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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72133818 / 288쪽 / 288g / 110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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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이토록 상쾌한 장르물의 출현!
특별한 페이지터너 가언 작가 신작 장편
“10년 만에 잡은 단서잖아요.
여기서 물러설 수는 없죠”
비밀에 싸인 그날의 사건을 파헤치는
두 남자의 상냥한 추리극
특유의 온도를 장착한 새뜻한 이야기로 독자들과 호흡해온 가언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새벽의 의뢰인》이 한겨레출판 턴 시리즈 열한 번째 작품으로 출간된다. “영화 한 편 본 것처럼 장면이 눈앞에 선하다. 카페 새벽이 주는 편안함이 소설의 분위기를 한 층 더 매력적으로 만들어주는 듯하다”(cp1***), “읽는 동안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심리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min***),“두 사람의 이야기를 쫓아가는 게 흥미로워요”(joo***) 등 리디 선공개 당시 독자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이 작품은 두 남자의 진진한 버디물이자 진실을 파헤치며 서로에 대한 믿음을 만들어가는 상냥한 구원담이다.
심부름센터를 운영 중인 전직 경찰 ‘최정훈’은 어느 날 외근 중 급하게 들어간 카페 ‘새벽’에서 난데없이 태블릿 PC 도둑으로 몰리게 된다. 억울함에 분통이 터지는 것도 잠시, 문제 상황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내내 카페 사장 ‘서연우’의 침착함과 주도면밀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누명을 벗겨 준 대가로 엉망이 된 현장의 뒤치다꺼리를 부탁한 뒤 천연덕스레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건네는 모습에 기가 차고 왠지 분하기까지 하지만 최정훈은 시종일관 해사한 미소와 다정한 태도를 잃지 않는 서연우에 묘하게 스며든다.
다시는 만날 일 없을 거라 생각했던 그를 뜻밖에도 오랜 의뢰인 ‘박정웅’과의 미팅 자리에서 만나게 된다. 알고 보니 서연우는 박정웅의 조카였고 의뢰 내용은 10여 년 전, 잠깐 외출한다면서 나갔다가 실종된 부모님을 찾아 달라는 것. 실마리를 찾기엔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났고 이미 사망 처리까지 되어 손쓸 방법이 없을 것 같지만 성과 여부와 무관하게 사례금은 월급으로 지급하겠다는 말에 당장 추적을 시작한다.
추리가 풀리지 않고 점점 더 오리무중으로 빠져들 때 카페 새벽에 들이닥친 마약 중독자 ‘오태훈’의 뒤를 밟으며, 이 사건에 대한 단서를 하나씩 발견할수록 자신이 오래도록 매달려온 친구 ‘김수호’의 죽음과 연결되어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서연우의 부모를 내몰던 사람들은 과연 누구였을까? “넌 알고 있지? 너 나 믿지?”라며 울부짖던 김수호는 정말 결백했을까?
수많은 난관과 두려움 속에서도 비관에 빠지지 않고 마침내 서로를 구하는 두 사람. 두 남자의 상쾌한 버디 스토리이자 상냥한 구원담이 펼쳐진다.
10년 전에 실종된 부모를 찾는다니 저 두 놈 말마따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하지만 수년 전에 죽은 놈의 결백을 밝히겠다며 경찰 조직에서 뛰쳐나와 제멋대로 설치는 그가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었다._본문에서
출판사 리뷰
저자의 말
처음 카페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집필하게 되었을 때는 너무 기뻐서 가슴이 두근댈 지경이었습니다. 커피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기호 식품이고 카페는 제가 가장 편안히 여기는 공간이며, 이야기를 만들고 글을 쓰는 것 역시 제가 가장 사랑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 것, 제가 좋아하는 것을 듬뿍 담은 이야기를 만들어보겠다 다짐했습니다.
그렇게 고즈넉한 분위기의 카페 ‘새벽’, 손님들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걸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사장님이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평화로운 광경 속에 뚱한 얼굴로 앉은 심부름센터 소장님도요. 카페 새벽처럼 안온하고 사연 있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 결과적으로 평안을 찾아가는 작품으로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책 속에서
처음 카페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집필하게 되었을 때는 너무 기뻐서 가슴이 두근댈 지경이었습니다. 커피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기호 식품이고 카페는 제가 가장 편안히 여기는 공간이며, 이야기를 만들고 글을 쓰는 것 역시 제가 가장 사랑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 것, 제가 좋아하는 것을 듬뿍 담은 이야기를 만들어보겠다 다짐했습니다.
그렇게 고즈넉한 분위기의 카페 ‘새벽’, 손님들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걸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사장님이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평화로운 광경 속에 뚱한 얼굴로 앉은 심부름센터 소장님도요. 카페 새벽처럼 안온하고 사연 있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 결과적으로 평안을 찾아가는 작품으로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 _작가의 말
서연우는 꽤 기분이 좋아 보였다. 차가운 커피와 서연우를 번갈아 보던 최정훈은
다소 충동적으로 물었다.
“너 뭐 하는 사람이야?”
뜬금없는 질문에 서연우는 멀뚱히 눈을 몇 번 깜빡이다 고개를 갸웃했다.
“카페 사장이죠? 남 일에 참견하기 좋아하는.”_48쪽
“아버지와 어머니가 동시에 실종되셨어요, 10여 년 전에. 소장님이 두 분을 찾는 일을
도와주셨으면 해요.”
갑자기 목이 타는 느낌이 들어 최정훈은 앞에 놓인 찬 아메리카노를 들이켰다.
조금 유감 스럽게도 언젠가 서연우의 카페에서 마신 커피보다 맛이 없었다._54쪽
10년 전에 실종된 부모를 찾는다니 저 두 놈 말마따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하지만
수년 전에 죽은 놈의 결백을 밝히겠다며 경찰 조직에서 뛰쳐나와 제멋대로 설치는 그가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었다._63쪽
“세상에 의미 없는 일이 뭐가 있겠어요. 어떤 식으로든 결과가 돌아올 거라고 생각해요.”
“너무 낙관적인 거 아냐?”
“비관적인 것보다는 낫죠.”_71쪽
서연우는 분명 그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망설이지 않을 이유는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분명 그는 지금 구렁텅이에 빠진 심정이었다. 서연우의 상실감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최정훈은 서연우가 멈추지 않을 거라 믿었다. 어떤 현실에 부딪히든
서연우는 그저 주저앉아 있지만은 않는다. 짧게 울린 전화벨이 그 증거였다. 만약 수렁에 빠져 허우적대는 서연우를 구할 수 있다면 김수호의 그림자만 쫓아온 그의 지난 세월 역시 무의미하지 않을 것이다._256쪽

아이스 아메리카노
딸기 스무디
바닐라라테, 카푸치노, 그리고 아메리카노
핸드 드립 커피
카페 새벽
작가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