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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잡기 대회

실비아 맥니콜 저 | 책과콩나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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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74260222 / 280쪽 / 532g / 152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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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이길 거야, 나는 꼭 이기고 말 거야!”
파리 때문에 병에 걸려 죽은 엄마와 여동생을 위해서
‘파리 잡기 대회’에서 꼭 이기고 말 거다!
그런데 나쁜 파리를 없애기 위해서라면 편법을 써도…… 괜찮을까?

독깨비 39권인 『파리 잡기 대회』는 1910년 캐나다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일어난 ‘파리 잡기 대회’를 배경으로 한,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행복해지려는 아이 윌리엄의 이야기다. 가난 때문에 느끼는 부끄러움과 갈등, 엄마와 여동생이 파리를 잡지 않았기 때문에 병에 걸렸다는 죄책감,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대회에서 꼭 이기고 싶은 마음과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면서도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윌리엄의 모습을 가슴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다.

아빠를 따라 낯선 캐나다에서 살게 된 윌리엄. 캐나다에서 삼촌을 만나면 모든 일이 잘 풀릴 거라고 생각했지만, 삼촌은 병에 걸리고 아빠와 살던 하숙집에서는 쫓겨나게 된다. 그때 윌리엄이 사는 해밀턴시에서 해로운 병에 걸리게 하는 파리를 잡는 파리 잡기 대회가 열린다. 윌리엄은 꼭 일등을 해서 엄마와 여동생을 죽게 만든 파리에게 복수하고, 아빠와 삼촌과 함께 살 집도 구하려고 한다. 그런데 윌리엄의 같은 반 친구인 프레드는 갖은 편법을 다 동원하여 대회에서 이기려고 한다. 자신과 아빠를 가난한 아일랜드 사람이라고 무시하는 프레드에게 반드시 이기고 싶은 윌리엄. 친구들과 힘을 합쳐 정정당당하게 파리를 잡아 왔지만, 점차 프레드에게 이기기 위해 편법을 쓰고 싶은 마음에 사로잡힌다. 마지막 대회 날, 윌리엄은 편법으로 잡은 파리를 대회장까지 가져가지만, 결국 파리를 그동안 고생한 친구들과 동생들에게 나누어 주고 1등보다 값진 2등을 한다.

 

 

출판사 리뷰

나에게는 사소한 선물, 그런데 친구에게는……?
나와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해심을 키워 주는 책

윌리엄은 아빠와 둘이 어렵게 살아가는 아이다. 하숙집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 하숙집 주인의 구박도 참고, 교장 선생님에게 억울하게 매를 맞을 때도 꿋꿋하게 버텨 낸다. 오렌지가 먹고 싶지만, 얄미운 친구 앞에서 자존심이 상하기 싫어 몰래 쓰레기통에 버려진 오렌지 껍질을 씹는다.
잘못하면 신파로 흐를 수 있는 이야기지만, 작가는 윌리엄의 이야기를 치밀한 심리묘사를 통해 담담하게 풀어낸다. 윌리엄이 부잣집 친구에게 선물을 받을 때, ‘언제쯤 나도 친구에게 받은 만큼 돌려줄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나와 다른 사람들의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한다. 나에게는 아주 사소한 호의가 타인에게는 어떤 무게로 다가갈 수 있는지 이야기를 읽으며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일등은 될 수 없어도 누구보다 정직하게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이야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윌리엄. 하지만 이 이야기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단순한 이야기만은 아니다. 윌리엄은 편법을 딱 한 번만 쓰면 우승할 수 있는데다, 우승 상금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에서도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다. 옛날이야기에서처럼 양심을 지킨 윌리엄에게 요정이 나와 근사한 선물을 주거나 기적적으로 우승을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지만, 윌리엄이 2등상을 받을 때 함께 열심히 노력해 온 친구들과 식구들이 치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박수소리가 회장 안을 가득 채운다. 온갖 편법을 다 쓴 프레드가 대회에서는 이겼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던 건 정정당당하게 끝까지 대회에 참여한 윌리엄이었던 것이다.
‘이기기만 하면 된다’ ‘일등을 하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말이 가득한 요즈음, 자극적인 재미는 없지만 희망과 용기가 가득한 이 이야기가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


〈주요 내용〉
아빠를 따라 낯선 캐나다에서 살게 된 윌리엄. 캐나다에서 삼촌을 만나면 모든 일이 잘 풀릴 거라고 생각했지만, 삼촌은 병에 걸리고 아빠와 살던 하숙집에서는 쫓겨나게 된다. 그때 윌리엄이 사는 해밀턴시에서 해로운 병에 걸리게 하는 파리를 잡는 파리 잡기 대회가 열린다. 윌리엄은 꼭 일등을 해서 엄마와 여동생을 병들게 한 파리에게 복수하고, 아빠와 삼촌과 함께 살 집도 구하려고 한다. 과연 윌리엄은 일등을 할 수 있을까?

 


저자 소개

  • 저자 : 실비아 맥니콜
캐나다 온타리오주 아작스에서 태어났습니다. 낮에는 제지회사에서 일하고 밤에는 콘코르디아 대학에서 공부해 학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결혼하여 세 자녀를 두었으며 딸 제니퍼도 공상과학소설 작가로 활동 중입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파리 잡기 대회』, 『체인지』, 『나는 일주일 전으로 갔다』 등이 있습니다.

역자 소개

  • 역자 :
신라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북미지역학을 전공했습니다. 책을 너무나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서 2006년부터 8년간 어린이도서연구회 일산동화읽는어른에서 어린이책을 공부했습니다. 현재 한겨레 어린이·청소년 책 번역가 그룹에서 활동 중입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파리 잡기 대회』가 있습니다.

목차

황제 호를 타고
새로운 시작
학교에서의 첫날
파리 잡기 대회
프레드의 제안
파리를 잡기 시작하다
삼촌을 찾아서
지니
싸움
집에서 쫓겨나다
학교를 빼먹다
파리 수를 세는 첫날
여름에 아기들이 더 많이 죽는다
진공청소기
매를 맞다
무디 아저씨
뜻밖의 이야기
아름다운 몰리 말론
공원 분수대에서
지독한 말똥 냄새
새로운 방법
레베카와의 갈등
시장에서의 소동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다
수많은 길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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