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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324890 / 816쪽 / 1,061g / 140 x 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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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불안과 분열, 전쟁과 위기의 시대를 통과하며 ‘사유한다는 것’과 ‘스스로 판단한다는 것’을 끝까지 밀고 간 한나 아렌트를 다시 만난다. 2026년 탄생 120주년을 맞아 출간된 이 전기는, 전체주의의 시대를 통과한 한 사상가의 삶과 사유를 통해 지금 우리가 무엇을 다시 생각해야 하는지를 묻는다. 독일 정치철학자 토마스 마이어가 집필하고, 아렌트 연구자 홍원표 교수가 번역을 맡아 사상의 핵심을 충실히 복원했다.
기존 전기를 보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신과 기록물 등 새로운 자료를 바탕으로 아렌트의 삶을 다시 구성한다. 파리 망명 시기와 미국에서 『전체주의의 기원』을 집필하기까지의 과정, 난민 구호 활동과 실천적 경험이 사유 형성의 핵심 조건으로 드러난다. 사유를 추상적 이론이 아닌 삶의 과정으로 읽어내며, 『인간의 조건』으로 이어지는 사상의 토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연대기를 넘어 각 장이 독립된 이야기로 구성되면서 삶과 저작이 서로를 비추는 구조를 이룬다. 한 인물의 생애를 따라가며 하나의 사유가 형성되는 과정을 함께 목격하게 하며, 아렌트의 저작을 한 시대를 통과한 사유의 기록으로 새롭게 읽게 한다. 입문서이자 새로운 해석의 계기를 제공하는 전기로서, 오늘의 세계를 이해하는 방법을 다시 묻게 한다.
출판사 리뷰

머리말
프롤로그
서론
‘베니스 섬’의 집: 쾨니히스베르크의 가족사
『소피스트』에서 라헬까지: 학문의 길
사랑은 오직 천국에만 존재한다: 하이델베르크대학교의 야스퍼스
완전한 유대인: 파리 시절
옛날 옛적 미국에서: 『전체주의의 기원』
문학: 경험과 이해의 원천
3화음의 차원: 미디어 지식인이자 전문가
폭풍우를 견딘 사람과 경고하는 사람: 하이데거와 야스퍼스
사유하기와 글쓰기: 아렌트의 저작
부재 속의 현존: 여성으로서 여성의 입장
삶의 한가운데서 서거함
감사의 말
해제
옮긴이의 말
약어 및 기호 목록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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