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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8680167 / 124쪽 / 187g / 120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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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내가 이 일을 언제까지 계속할 수 있을까.’ 처음에는 그저 좋아서 시작한 일이었고, 제법 성취감도 맛보았지만, 어느 순간 쏟아낸 열정만큼이나 공허함의 크기도 비례해서 커진다. 성과를 증명해야 한다는 압박감, 크고 작은 실패와 번아웃이 겹치면서 우리는 쉽게 스스로를 소모해버리고 만다. 좋아해서 하는 일인데도, 딱히 싫지 않은 일인데도 왜 이리 쉽게 무기력해지는 걸까. 《일을 대하는 태도에 대하여》는 쉽게 빠져나올 길을 찾을 수 없는 질문 앞에서 흔들리면서도 묵묵히 일과 삶과 일상의 균형을 지켜나가고자 했던 과정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성립 작가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 동안 자신의 홈페이지에 1년에 두세 번씩 띄웠던 편지들을 엮어낸 기록이다. 저자 성립은 스케치 없이 선과 여백만으로 묵직한 감성을 전달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여러 브랜드와의 협업과 전시 등 창작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지만, 그 화려한 성취의 이면에는 항상 "내가 하는 일이 곧 나인가?"라는 질문과 언젠가 마음이 고갈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이 있었다.
편지는 창작자이자 일하는 사람으로서 겪어왔던 불안의 실체와, 그 속에서 흔들리며 다듬어온 생각들을 담았다. 그의 편지들은 같은 고민을 겪고 있을 사람들의 마음에 닿으며 차분히 자신을 돌아보고 스스로 나아갈 방향을 탐색하게 하는 힘을 지녔다. 책을 통해 시간 순으로 엮인 편지들에는, 혼란스러운 마음은 점차 유연한 태도로 자리 잡고, 완벽한 정답을 내리기보다 매 순간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흔적들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출판사 리뷰

추천의 말
저자의 말
1부 나를 소모하지 않고 오래도록 그리기 위하여
161223_ 내년에도 이렇게 나아가기를
170711_ 서툰 걸음도 필연적인 일이었음을
170924_ 행복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171202_ 딱딱한 일과 말랑한 일의 밸런스
180313_ 우리 서로 알지 못해도 함께 가는 사람들
180531_ 머리는 쉬고 싶은데 쉬어지지 않고
180807_ 그저 흐름에 나를 맡겨본다는 것
181105_ 나는 왜 무디지 못하지?
190110_ 싫은 변화여도 나는 여전히 나
190625_ 놓치고 있었던 사소한 응원
190904_ 자기 연민을 줄이고 타인을 보는 눈
191120_ 항상 뜻대로 되는 법은 없고
200109_ 두 번으로 나누어주는 마음
200201_ 나로서 온전히 살기 위한 필명
200407_ 무너지지 않기 위해
200909_ 내 멋대로 산다는 선택
2부 무너지지 않을 만큼 거리 두기
210506_ 일은 곧 나일까?
210816_ 나를 지탱하는 예열의 불씨
211108_ 마치 거대한 사람이 된 것처럼
220202_ 불안의 긴 터널 끝, 내적 평화
220420_ 추락도 상승도 아닌 확장의 삶
220708_ 내가 움직여야 하는 이유는 뭘까?
221003_ 모든 것은 제때에 그렇게 되는 것
221222_ 여백을 두고 생각의 무게를 감당하는 법
230326_ 모든 색을 섞어 만든 다채로운 밤
230710_ 잠시 자신이나 존재감이 안으로 접히다
230928_ 부디 고독하고 용감하시길
231213_ 증명할 필요 없는 날들
240319_ 나는 왜 이렇게 많은 문제에 둘러싸여 있는가?
240714_ 잊기 때문에 인간, 흉터가 남기에 사람
240910_ 가능성이라는 여백
241206_ 무언가 만들어내고 싶다는 축복의 순간
250316_ 사랑의 뒷면은 끈적이고 소란하다
250613_ 빈틈없는 삶은 움직이지 못해서
250918_ 별 문제 없음
251219_ 결국 나를 살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마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