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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는 던져지지 않았다 유대-기독교의 부흥을 위하여

에릭 제무르 저 | 김소미 역 | 책탑 | 2026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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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9410701 / 143쪽 / 165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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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프랑스 보수주의의 가장 선명하고도 뜨거운 목소리, 에릭 제무르의 ≪주사위는 던져지지 않았다≫가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 제무르는 정치, 역사, 종교의 경계를 허무는 날카로운 지성으로 무너져가는 현대 유럽의 실존적 위기를 진단한다.

제무르는 유럽이 겪고 있는 정체성 위기의 주요 원인으로 이민 문제와 이슬람화를 꼽는다. 이질적인 문화와 관습으로 유럽 대륙을 조금씩 점령해가는 무슬림 이민자들에 맞서 프랑스와 유럽을 지켜내기 위한 해결책으로 제무르는 유대-기독교 신자들의 결집을 제시한다.

2025년 10월, 출간 직후부터 현재까지 프랑스 아마존 사회 분야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며 프랑스에서만 7만 부 이상 판매된 이 책은 현대 프랑스와 유럽이 안고 있는 사회 문제들의 원인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에릭 제무르의 짧지만 강력한 책, ≪주사위는 던져지지 않았다≫는 현대 유럽이 처한 위기의 실체를 파악하는 데 있어 훌륭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짧은 분량과 강력한 메시지
- 미국 종교 저널 『First Things』의 기고문으로 시작된 책
이 책은 에릭 제무르가 미국 종교 저널 『First Things』에 실은 기고문에 살을 붙혀 탄생한 책이다. 『First Things』의 편집장이 제무르에게 ‘유럽에서 가톨릭을 어떻게 구해낼 것인가?’라는 주제에 관한 글을 청탁한 것이 그 계기다. 기고문을 토대로 집필한 책이기 때문에 분량은 원서 128쪽, 역서 143쪽으로 매우 짧은 편이다. 그러나 책이 담고 있는 메시지는 강력하고 선명하다. 알제리계 유대인인 제무르는 유럽사와 종교사적 사실을 근거로 가톨릭의 소생, 유대-기독교의 부흥만이 죽어가는 프랑스를 살릴 수 있는 해결책이라고 주장한다.

정치 비평서보다는 역사서에 가까운 책
- 고대 이스라엘부터 현대 유럽까지
5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가톨릭을 국교로 삼고 지적·경제적·문화적 풍요를 누리던 기독교 국가 프랑스. 그랬던 프랑스가 2026년 현재 재정 위기, 종교 테러, 폭력 시위, 정치적 올바름의 온상이 되어버린 주요 원인은 무엇일까? 유럽을 제패하던 프랑스는 언제부터 몰락과 쇠퇴의 길을 걷게 된 것일까? 병들어버린 유럽과 죽어가는 프랑스의 현재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유럽과 프랑스의 역사를 살펴봐야 한다. “늘 그렇듯이 우리의 미래는 과거에 쓰여 있기”(p.94) 때문이다. 유럽 국가들이 천 년 넘는 세월에 걸쳐 기독교라는 토대 위에서 형성되었다는 점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리고 기독교의 뿌리는 유대교이기 때문에 유대-기독교를 이해해야 현대 프랑스가 처한 위기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제무르의 주장이다. 이 책에서 제무르는 고대 이스라엘에서부터 2025년의 프랑스까지 기독교가 생겨나고 번영하고 몰락해가는 역사를 들려준다.

프랑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
- 기독교와 불가분한 서구의 정치
책의 후반부에는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기독교가 위기에 처해있는 미국의 정치 상황이 언급된다. 유럽과 미국의 유대 관계는 미국 건국 시기부터 돈독하게 이어져오고 있으며, 60년대부터 미국 청년들이 정치적 올바름과 반기독교적·유물론적 사고에 젖어드는 데에는 ‘해체주의’를 추종하는 프랑스 철학자들의 ‘프랑스 이론’이 막중한 역할을 했다. 기독교라는 기반 위에서 탄생했지만, 이제는 다른 어느 대륙보다도 기독교를 증오하고 배척하는 대륙이 된 유럽과 아메리카는 서로 다른 ‘원죄’를 갖고 있다. 유럽은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에 대해서, 미국은 흑인 노예에 대해서 죄의식을 갖고 소수자·희생자·약자를 영웅화하는 워크(woke) 이데올로기에 잠식되었다. 그 결과 백인·남성·이성애자·기독교도로 대표되는 이른바 ‘사회적 강자들’은 증오·배척·타도의 대상이 되어버린 것이 오늘날 서구가 처한 현실이다. 2025년 1월 출범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기독교 가치 재확립과 강력한 국경 통제 등 자국 우선주의를 기반으로 잃어버린 서구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제무르는 기독교 가치를 존중하는 행정부가 이끌게 된 미국을 프랑스가 따라야 할 모델로 제시한다. 기독교는 서구 역사의 뿌리이자 정체성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에릭 제무르
1958년 프랑스 몽트뢰유에서 알제리계 유대인 가정의 아들로 태어났다. 파리정치대학을 졸업한 후 ‘르 피가로’의 정치부 기자 및 논설위원으로 수십 년간 활약했다. 현대 프랑스가 직면한 정체성 위기, 이민 문제, 이슬람화 그리고 유럽연합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견지하며 프랑스의 우경화 논쟁을 이끄는 중심인물이 되었다. 2021년, 정당 ‘재정복!’을 창당했으며 현재까지 프랑스의 전통적 가치 회복과 주권 수호를 기치로 내건 정치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김소미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통번역사로 일했다. 현재 책탑 출판사를 설립하여 기획자이자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에릭 제무르의 ≪주사위는 던져지지 않았다≫가 있다.

목차

역자 서문
1. 죽어가는 유럽
2. 신앙과 율법
3. 개인의 탄생
4.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5. 서방 기독교와 동방 기독교의 반전
6. 기독교를 구해낼 위대한 결집
7. 유럽을 다시 기독교 대륙으로
결론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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