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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9415621 / 412쪽 / 536g / 135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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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미국의 문학 애호가들에게서 살아 있는 전설로 추앙받는 작가 조이 윌리엄스의 걸작 단편선. 국내에는 단편 한 편만이 소개되었던 윌리엄스의 진면목을 최초로 선보이는 책이다.
윌리엄스는 소설 속 인물들이 믿는 신념과 의미를 거침없이 파괴한 뒤, 그 폐허와도 같은 곳에서 사라지기는커녕 더욱 순수해진 웃음과 슬픔과 분노를 번갈아 끄집어낸다. 그녀의 작품 속 인물들은 이 세상이 아무런 의미를 갖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난 뒤에도 무기력해지지 않고, 오히려 마치 필터를 벗겨낸 듯 더 선명해진 감정들을 공중으로 쏘아 올린다.
마치 마술사가 텅 빈 모자 위에서 폭죽을 터뜨리는 듯한 이 신묘한 움직임은 그녀가 막 활동을 시작한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줄곧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윌리엄스의 무심한 유머는 비슷한 사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매력적이어서, 제프 다이어는 “윌리엄스의 소설에서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유머 감각이란 걸 가져 봐야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이다.”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이처럼 공허의 어둠을 통해 인간의 모든 감정과 가능성을 더욱 증폭해 내고, 거기서 다시 시작하기를 권하는 그녀의 단편들은 특히 이 세상의 무의미함을 스스로 감지한 독자들에게 커다란 위안이 되어 줄 것이다. 그녀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어느 꼬마가 던진 질문은 마치 윌리엄스가 우리에게 던진 것처럼 보인다. “원자로 물속 바닥엔 다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빛이 빛나는 거 아세요?” 그 이상하고 위험한 빛이, 이 책 속에서 뿜어져 나오고 있다.
※ 이 책의 앞표지는 총 17가지로, 책에 수록된 17편의 단편 제목 중 하나가 무작위로 기재돼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1. 돌봄 Taking Care
2. 스케이트 타는 사람들 The Skater
3. 푸른 남자들 The Blue Men
4. 망치 Hammer
5. 방문 권한 The Visiting Privilege
6. 어머니들의 감옥 The Mother Cell
7. 딸들 The Girls
8. 정원 일 하는 소년 The Yard Boy
9. 소풍 The Excursion
10. 겨울의 화학적 성질 Winter Chemistry
11. 농장 The Farm
12. 탈출 Escapes
13. 마지막 세대 The Last Generation
14. 귀한 손님 Honored Guest
15. 대머리황새 Marabou
16. 자선 Charity
17. 부식 Ro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