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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달려가는 소설 숨이 턱끝까지 차오르는 순간

김홍, 이수정, 김기태, 최아현, 김유담, 장류진, 김혜나 저 | 창비교육 | 2026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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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5704223 / 240쪽 / 312g /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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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스포츠를 테마로 한 단편 소설 7편을 엮은 『달려가는 소설』이 출간되었다. 소설집에는 김홍, 이수정, 김기태, 최아현, 김유담, 장류진, 김혜나 작가가 그려 낸, 야구, 수영, 역도, 풋살, 볼링, 쇼트트랙, 요가를 소재로 한 삶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스포츠는 이제 특정 선수들만의 영역이 아닌 모두의 일상이자 문화가 되었다. 길에서 달리는 사람들이 넘치고 스포츠 클럽이 활성화되었으며, 스포츠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도 부쩍 많아졌다. 그러나 우리가 스포츠에서 주목해 온 것은 주로 기록과 승자였다. 조명은 승자에게 쏟아지고, 빛나는 장면 뒤에 드러나지 않는 실패와 어려움, 삶의 무게가 있다는 것은 자주 잊힌다.

여기 실린 소설들은 기록과 통계로는 포착할 수 없는 내면의 갈등과 타인과의 관계, 몸을 움직이며 자신과 마주하는 경험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들이다. 달리고 헤엄치고 버티는 몸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이 자기 삶을 견디고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오늘도 달려가는 우리 모두를 응원한다.

 

출판사 리뷰

“지금 발을 뻗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았다. 기꺼이 발을 내밀고 싶었다.
연습 때도 되지 않던 동작을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오늘을 살기 위해 달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스포츠를 테마로 한 단편 소설 7편을 엮은 『달려가는 소설』이 출간되었다. 소설집에는 김홍, 이수정, 김기태, 최아현, 김유담, 장류진, 김혜나 작가가 그려 낸, 야구, 수영, 역도, 풋살, 볼링, 쇼트트랙, 요가를 소재로 한 삶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스포츠는 이제 특정 선수들만의 영역이 아닌 모두의 일상이자 문화가 되었다. 길에서 달리는 사람들이 넘치고 스포츠 클럽이 활성화되었으며, 스포츠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도 부쩍 많아졌다. 그러나 우리가 스포츠에서 주목해 온 것은 주로 기록과 승자였다. 조명은 승자에게 쏟아지고, 빛나는 장면 뒤에 드러나지 않는 실패와 어려움, 삶의 무게가 있다는 것은 자주 잊힌다.
여기 실린 소설들은 기록과 통계로는 포착할 수 없는 내면의 갈등과 타인과의 관계, 몸을 움직이며 자신과 마주하는 경험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들이다. 달리고 헤엄치고 버티는 몸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이 자기 삶을 견디고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오늘도 달려가는 우리 모두를 응원한다. 이 책은 창비교육 테마 소설 시리즈의 열다섯 번째 책으로, 사회적 약자를 주제로 한 『공존하는 소설』, 동물을 주제로 한 『눈 맞추는 소설』, 다문화를 주제로 한 『경계 없는 소설』 등의 후속이다.

창비교육 테마 소설 시리즈 15번째 『달려가는 소설』 출간
승패와 기록 너머, 달리고 버티며 살아 내는 사람들의 이야기
스포츠를 테마로 한 단편 소설 7편을 엮은 『달려가는 소설』이 출간되었다. 소설집에는 김홍, 이수정, 김기태, 최아현, 김유담, 장류진, 김혜나 작가가 그려 낸 야구, 수영, 역도, 풋살, 볼링, 쇼트트랙, 요가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바야흐로 1,000만 러너 시대가 도래했다. 공원과 강변은 물론 도심 한복판에서도 저마다의 호흡으로 달리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고,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마다 역대 최고 수준의 참가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 김연아, 안세영처럼 세계 무대를 누비는 스포츠 스타들이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꿈의 좌표가 되면서 학교 스포츠 클럽이 더욱 활성화되고, 스포츠 에이전트·운동치료사 등 스포츠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도 부쩍 많아졌다. 스포츠는 이제 특정 선수들만의 영역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일상이자 문화다.
그런데 우리가 스포츠에서 주목해 온 것은 주로 기록이 어떻게 나왔는지, 승자는 누구인지였다. 기록은 숫자로 환산되어 소비되었고, 조명은 승자에게 쏟아졌다. 그러나 그 빛나는 장면들 뒤에는 드러나지 않는 실패와 어려움, 삶의 무게가 있다. 달리고, 헤엄치고, 버티는 행위 하나하나에 깃든 각자의 서사가 있다. 소설은 바로 그 서사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이다. 기록과 통계로는 포착할 수 없는 내면의 갈등, 타인과의 관계 등을 섬세하게 담아낸다.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는 엮은이들은 바로 이 지점에 주목했다. 각 종목에 담긴 삶의 서사에 집중하며, 몸을 움직이며 자신과 마주하는 경험을 독자에게 전할 수 있는 작품들을 탐색했다.

오늘도 자신의 삶을 달려가는 이들의 모습
야구 펀드 사기로 프로 야구가 사라진 세계에서 파산한 ‘나’는 아무도 하지 않는 야구를 하고 싶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혼자 시작한다(김홍 「인생은 그라운드」). 한편 선수가 금메달을 향해 달리는 시간에 인턴 기자 선진은 선수의 집을 찾기 위해 한파 속 골목을 헤맨다(장류진 「동계올림픽」). 스포츠의 빛 바깥에서 제 길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쇠락해 가는 탄광촌에서 역도부 3학년 송희는 들어 올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버리기 위해 바벨을 쥔다(김기태 「무겁고 높은」). 오랫동안 고립되어 살던 미연은 풋살 코트에서 처음으로 ‘충분했다’고 느끼고(최아현 「충분한 실수」), 익사의 공포를 안고 살아온 ‘나’는 엄마의 수영 강습권으로 처음 수영장에 들어서서 오래 막혀 있던 숨과 눈물을 함께 터트린다.(이수정 「숨이 차오를 때」). 몸을 움직이는 일이 삶의 무언가를 내려놓거나 발견하게 한다는 것을 이 작품들은 보여 준다.
죽은 오빠의 볼링 수첩을 불태운 인숙은 분노로 볼링장을 찾아가 뒤늦게 오빠의 삶을 이해한다(김유담 「핀 캐리」). 요추 부상으로 일을 잃은 요가 강사 역시 태국에서 만난 무용수에게 요가를 가르치며 자신이 해 온 것이 무엇을 향했는지 묻게 된다(김혜나 「가만히 바라보면」). 『달려가는 소설』은 이처럼 달리고 버티고 실수하고 헤맨 끝에, 가만히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을 독자에게 건넨다.

인생길을 달려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응원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화려한 승자들이 아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몸을 움직이고, 그 움직임 속에서 무언가를 내려놓거나 터뜨리거나 발견한다. 달려가는 인생길에서 만난 난관을 버텨 내고 극복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상처를 안고 사는 우리이기도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소설집은 ‘몸으로 살아 내는 이야기, 숨이 턱끝까지 차오르도록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다.
이 소설집은 스포츠가 과도한 경쟁으로 치우칠 때 발생하는 문제들을 직시하면서도, 그 안에서 피어나는 인간적 연대와 성장의 순간 역시 놓치지 않는다. 몸이 기억하고 몸이 말하는 것들을 이 일곱 편의 작품 속에서 만나게 되기를 바란다.
『달려가는 소설』은 멈춰 서고 싶은 순간에도 다시 신발 끈을 묶으며 일어서는 모든 이들을 위한 응원이다. 청소년뿐 아니라 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모든 독자들에게, 이 달려가는 이야기들이 삶을 견디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이 책은 『땀 흘리는 소설』, 『숨 쉬는 소설』, 『공존하는 소설』 등으로 이루어진 창비교육 테마 소설 시리즈의 열다섯 번째 책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김홍, 이수정, 김기태, 최아현, 김유담, 장류진, 김혜나

저자 : 김홍
201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우리가 당신을 찾아갈 것이다』, 『여기서 울지 마세요』, 장편 소설 『스모킹 오레오』, 『엉엉』, 『프라이스 킹!!!』, 『말뚝들』 등을 썼다. 문학동네소설상, 한겨레문학상을 받았다.
수상 : 2025년 한겨레문학상, 2023년 문학동네 소설상

 

저자 : 이수정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수학했다. 삼성그룹 계열사 사보 기자를 거쳐 광고회사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1999년에 미국으로 이주한 뒤 본격적으로 영어 번역을 시작, 21년째 미국 뉴저지에서 살면서 50여 권의 영미 도서를 번역했다. 한인 로컬 매거진 편집장으로 있으면서 다수의 매거진을 창간하고 편집했으며 여러 매체에 컬럼니스트, 에세이스트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단편소설 『김장본능』으로 미동부문인협회 신인상을 받으며 미주문단에 등단했고 『소리의 군무』로 제18회 재외동포문학상 단편소설 부문 우수상을 받았으며, 그 외에 경희해외동포문학상, 재미수필가협회 신인상 등을 수상했다.
2019년, 주변의 소소한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은 수필집 『내 편, 돼줄래요?』를 출간했다. 번역서로는

 

저자 : 김기태
202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2026 소설, 한국을 말하다』(공저) 등을 썼다. 신동엽문학상, 젊은작가상, 동인문학상, 전태일작가상, 이상문학상을 받았다.
수상 : 2024년 동인문학상, 2024년 신동엽문학상

 

저자 : 최아현
2018년 『전북일보』 신춘문예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밍키』 등을 썼다.
수상 : 2018년 전북일보 신춘문예

 

저자 : 김유담
201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탬버린』, 『돌보는 마음』, 중편 소설 『스페이스 M』, 장편 소설 『이완의 자세』, 『커튼콜은 사양할게요』 등을 썼다. 신동엽문학상, 김유정작가상을 받았다.
수상 : 2021년 김유정문학상, 2020년 신동엽문학상

 

저자 : 장류진
2018년 창비신인소설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일의 기쁨과 슬픔』, 『연수』, 장편 소설 『달까지 가자』, 에세이 『우리가 반짝이는 계절』 등을 썼다. 젊은작가상, 심훈문학대상을 받았다.
수상 : 2020년 심훈문학대상, 2018년 창비신인소설상

 

저자 : 김혜나
2010년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청귤』, 『깊은숨』, 중편 소설 『그랑 주떼』, 장편 소설 『제리』, 『정크』, 『나의 골드스타 전화기』, 『차문디 언덕에서 우리는』 등을 썼다. 수림문학상을 받았다.
수상 : 2016년 수림문학상, 2010년 오늘의작가상

목차

머리말 • 달리는 몸에 담긴 삶을 읽으며
김홍 • 인생은 그라운드
이수정 • 숨이 차오를 때
김기태 • 무겁고 높은
최아현 • 충분한 실수
김유담 • 핀 캐리(pin carry)
장류진 • 동계올림픽
김혜나 • 가만히 바라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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