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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 세계의 클래식 3

헨리크 입센 저 | 이옥용 역 | 가지않은길 | 2006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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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1146501 / 200쪽 / 260g / 146 x 1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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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인형의 집>은 아내이고 어머니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자아를 찾고자 했던 노라의 홀로 서기를 그린 작품. 사실적인 구성과 표현, 여성을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인정해야 한다는 주제로 근대 연극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명작을 새롭게 읽는다.

남편의 은행장 부임과 크리스마스 파티로 한층 마음이 들뜬 1막, 자신의 부정(부정)을 남편에게 들킬까 봐 전전긍긍하는 2막, 남편의 의중적인 모습에 환멸을 느끼면서 변화하는 3막이 진행되면서 드러나는 노라의 심경 변화가 섬세하고 세밀하게 표현되었다.

주인공의 심리를 그대로 묘사한 그림도 작품의 이해도를 높인다. 짙고 어두운 배경을 뒤로하고 있는 화사한 옷차림의 노라는 그림만 보고도 불안하고 예민한 성격을 짐작할 수 있을 정도이다. 세련된 장정과 문학성을 살린 문장, 감성적인 그림으로 새롭게 엮은 고전 읽기 시리즈 '세계의 클래식' 의 세 번째 책이다.

 

출판사 리뷰

〈세계의 클래식〉은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아 온 문학 작품을 청소년들이 좀 더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감각으로 펴낸 고전 시리즈입니다. 원서에 충실한 번역과 문학성을 살린 풍부한 문장이 작품에 대한 이해와 읽는 재미를 한층 높여 줄 것입니다. 또한 젊은 작가들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그림이 청소년은 물론이고 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이의 마음까지 채워 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세계의 클래식 세 번째 이야기《인형의 집》
닫힌 사회 속 여성의 자아 찾기, 인형의 집!

노르웨이의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작품은 사회적 메시지가 강하다. 그리고 여전히 유럽에서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공연 횟수가 많을 만큼 호소력이 짙다. 그 중에서도 입센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인형의 집》은 여전히 사회적인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아내이고 어머니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자아를 찾고자 했던 노라의 홀로 서기를 그린 《인형의 집》은 사실적인 구성과 표현, 여성을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인정해야 한다는 충격적인 주제로 근대 연극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
입센은 노라의 가정을 통해, 가정 내 여성의 역할에 대한 사회의 편협한 시각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여성을 귀여운 인형 정도로만 인식하는 남성들의 그릇된 여성관과 아내?어머니의 의무만을 강요하는 사회적 편견은 여성의 성(性)을 상품화하는 오늘날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금껏 자신이 살아온 삶을 ‘인형’과 같다고 판단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자 집을 나가는 노라의 행동은 분명 종속된 삶을 거부하는 여성의 독립 선언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인형의 집》을 단순한 여성 해방 운동으로만 보아서는 안 된다. 입센은 철저하게 인생의 허위를 파헤쳐서 진실을 찾고자 했고, 그것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비난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인형의 집》은 인생의 심오한 단면이 적나라하게 묘사된 작품으로 해석되어야 할 것이다.
《인형의 집》의 시대적 충격과 반향은 시간이 흐르면서 많이 감소되었지만, 그 예술적 향기는 아직까지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사회의 편견과 그릇된 가치관에 갇혀 살기를 거부하고 자아를 찾아 홀로서기에 도전하는 모든 사람에게 《인형의 집》은 깊은 위안과 용기를 줄 것이다.

1. 치밀한 구성력과 생동감 넘치는 연극의 재미까지 재현

‘독일 최초의 여성 소설에 나타난 여성의 우정’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이옥용은 노라의 심리를 생생하게 묘사하였다. 남편의 은행장 부임과 크리스마스 파티로 한층 마음이 들뜬 1막, 자신의 부정(不正)을 남편에게 들킬까 봐 전전긍긍하는 2막, 남편의 이중적인 모습에 환멸을 느끼면서 ‘아내?어머니가 아닌 한 사람의 인간으로 살겠다’고 다짐하는 3막이 진행되면서 드러나는 노라의 심경 변화는, 노라의 숨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이옥용의 펜 끝에서 섬세하고 세밀하게 표현되고 있다.

2. 노라의 불안하고 조급한 마음까지 드러난 그림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섬세하고 감성적인 그림을 선보인 바 있는 이선주는, 《인형의 집》에서 역시 주인공의 심리를 그대로 묘사한 그림으로 작품의 이해를 높이고 있다. 짙고 어두운 배경을 뒤로하고 있는 화사한 옷차림의 노라는 그림만 보고도 불안하고 예민한 성격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저자 소개

  • 저자 : 헨리크 입센
1828년 3월 20일 노르웨이의 수도 크리스티아니아(지금의 오슬로)에서 남서쪽으로 100마일 떨어진 작은 항구도시 시엔에서 태어났다. 여덟 살 때 집이 파산해 열다섯 살까지 약방에서 도제로 일했다. 독학으로 대학 진학을 위한 수험 준비를 하는 한편, 신문에 만화와 시를 기고했다. 희곡 <카틸리나>(1848)를 출판했으나 주목받지 못하고 그 후 <전사의 무덤>(1850) 상연을 계기로 대학 진학을 단념하고 작가로 나설 것을 결심했다. 1851년 국민극장 상임작가 겸 무대감독으로 초청되었는데, 이때 무대 기교를 연구한 것이 훗날 극작가로 대성하는 데 밑거름이 되었다. 1857년에 노르웨이 극장으로 적을 옮긴 뒤 최초의 현대극 <사랑의 희극>(1866)과 <왕위를 노리는 자>를 발표했으나 인정받지 못했다. 이탈리아에서 목사 브란을 주인공으로 한 대작 <브랑>(1866)을 발표하여 명성을 쌓았다. 이후 <페르 귄트>(1867), <황제와 갈릴리 사람>(1873) 등에서 사상적 입장을 확고하게 굳혔다. 이어 사회극 <사회의 기둥>(1877), <인형의 집>(1879) 등을 발표했다. 특히 <인형의 집>은 여주인공 노라가 남성에 종속된 여성으로서의 삶을 거부하고, 한 인간으로서 독립하려는 과정을 묘사해 여성 해방 운동에 큰 영향을 주었다. 1900년 뇌출혈로 첫 발작을 일으킨 이후 병세가 악화되어 1906년 78세로 사망했다.

역자 소개

  • 역자 : 이옥용

그림 : 이선주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했습니다. 책을 좋아하여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는 작가가 되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누군가 걸어가요』가 있고, 그린 책으로 『국가유산은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선정작 『빼앗긴 국가유산에도 봄은 오는가』 등이 있습니다.

 

역자 : 이옥용
서강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독문학을 공부한 뒤, 독일 콘스탄츠 대학교에서 독문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 ‘새벗문학상’에 동시가, 2002년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에 동화가 각각 당선되었으며, 2007년 ‘푸른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고래와 래고』 『알파고의 말』 『나는 “나”표 멋쟁이!』, 청소년시집 『-+』 등이 있다.

목차

등장인물
제1막
제2막
제3막
-작품 해설
-《노라 또는 인형의 집》을 옮기고 나서
-헨리크 입센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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