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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영화 기행 고전에서 현대까지

홍상우 저 | 경상국립대학교출판부 | 2026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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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2574197 / 352쪽 / 458g / 135 x 2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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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고전 영화에 대한 보편적 견해와 개인적 감상을 함께 담은 영화 에세이집이다. 1부는 자타가 공인하는 고전 영화에 대한 글로 구성되어 있으며, 필자가 별도의 참고 없이 쓴 2부와 달리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의견을 바탕으로 정리했다.

2부는 기존에 발표한 글들을 모아 구소련과 동유럽 영화에 대한 글이 상대적으로 많이 포함되어 있다. 전공 분야에 따른 관심이 반영된 구성으로, 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소감을 짧은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냈다. 당시의 시선을 유지하기 위해 글을 별도로 수정하지 않았다.

글마다 완성도의 편차가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영화를 어떻게 읽어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시도를 담았다. 명쾌한 언어를 향한 과정 속에서, 독자 역시 자신의 관점으로 영화를 읽어보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책이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은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의 내용은 자타가 공인하는 고전 영화에 대한 글이다. 필자가 어떤 참고도 하지 않고 쓴 글이 주된 내용을 이루는 2부와는 달리, 1부에 실린 글의 내용은 원칙적으로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의견들이다. 고전 영화에 대해서 전혀 새로운 견해를 내놓을 정도로 필자의 지적 능력이 뛰어나지는 않기 때문이다.

한편 2부는 기존에 발표한 글들을 모은 것이다. 2부에서 다뤄지는 영화들은 지역적으로 편중되어 있다. 즉 구소련 지역과 동유럽 영화에 대한 글들이 2부에 상대적으로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편중의 이유는 필자의 전공 때문이다. 구소련 지역 영화를 전공한 필자의 주된 관심이 아무래도 구소련 및 동유럽 지역의 영화를 향해 있기 때문이다.
2부 글의 상당 부분은 영화에 대한 필자의 개인적인 소감을 짧은 에세이로 기술한 것이다. 지금 보면 어색하고 동의하지 않는 글들도 많다. 당시에는 적절하다고 생각했던 주장이나 개념들이 이제는 불편한 것들도 있다. 그러나 당시의 느낌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는 핑계를 대면서 이 글들을 별도로 수정하지는 않았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의 완성도에는 편차가 있다는 점을 고백해야 한다. 작품의 줄거리를 주로 소개하는 게으른 글들이 있는가 하면, 나름 깊은 고민 끝에 일정한 개념과 논리를 동원해서 공들여 쓴 글도 있다. 영화를 어떻게 읽어내는가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필자의 풀리지 않는 숙제이다. 보다 더 명쾌하고 분명한 언어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글을 써야겠다는 욕망은 이루어지지 않을 듯하다. 다만 그 욕망을 실현하려 애쓰는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할 뿐이다. 교정을 보면서 글들을 다시 읽어 보니 여전히 부끄러운 점이 많다. 그나마 이 책이 영화를 자신의 관점에서 읽어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랄 뿐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홍상우
경상대학교 러시아학과 교수이다. 한국외대 노어과를 졸업했다. 한국외대 통역대학원(동시통역사)과 한국외대 대학원(문학박사)을 졸업하고 러시아국립영화대학(VGIK)에서 수학했다. 모스크바국제영화제 NETPAK상 심사위원 등 몇몇 국제영화제에서 심사 위원을 했다. 저서로는 <영화읽기의 즐거움>, <영화, 환경을 이야기하다.>, <중앙아시아 영화를 보다>, , <세계 영화 기행> 등이 있다.

목차

1부 고전 영화 읽기
평범함 속에서 발견한 마법, 〈라탈랑트〉
자유를 향한 환상의 여행, 〈이지 라이더〉
신화와 환상 사이에서 무너지는 아메리칸 드 림의 발라드,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사랑이 불가능한 도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창조의 마법과 미완성의 예술, 〈8과 2분의 1〉
파멸의 여신과 붕괴하는 세계, 〈푸른 천사〉
신화로 세운 영웅을 거울의 파편으로 해체하다, 〈시민 케인〉
우정과 사랑, 그리고 역사의 광풍, 〈줄 앤 짐〉
망각과 폭발, 그리고 멈출 수 없는 질주, 〈마리아 브라운의 결혼〉
기억의 강, 그리고 영혼을 비추는 거울, 〈거울〉
눈보라 속 인간의 존엄성과 승리, 〈황금광 시대〉
비 내리는 파리의 기억과 선택의 순간, 〈카사블랑카〉
서정과 현실 사이, 부유하는 영혼, 〈400번의 구타〉
중국 영화의 새로운 시작, 〈붉은 수수밭〉
가족의 신화와 권력의 비극, 〈대부〉
폭력의 스펙터클과 몰락의 은유, 〈스카페이스〉
도시가 찾는 살인자와 갱단의 재판, 〈M〉
디테일의 승리와 소비에트에 대한 비가, 〈나의 친구 이반 라프쉰〉
한 편의 기적과 평생의 저주, 〈남과 여〉
보가트를 흉내 내는 건달과 사랑의 배신, 〈네 멋대로 해라〉
간이역의 청춘과 전쟁의 그림자, 〈가까이서 본 기차〉
다다미 위의 시선과 숨겨진 감정, 〈만춘〉
변화하는 시선, 변치 않는 걸작, 〈자전거 도둑〉
폐허 위에 새긴 저항의 기록, 〈무방비 도시〉
절대의 영역에서 갈라지는 형제들, 〈로코와 그의 형제들〉
아름다움의 저주와 죽음의 서정, 〈베니스에서의 죽음〉
성자의 얼굴에 새긴 영원의 불꽃, 〈잔 다르크의 수난〉
변모의 기적과 발견된 세계, 〈잊혀진 조상들의 그림자〉
살아남음의 대가와 배신의 그림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몽타주의 회오리 속 도시의 광기, 〈카메라를 든 사나이〉
흑백에서 컬러로, 영원에서 시간 속으로, 〈베를린 천사의 시〉
사라진 여인과 서사 없는 서사, 〈정사〉
고통 속에서 피어난 창조의 찬가, 〈안드레이 루블료프〉
현실의 잔혹함을 응시하는 눈, 〈탐욕〉
순수한 영혼의 발라드, 〈병사의 발라드〉

2부 유쾌한 영화 읽기
이명세의 〈형사〉와 바흐친의 카니발
삶과 죽음의 마주보기, 〈이반의 어린 시절〉
왕따 영웅 만들기, 〈방과 후 옥상〉
영화에 대한 영화, 〈음란서생〉
낭만적 민족 영웅의 출현, 안제이 바이다의 〈재와 다이아몬드〉
놀라운 영화, 〈노래하는 검은 새가 있었네〉
이룰 수 없는 꿈에 대한 욕망, 〈수상한 그녀〉
영화 역사의 창조적 반복, 〈휴일〉과 〈사생결단〉
‘영화의 종말’에 대한 선언, 장 뤽 고다르의 영화 〈주말〉
인간 영혼 불멸의 신비, 알렉산더 소쿠로프의 영화 〈돌〉
인간의 기억과 언어에 대한 유쾌한 조롱, 〈오! 수정〉
‘내적독백’과 〈전함 포템킨〉
또 다른 ‘나’와 대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창작 의지와 권력과의 갈등, 영화 〈더 콘서트〉
얼굴의 미학, 〈라디오 스타〉
‘유사가족’의 히스토리, 〈디파티드〉
〈해변의 여인〉 다시 보기
루이스 부뉴엘의 〈절멸의 천사〉
문학 작품의 영상화, 〈안나 카레니나〉
영혼 불멸에 대한 고백, 알렉산더 소쿠로프의 영화 〈인간의 고독한 목소리〉
톨스토이 문학의 영상화, 영화 〈카프카즈의 포로〉 연구
개별적 ‘묘사’로부터 ‘일반화’로 발전, 〈블랙북〉
동사적 은유의 세계, 〈베로니카의 이중생활〉
카메라 시선의 한계와 극복, 히치콕의 영화 〈사이코〉
삶의 진실에 다가가기, 〈밀양〉
음모와 추적의 서사, 〈리턴〉
상승과 하강의 변주곡, 미하일 칼라토조프의 영화 〈학이 난다〉
서사와 형식의 유기적 결합, 〈세븐 데이즈〉
보이는 색, 보이지 않는 계, 〈색, 계 色, 戒〉
숙명적 패배의 비극, 안제이 바이다의 영화 〈카날〉
정태로부터의 역동성, 〈행복〉
스파이 영화의 창조적 진화, 〈본 얼티메이텀〉
2007년 부산영화제의 발견, 〈열망〉
‘루마니아 뉴웨이브’의 현재형, 〈차일드스 포즈〉
탐욕과 집착으로부터 해방, 장 르느와르의 영화 〈해변의 여인〉
루마니아 뉴 웨이브의 대표작, 〈그때 거기 있었습니까?〉
묘사의 성공, 일반화의 실패, 〈천일의 스캔들〉
보스니아 집시 가족의 생존기, 〈언 에피소드 인 더 라이프 오브 언 아이언 피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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