 유키토, 노리즈키 린타로, 시마다 소지 등 신본격 미스터리 작가들의 추천을 받아 1991년 《날개 달린 어둠》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이른바 ‘신본격 2세대’로 분류되며, 엄격한 논리성을 바탕으로 그 틀을 의도적으로 비틀고 붕괴시키는 급진적 스타일로 ‘신본격 미스터리의 이단아’이자 ‘문제작의 작가’로 불린다. 많은 작품을 발표하지 않는 과작의 작가이지만, 특유의 실험정신과 파국으로 치닫는 결말은 마니아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다. 《애꾸눈 소녀》로 제64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과 제11회 본격미스터리대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부터 본격미스터리작가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처음에 아동서로 출간되었던 《신 게임》이 충격적 세계관과 전개로 뒤늦게 어른 독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면서 출간된 《안녕 신》은 본격미스터리 베스트10 1위에 오르는 등 출간 즉시 미스터리 랭킹을 휩쓸었다. 제15회 본격미스터리대상까지 거머쥐며 마야 유타카는 이 상을 두 번 수상한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신 게임》의 결말이 2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각종 미스터리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면, 《안녕 신》은 한 번으로도 충분했던 충격을 여섯 갈래로 증식시켰다는 찬사를 받는다.
수상 : 2012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011년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2011년 일본 본격미스터리대상, 2011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역자 소개

  • 역자 : 문승준
대학에서 일본문학을 전공한 후, 잡지사 기자를 거쳐 출판 편집 및 기획자로 일했다. 추리, 스릴러, 판타지, SF, 연애소설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소설을 국내에 소개했고, 현재는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I의 비극》, 《나쁜 토끼》, 《이별의 수법》, 《아들 도키오》, 《지금부터의 내일》,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100곡》 등이 있다.

목차

소년탐정단과 신 …… 007
알리바이 무너뜨리기 …… 069
댐에서 멀리 돌아가는 길 …… 127
밸런타인데이에 얽힌 옛이야기 …… 183
히도와의 대결 …… 247
안녕 신 ……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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