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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24248317 / 256쪽 / 333g / 135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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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나와 가족 그리고 어쩌면 타인에게까지 확대된 ‘돌봄’이 필수가 된 ‘고령화’ 시대를 살피는 소설 앤솔러지다. 인간의 삶이 길어진 만큼 인간에게 주어지는 병도 많아졌다. ‘유병장수’의 시대에 누구에게나 돌봄이 필요할 수 있다. 돌봄을 ‘서로’러는 ‘안전망’으로 조망한 책이 <케어러>다.
이 책을 함께 쓴 조경아, 정명섭, 최하나, 천지윤 작가들은 병들어 아픈 노년의 부모나 조부모를 20대와 30대, 40대에 돌본 시기를 지나왔다. 이들에게 돌봄의 시간은 쉽지 않았다. 육체적?심리적으로 힘에 부치기도 했고, 외로움과 고단함을 수시로 느꼈고 그런 감정을 아픈 가족 앞에 느낀다는 데 죄책감 역시 느껴야 했다. 그러나 돌봄은 그동안 놓치고 있던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돌봄이 일방적인 것이 아니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돌봄이란 실은 돌보는 사람에게도 돌봄 받는 사람에게도 서로의 곁을 지키고, 함께 같은 시간을 지난다는 점에서 일방향이 아닌 양방향이었으니까. 이러한 경험과 기억, 사유를 하나의 세계관으로 공유하면서 네 명의 작가는 각각의 장르적 언어로 돌봄을 이야기한다. 코믹, 스릴러, 휴먼 등 다양한 장르와 그에 적절한 소재를 통해 변주되고 재발굴되는 돌봄 이야기는 그래서 식상하지 않다. 읽는 이에게 어둡지만도 지치지만도 않다. 물론 밝지만도 않다. 그저 서로가 서로에게 사회적·의학적 안전망이 되는, 되어야만 하는, 되어야 할 시대의 지금을 반영해낸다.
출판사 리뷰
프롤로그
나를 돌보며 너를 돌봄
당신 곁에 누군가
간병인
내 이름은
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