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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73325861 / 556쪽 / 723g / 148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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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분노한다. 인터넷을 열면 이해하기 어려운 사건과 사고들이 쏟아지고, 내가 지지하지 않는 정치적 결정은 도무지 납득되지 않는다. 나와 함께하는 동료의 행동들이 자꾸 거슬리고, 사소한 말 한마디에 기분이 상하기도 한다. 이처럼 분노는 일상에 깊이 스며든, 가장 흔한 감정이 되어버렸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렇게 분노할까? 단순히 내가 옳고 저들이 틀렸기 때문일까?
세계적인 도덕심리학자 커트 그레이는 《나와 당신은 왜 분노하는가》를 통해 이 질문에 대한 과학적 해답을 제시한다. 도덕성ㆍ정치ㆍ종교ㆍ인공지능에 대한 인간의 생각과 감정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오랜 시간 연구해온 그는, 우리의 도덕적 판단이 ‘정의’나 ‘공정’이 아니라 본능적인 ‘위험 인식’에서 기인한다고 설명한다. 누군가가 해를 입는다고 느끼는 순간, 우리는 분노하고 상대를 비난한다. 문제는 이 ‘위험’이 객관적 실체가 아니라 각자의 경험과 신념에 따라 다르게 지각된다는 점이다. 같은 사건을 두고도 서로 다른 피해자를 상정하는 순간, 대화는 엇갈리고 분열은 깊어진다.
이 책은 오늘의 분열을 설명하기 위해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세 가지 통념을 정면으로 뒤집는다. 인간은 본래부터 공격적인 포식자였다는 믿음, 세상에는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는 ‘무해한 잘못’이 존재한다는 생각, 그리고 데이터와 팩트가 갈등을 해결해줄 것이라는 기대가 그것이다. 저자는 진화심리학, 뇌과학, 사회심리학을 넘나들며 이러한 통념을 하나씩 반박하고, 우리가 같은 현실을 보고도 왜 전혀 다른 결론에 도달하는지를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뇌의 위험 감지 시스템에서 메타 지각의 오류까지, 도덕적 정형화에서 자기중심성 편향까지, 다양한 연구와 통계, 흥미진진한 사례를 통해 분노의 구조를 촘촘하게 해부한다.
출판사 리뷰

머리말_ 급회전 - 위험과 분노
1장 전쟁 - 이해하면 배신일까?
1부 인간의 본성 - 과거의 위험
오해 1: 인간의 본성에 관한 오해 - 인간은 최상위 포식자로 진화했다
2장 인간의 본성에 관한 새로운 해석
3장 사회화 - 도덕성의 등장
4장 위험성의 인식 - 안전하지만 안전하지 않아
2부 인간의 도덕 정신 - 현대의 위험
오해 2: 도덕성에 관한 오해 - 무해한 잘못도 있다
5장 인류의 유산 - 최근 역사와는 다르다
6장 직감 - 현대의 새로운 위험
7장 누가 약자인가 - 정치적 갈등의 원인•280
8장 비난 - 도덕적 정형화
9장 자기중심적 피해의 해석
3부 분열의 봉합 - 모두의 공통점으로 더 나은 미래 만들기
오해 3: 분열의 해소에 관한 오해
10장 경험의 공유와 이해
11장 열린 대화와 희망
맺음말_ 도덕적 겸손함 - 언제나 배우는 자세
감사의 말
후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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