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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나쁜 일이 있어도 나쁜 날은 아니야

정문정 저 | 서교책방 | 2026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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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9555136 / 48쪽 / 420g / 188 x 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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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우리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너무나 사랑스러운 그림책입니다.”
아동발달분야 명의 천근아 교수 강력 추천!
50만 베스트셀러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정문정 작가의 첫 어린이책
100만 구독자들이 사랑한 피도크 작가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그림

『나쁜 일이 있어도 나쁜 날은 아니야』는 무심코 “다 망했어. 오늘은 나쁜 날이야.”라고 내뱉는 모든 어린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놀이터에서 놀다가 넘어져 좋아하는 원피스가 망가져서, 친구와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 다퉈서, 한글 퀴즈에서 아는 문제를 틀려서 “오늘은 정말 나쁜 날이야!”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아이의 하루를 지켜보던 시계 요정은 아이에게 “하루를 돌아보자”라고 제안합니다. 아이는 요정과 함께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나쁜 일’이라는 틀에 갇혀 보지 못했던 ‘좋은 일’을 발견하게 됩니다. 넘어졌을 땐 선생님이 따뜻하게 안아주셨고, 나를 밀쳤던 친구는 곧바로 미안하다고 사과했으며, 게임 시간에 자신이 큰 활약을 해서 친구들에게 박수를 받았다는 걸 깨닫습니다. 결국 오늘은 나쁜 일보다 좋은 일이 더 많은 하루였다는 걸 알고 빙긋 웃음 짓게 되지요.

독자들은 주인공의 하루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수백 가지의 감정 중 부정적인 감정에만 휩싸이지 않고, 하루를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책의 감수를 맡은 천근아 교수는 “하루를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힘이야말로 감정 발달의 시작”이라고 강조하며, 순간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 마음을 지키는 단단한 사람으로 자라게 돕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라고 이 책을 추천했습니다.

살면서 누구나 크고 작은 나쁜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일 때도 있고, 극복하지 못할 것만 같은 좌절을 만날 때도 있지요. 어른이 되어 이런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긍정적인 면 바라보기’는 그 훈련의 시작입니다. 우리 아이가 위기에서 배움을 얻고, 실패에서 성장의 양분을 얻는 ‘회복탄력성 갖춘 사람’이 되길 바란다면 잠들기 전, 이 책을 읽으며 함께 하루를 돌아봐 주세요.

 

 

출판사 리뷰

“누구에게나 나쁜 일은 일어날 수 있어! 하지만 나쁜 날은 아니야!”

이 그림책은 주인공의 하루를 그리고 있습니다. 나는 신나게 놀다가 놀이터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아끼는 원피스가 더러워지고,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순서 때문에 친구랑 다툽니다. 심지어 선생님이 내 주신 단어 퀴즈에서 아는 단어를 틀리기까지 합니다. 결국 나는 “오늘은 정말 나쁜 날이야!”라며 펑펑 울고 맙니다. 이런 내 앞에 시계 요정이 나타나 묻습니다. “왜 자꾸 오늘을 나쁜 날이라고 하는 거야?”하고요.

시계 요정의 마법에 이끌려 나는 하루를 되돌아봅니다. 놀이터에서 넘어졌을 때 나를 안아준 선생님, 다툰 뒤 나에게 먼저 사과한 친구, 친구들과 함께한 퀴즈에서 큰 활약을 한 모습까지! 그제야 하루 동안 나쁜 일만 있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누구에게나 나쁜 일은 일어날 수 있지만 그게 오늘의 기분을 결정하는 건 아니라는 것을 배우며 주인공은 한 뼘 더 성장합니다.

“아이가 하루를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사랑스러운 그림책”
국내 아동청소년 발달 분야 명의 천근아 교수가 전하는 ‘회복탄력성의 힘’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아이는 만 24개월이 지나면 뇌의 성장으로 어른과 비슷한 수준의 감정을 느낀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어떤 인과관계로 감정이 비롯되는지 이해하는 데에는 서툴기 때문에 하루를 ‘사건’보다는 남은 ‘감정’으로 기억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감정을 특히 오래 기억할까요? 대체로 부정적인 감정이 긍정적인 감정보다 더 강하고 오래 남는다고 합니다. 심리학자들은 이것을 ‘부정성 편향(Negativity Bias)’이라고 부릅니다. 어른들도 한번 부정적 감정에 빠지면 제자리로 마음을 돌려놓는 것이 쉽지 않은데, 아이들이 부정적 감정을 능숙하게 다루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이들은 친구와의 작은 다툼이나 사소한 실망 하나만으로도 하루 전체를 ‘나쁜 날’로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이러한 감정 인식이 반복될 경우, 순간의 좌절이나 분노가 하루 전체에 대한 부정적인 기억으로 굳어질 뿐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에게는 나쁜 감정을 억누르거나 없애려 하기보다,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한 뒤 하루를 다시 바라보고 기분을 전환하는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러한 경험은 아이들이 ‘회복탄력성’을 가진 단단한 성인으로 성장하는 첫걸음이 됩니다.

이 책의 감수를 맡은 천근아 교수는 《나쁜 일이 있어도 나쁜 날은 아니야》가 이러한 지점을 섬세하게 짚어내는 그림책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은 아이의 나쁜 감정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하루를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며, 다양한 감정 속에서 균형을 찾는 힘을 자연스럽게 길러줍니다. 또한, 이 책이 부정적인 감정에만 머무르지 않고 시선을 달리하면 하루의 기억이 달라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아이의 눈높이에서 전달합니다.

아이가 유난히 작은 일에 감정이 크게 상해 하나요?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쉽게 포기해버린다고요? 별것 아닌 잘못을 오랫동안 곱씹고, 무슨 일이든 완벽히 해내기 위해 스스로를 괴롭히는 모습에 가슴이 아프신가요? 그렇다면 지금 이 다정한 그림책을 읽어보세요. 하루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사실, 지금 이 순간 느껴지는 감정을 부정하거나 억누르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세, 생각의 전환을 통해 스스로 감정을 다루는 힘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 작가의 말]

어느 날 아이가 유치원에 다녀와 얼굴을 붉히며 말했습니다.
"오늘은 정말 나쁜 날이에요. 친구가 절 놀렸어요."
저는 일단 달래주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는 영 기분이 풀리지 않는 모양이었습니다. 계속해 씩씩거렸죠. 이렇게 말하기까지 했어요.
"오늘은 제 인생(?) 최악의 하루라고요!"
저는 큰 종이에 동그란 원을 그리고 시간을 표시했지요. 아이에게 여기에 오늘 있었던 일을 적어 보자고 했습니다. 하루를 함께 돌아보며 나쁜 일이 잠시 있었는지, 나쁜 일이 내내 있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아이는 시계를 한참 보다가 한층 차분해진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나쁜 일이 잠깐 있었어요."
그 후 비슷한 일이 몇 번 있었습니다. 아이가 울먹일 때마다 큰 시계를 그린 다음 기다려주었지요. 아이는 떠오르는 대로 동그라미와 엑스 표시를 해둔 뒤 잠시 바라보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가 다가와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 나쁜 일이 좀 있었어요. 근데요, 나쁜 날은 아니에요."
그림을 그리다가, 블록 놀이를 하다가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생기면 다 망쳤다고 하는 아이에게 꾸준히 건네준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일부에 압도되지 않는 마음을 제 아이뿐 아니라 여러분께도 전하고 싶습니다. 하루가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히 괜찮답니다. 혹시 유독 힘든 일이 많은 하루라고 느껴졌다면, 여러분도 시계를 한번 그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_글 작가, 정문정

때때로 감정을 급하게 드러내는 성인들을 보고 우리는 "아이 같다"라고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아이들은 그만큼 다양한 감정을 가지고 있고,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정말 빠르게 배우고, 놀라울 만큼 깊이 깨달으니까요. 저는 이 그림책에 아이들이 지닌 다양하고 솔직한 감정들을 마음껏 담고 싶었습니다.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마음이 상하거나 기분이 나빠지는 순간이 다가옵니다. 이미 벌어진 일을 바꿀 순 없지만 그 일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지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마음이 상하거나 기분을 나쁘게 만든 일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방법을 배우길 바랍니다.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결정하는 건 결국 내 마음에 달려 있다는 것을 말이지요.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이 어떤 속상한 일이 있었더라도 자신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다시 신나는 마음으로 내일을 맞이할 수 있길 바라며 그림을 그렸습니다. 아이들이 언제나 마음이 밝은 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_그림 작가, 피도크

 

저자 소개

  • 저자 : 정문정

저자 : 정문정
작가이자 한 아이의 엄마. 동국대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저서로는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더 좋은 곳으로 가자』, 『다정하지만 만만하지 않습니다』 등이 있다. 특히 50만 부 판매를 기록한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은 아시아 6개국에 수출되었고 2018년 대구 올해의 책, 예스24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읽고 쓰고 대화하는 공간 ‘정글살롱’을 운영하고 있다.

첫 그림책인 『나쁜 일이 있어도 나쁜 날은 아니야』는 이 책을 통해 많은 아이가 단단한 마음 근육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 아이를 키우면서 “사랑해” 다음으로 자주 하는 말을 책 제목으로 삼았다.

 

그림 : 피도크
기대하지 않았던 첫 요리가 의외로 맛있을 때, 우연히 만난 강아지의 신난 엉덩이를 보며 함께 길을 건널 때 소소한 행복을 느낀다. 남들에게 말할 만큼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마음을 은근히 데워주는 순간들이 있다. 아이들이 작은 일상속에서 행복을 찾는 법을 깨닫길 바라며 그림을 그렸다. 출간한 책으로는 그림책 『소나기』가 있다.

 

감수 : 천근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교수 및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과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의과대학 부속 필라델피아 아동병원 자폐연구센터 방문교수를 지냈고 뉴욕대학교 소아뇌과학 연구소에서 연수했다. 2008년 영국 국제인명센터(IBC)의 ‘세계 100대 의학자’로 선정됐다. 현재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이사장, 한국자폐학회 이사, 한국 자폐사랑협회 이사로 활동 중이며 2023년부터는 보건복지부 지정 세브란스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천근아의 두뇌 육아》, 《천근아의 느린 아이 부모 수업》, 《아이는 언제나 옳다》, 《아이 마음을 다 안다는 착각》, 《자폐스펙트럼장애》 등이 있다. EBS 〈여러 육아 고민 상담소-EBS부모〉 고정 패널을 비롯해 KBS 〈건강하게 삽시다〉, 〈아침마당〉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했으며 〈중앙일보〉에 3년간 칼럼을 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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