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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말 나무가 되었다

오하나 저 | 쥬쥬베북스 | 2026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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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3344217 / 104쪽 / 198g / 170 x 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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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나무가 되고 싶던 한 사람이 정말 나무가 되었다.
나무의 시간 속에서 사랑과 자유, 삶의 지혜를 배워가는 이야기

“나무는 어떤 기분일까? 나무처럼 산다는 건 뭘까?”
『나는 정말 나무가 되었다』는 이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나무가 되고 싶던 한 사람이 정말 나무가 되어 한 자리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간다. 그는 무엇을 느끼고, 깨닫게 될까.

“나는 정말 나무가 되었다.”
계절이 지나고 바람과 햇살이 오가는 동안 그는 나무의 시간 속에서 천천히 자라난다. 그리고 나무로 살아가며, 삶의 주기에 맞추어 사랑과 자유, 용기 등, 삶의 지혜를 차근히 배워간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시인 오하나의 글과 화가 홍시야의 그림이 이 책에서 만났다. 두 작가는 제주 비자림로 확장 공사로 주변 생태계 훼손이 자행되던 시기에 만나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 마음이 모여 이 책을 피워냈다. 자연을, 생명을, 나무를 아끼는 마음으로 만든 그림책, 『나는 정말 나무가 되었다』. 나무로 다시 태어나 살아가게 된다면, 우리는 무엇을 깨닫게 될까, 두 작가가 나무에게서 배운 삶의 지혜를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나무가 된 사람의 이야기

『나는 정말 나무가 되었다』는 나무가 되고 싶던 한 사람이 정말 나무가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그는 나무로 다시 태어나 밤이 오면 어둠 속에서 자라고, 바람이 불면 바람에 몸을 맡기고, 햇살과 비를 그대로 받아들이며 천천히 나무의 시간을 살아간다.

“내가 서른 여덟이었을 때
나무는 남부럽진 않은지 궁금했다.
더 잘 생긴 나무,
더 넉넉한 나무가 되고 싶진 않은지.

지금의 나는
어떤 것도 남부럽지 않고
좋은 건 좋아서 기쁘고
좋지 않은 건 안쓰럽다.

나무는 아무도
시기하지 않는 구나.”

사람이었을 때 그는 생애 주기에 따라 나무를 바라보며 삶의 질문을 품었다. 일곱 살에는 나무가 언제 그렇게 자랐는지 궁금했고, 열다섯에는 답답하지 않은지 물었다. 스물일곱에는 사랑을 하는지, 서른여덟에는 남부럽지 않은지, 쉰셋에는 행복한지, 일흔아홉에는 두렵지 않은지 궁금했다. 그리고 나무가 된 지금, 그는 그 질문들에 대한 답을 나무의 시간 속에서 하나씩 배워간다. 연령에 따라 달라지는 질문과 깨달음은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독자에게도 자연스럽게 닿는다. 그렇게 나무의 시간을 따라가며, 우리가 살아가며 한 번쯤 품게 되는 질문들을 조용히 다시 바라보게 한다.


비자림의 나무를 지키며 시작된 두 작가의 만남

제주에서 활동하는 시인 오하나의 글과 화가 홍시야의 그림이 만났다. 두 작가는 제주 비자림로 확장 공사로 주변 생태계 훼손이 자행되던 시기에 만나 나무에 대한 이야기 나누었다. 그렇게 두 작가는 오래된 숲을 바라보며 자연을 지키고 싶은 마음, 그리고 자연에게서 배워온 시간을 나누며, 『나는 정말 나무가 되었다』를 쓰고 그렸다.

자연과 발 맞추며 살아가는 시인 오하나는 담백하고 섬세한 문장으로 나무의 시간을 풀어낸다. 자연의 리듬을 따라가듯 천천히, 차분히, 나무의 삶을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마음을 조용히 떠올리게 한다. 홍시야의 그림은 자유로운 선과 따뜻한 색감으로 숲의 빛과 바람을 담아낸다. 고요하면서도 생명력이 느껴지는 화면 속에서 자연을 향한 존중과 따뜻한 시선이 함께 흐른다.


나무의 자리에서 다시 바라본 삶

나무가 된 주인공은 세상을 조금 다르게 바라보게 된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계절을 거스르지 않으며, 주어진 자리에서 자신의 시간을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당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이유가 뭐냐고.

당신에게도
해와 달과 바람이 있지 않냐고.

그것으로 우린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고.”

자연은 조용하지만 분명한 방식으로 삶을 가르쳐 준다. 오랜 시간 그 자리를 지키는 나무처럼 천천히 자라나고, 욕심 부리거나, 행복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일. 이 책은 나무의 삶을 따라가며 자연의 시간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생명이 움트는 봄, 나무를 생각하는 날인 식목일에 맞추어 출간되는 『나는 정말 나무가 되었다』는 우리에게 삶의 자세와 마음을 다시 묻는다. 나무의 시간을 따라가며, 사람인 우리는 어떤 삶의 지혜를 배우게 될까.

 


저자 소개

  • 저자 : 오하나

저자 : 오하나
제주에서 귤 농사를 지으며 작가로 살고 있다. 농부라 불리지만 스스로는 귤나무의 친구, 돌보미, 학생이라 여긴다. 시집 『바람은 트라이앵글 작은 새는 피콜로』, 『별사탕가게』, 『아가풀과 노루별』, 산문집 『계절은 노래하듯이』를 쓰고 『황금무늬고양이와 이쪽저쪽 세계』, 『음악으로 가득한』을 옮겼다.

 

그림 : 홍시야
누군가에게 작은 기쁨과 고요한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그림을 그리는 화가. 싸이월드 디자인 상품 기획자이자 아트디렉터 활동을 시작으로 광고, 출판, 전시를 통해 개성 넘치는 그림을 선보였다. 자유를 향한 내면의 여정을 따라 그림과 글, 사운드를 넘나드는 전방위적 예술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나무를 그리는 일은 가장 느린 호흡으로 세상과 연결되는 방법이라 여기며 나무를 그리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나무 마음 나무』, 『그곳에 집을 짓다』, 『오늘 행복하기』, 『서른의 안녕한 여름』, 『혼자살기』가 있으며, 사운드 드로잉 앨범 『우주 담요』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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