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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 Rosso + Blu + 다이어리 세트 - 전3권 (리커버)

츠지 히토나리, 에쿠니 가오리 저 | 양억관, 김난주 역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6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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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구판 정보

냉정과 열정사이 Rosso+Blu 세트 (전2권) (리커버) 에쿠니 가오리, 츠지 히토나리 저 | 소담(태일) | 2024년 02월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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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0275087 / 496쪽 / 645g / 128 x 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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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출간과 동시에 큰 공감을 얻으며 베스트셀러에 오른 <냉정과 열정 사이>가 출간 25주년을 맞아 다이어리와 함께 돌아왔다. 두 작가가 하나의 소설을 번갈아 쓰는 실험적 방식으로,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의 시선을 교차해 사랑과 이별 이후의 시간을 그린다. 잡지 연재 2년 동안 이어진 릴레이 러브 스토리는 일본 문학에서 보기 드문 공동 서사로 자리했다. 양억관·김난주 부부 번역가가 섬세한 감정선을 한국어로 옮겼다.

대학에서 만나 연인이 된 아오이와 쥰세이는 오해로 헤어진 뒤 각자의 삶을 살지만, 열 해 뒤 피렌체의 두오모에서 만나자는 약속에 묶여 과거를 놓지 못한다. 현재의 연인이 있음에도 지워지지 않는 기억과 그리움이 두 사람의 시간을 정체시킨다. ‘로소’와 ‘블루’ 두 권으로 나뉜 구성은 시점을 달리해 같은 사건을 비추며, 한 사랑을 입체적으로 드러낸다. 사랑의 행복과 그에 비례해 드리워지는 그림자를 함께 보여주는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내 주위에만 시간이 정체되어 있다

나만이 기억하고 있는 약속

출간과 동시에 수많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단숨에 베스트셀러 자리에 오른 <냉정과 열정 사이>가 출간 25주년 기념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다이어리와 함께 독자들을 찾아온다.

‘하나의 소설을 번갈아 가며 함께 쓰기’로 한 두 작가가 있다. 남자작가는 남자 주인공의 이야기를, 여자작가는 여자 주인공의 시선으로 쓰기로 한다. 한 회씩 번갈아 2년간 잡지에 연재한 것을 책으로 묶었다. 헤어진 연인을 가슴에 담아둔 채 각자의 삶을 사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쓰는 동안, 두 작가는 실제로 연애하는 기분이었다고 한다.
2년여간 써 내려간 릴레이 러브 스토리를 번역한 건 양억관, 김난주라는 부부 번역가. 두 번역가는 헤어졌지만 서로를 그리워하는 연인의 미묘한 심정을 섬세하게 번역했다.
이 책은 두 작가와 두 주인공, 두 번역가가 함께 만들어낸 두 개의 이야기면서도 하나의 이야기이다.

대학에서 만나 연인이 된 아오이와 쥰세이는 안타까운 오해로 헤어져 각자의 삶을 살게 된다. 각자의 옆에는 새로운 애인이 있지만, 그들은 점처럼 남은 서로에 대한 그리움을 버리지는 못한다. 이미 헤어진 그들을 느슨하게 묶고 있는 건 가장 행복하던 시절 장난처럼 지나가듯이 한 약속이다. 10년 뒤 서른 살 생일에 피렌체의 두오모에서 만나자던 그 약속.

몸은 현재를 살지만, 마음은 행복과 고통이 공존하던 과거를 맴돈다. 과거를 밀어내지도, 발을 떼지도 못하고 8년 전 헤어진 연인, 쥰세이와의 기억을 더듬는 여자, 잊을 수 없는 사람을 가슴에 점처럼 새기고 살아가는 아오이와 현재에 발붙이지 못하고 과거의 그림자를 서성이는 남자. 돌아오지 않을 어제를 후회하며 8년 전 헤어진 연인 아오이와의 기억과 약속을 덧그리는 쥰세이의 이야기.

서로를 분신처럼 사랑해
과거에 못 박힌 두 남녀

누구에게나 잊을 수 없는, 잊히지 않는 사람이 있다. 다시 돌아가고픈 사람 또한 존재한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있지만, 어떤 과거는 시간이 지나도 무뎌지지 않고 도리어 더 뾰족해져 우리를 찌른다. 아오이와 쥰세이, 두 사람이 서로에게 그렇다.

교포 출신의 아오이와 쥰세이는 도쿄의 대학에서 만나 연인이 되었다. 일본인이지만 둘 다 일본에서는 살아본 적이 없었고 도쿄에도 발붙일 곳이라곤, 의지할 사람이라곤 없었기에 그들은 서로의 뿌리이자 버팀목이었다. 그렇기에 두 사람이 함께 있던 시절은 고독하고 외로운 한편으로 서로밖에 없어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었으리라.

헤어지고 팔 년이 흘렀다. 아오이에게는 아무것도 얘기하지 않아도 그녀를 받아들여 주는 헌신적인 남자 친구가 있고, 쥰세이에게는 열정적이고 그를 향한 사랑을 숨기지 않는 새로운 여자 친구가 생겼다. 그러나 두 사람은 옛날에 그랬듯 새로운 애인을 분신처럼 사랑하지는 못한다. 곁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면서도 두 남녀는 가슴에 점처럼 남은 그리움을 소화하지 못해 비가 올 때면 떠올린다. 서로를, 그리고 지나가듯 한 약속을.

십 년 뒤 피렌체의 두오모에서 만나자는, 흘러가듯 한 약속이 가까워지며 평행선을 그리던 두 이야기는 이 지점에 이르러 한 점으로 모인다. 헤어진 지 8년, 여전히 서로를 잊지 못한 두 남녀는 약속일이 다가오자 결국 모든 일을 제쳐두고 피렌체로 달려간다.
두 삶이 교차된 이후 다시 각자의 길을 갈 것인지, 혹은 그대로 한 선으로 이어질지. 예측 불가능한 두 사람의 삶은 결말에 이르러서야 또 다른 교차점과 가능성을 내보인다. 두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 그리고 어떠한 냉정과 열정이 그들을 그러한 선택으로 이끄는지를 지켜보는 것 또한 소설을 읽는 재미 중 하나이다.

‘로소Rosso’ 혹은 ‘블루Blu’ 한 권만 읽어도 좋지만 두 권을 연달아 읽거나 연재된 순서대로 한 장(章)씩 번갈아 읽으면 더욱 좋다. 그때마다 이 이야기는 번번이 다른 감상을 불러일으킨다.

어떤 사랑도 한 사람의 몫은 이 분의 일이라 말하는 책,
사랑이 주는 행복과 그에 비례하듯 드리우는 그림자를 그린 책,
냉정과 열정 사이.
 

저자 소개

  • 저자 : 츠지 히토나리, 에쿠니 가오리

저자 : 츠지 히토나리

도쿄에서 태어나 세이조 대학을 중퇴하였다. 에쿠니 가오리와 함께한 『냉정과 열정 사이 Blu』, 『우안 1·2』 외에 한국 작가 공지영과도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함께 썼다. 그 외 장편소설 『안녕, 언젠가』, 『태양을 기다리며』, 『백불白佛』, 에세이집 『언젠가 함께 파리에 가자』, 단편집 『아카시아』 등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왔다. 1989년 『피아니시모』로 제13회 스바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작가로 등단하였고, 1997년 『해협의 빛』으로 아쿠타가와상, 1999년 『백불白佛』로 페미나상을 각각 수상했다. 록밴드 에코즈ECHOES의 보컬이자 영화감독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그는 영화 <천 년 여인千年旅人>, <부처>, <필라멘트>에서 감독 및 각본과 음악을 담당하며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뮤지션, 영화감독으로서는 ‘츠지 진세이’라는 이름을 쓴다.

수상 : 1999년 프랑스 페미나상, 1997년 아쿠타가와상, 1986년 스바루문학상

 

저자 : 에쿠니 가오리

청아한 문체와 세련된 감성 화법으로 사랑받는 작가인 에쿠니 가오리는 1989년 『409 래드클리프』로 페미나상을 수상했고, 동화부터 소설, 에세이까지 폭넓은 집필 활동을 해 나가면서 참신한 감각과 세련미를 겸비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무라사키시키부 문학상(1992), 『나의 작은 새』로 로보노이시 문학상(1999), 『울 준비는 되어 있다』로 나오키상(2003), 『잡동사니』로 시마세 연애문학상(2007), 『한낮인데 어두운 방』으로 중앙공론문예상(2010)을 받았다. 일본 문학 최고의 감성 작가로 불리는 그녀는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도쿄 타워』,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좌안 1·2』, 『달콤한 작은 거짓말』, 『소란한 보통날』, 『부드러운 양상추』, 『수박 향기』, 『하느님의 보트』, 『우는 어른』, 『울지 않는 아이』, 『등 뒤의 기억』, 『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 『즐겁게 살자, 고민하지 말고』, 『벌거숭이들』, 『저물 듯 저물지 않는』, 『개와 하모니카』, 『별사탕 내리는 밤』 등으로 한국의 많은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수상 : 2012년 가와바타 야스나리상, 2010년 중앙공론문예상, 2003년 나오키상, 2001년 야마모토 슈고로상, 1998년 로보우노이시 문학상, 1992년 무라사키시키부 문학상, 1990년 츠보타조지문학상

역자 소개

  • 역자 : 양억관, 김난주

역자 : 양억관

경희대 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일본 아시아 대학교 경제학부 박사과정을 중퇴했으며,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우안 1·2』, 『우리가 좋아했던 것』, 『용의자 X의 헌신』, 『중력 삐에로』, 『러시 라이프』, 『69』, 『나는 공부를 못해』, 『스텝파더 스텝』, 『바보의 벽』, 『플라이, 대디, 플라이』, 『남자의 후반생』, 『물은 답을 알고 있다』, 『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라라리포』, 『컨닝소녀』,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노르웨이의 숲』, 『모방범』, 『공생충』 등이 있다.

 

역자 : 김난주

1987년 쇼와 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오오쓰마 여자대학과 도쿄 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대표적인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일본 문학 및 베스트셀러 작품을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 『하드보일드 하드럭』, 『하치의 마지막 연인』, 『암리타』, 『막다른 골목의 추억』, 『서커스 나이트』, 『주주』, 『나와 맞지 않는 것을 하지 않는 것』, 무라카미 하루키의 『태엽 감는 새 연대기』,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포트레이트 인 재즈』, 『해뜨는 나라의 공장』 등과 『겐지 이야기』, 『모래의 여자』, 『기린의 날개』, 『천공의 벌』 등이 있다.

목차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1. 인형의 발
2. 5월
3. 조용한 생활
4. 조용한 생활 2
5. 도쿄
6. 가을바람
7. 회색 그림자
8. 일상
9. 편지
10. 욕조
11. 있을 곳
12. 이야기
13. 햇살

냉정과 열정 사이 Blu

1. 인형의 발
2. 5월
3. 조용한 호흡
4. 가을바람
5. 회색 그림자
6. 인생이란
7. 과거의 목소리, 미래의 목소리
8. 엷은 핑크빛 기억
9. 인연의 사슬
10. 푸른 그림자
11. 3월
12. 석양
13. 새로운 백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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