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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9542907 / 264쪽 / 343g /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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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더 사랑하니까 더 힘든 거예요! <우리 아이 마음에도 길이 있다>
아이와 부모의 마음에 다리를 놓습니다. 뉴욕의 쉬링크 Sun Kim의 마음 치료 일기
이 책은, 어느 곳에서건 부모로, 아이로, 우리가 모두 힘들게 살아낸, 그리고 지금도 겪어내고 있는 10대들의 ‘마음감기’ 치료 일지이자, 부모님과 자녀 간의 ‘마음길’을 열어주는 소중한 이야기들이다.
우리에게는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로 친숙한 뉴욕의 쉬링크(심리 치료사)이자, 김선주 작가의 멘탈 고백기 이기도 하다. 어쩌다 어른이 되고, 어쩌다 부모가 된 우리 모두의 좌충우돌 자녀 양육 실패기 혹은 성공기이다. 또한 소중한 우리 아이들의 눈물 나게 감사한 회복기, 그리고 안타까운 좌절의 이야기들이기도 하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10대들에게서 가장 흔히 나타나는, 청소년 불안 장애의 종류와 특징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사회불안장애: 다른 사람의 부정적 평가를 두려워하며, 발표나 수행 등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극심한 불안과 공포를 느낀다. 이로 인해 대인관계나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공황장애: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극심한 불안 발작(공황발작)을 경험한다. 이후 발작이 다시 올까 두려워하며, 비슷한 상황이나 장소를 피하게 된다.
*범불안장애: 학업, 친구관계, 건강, 미래 등 일상 전반에 걸쳐 과도한 걱정을 지속한다. 통제가 어렵고 항상 최악의 상황을 떠올리며, 피로감·두통·복통 같은 신체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외에도 원치 않는 생각이나 잡념을 떨치기 위해 특정 행동을 반복하는 강박 장애도 청소년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정서 장애 중 하나다. 그리고 ADHD, 자폐 등도 마찬가지다.
책이 주는 또 다른 장점은 혹시라도 우리 아이가? 에서 시작되는 의문과 대처방안에 심리 상담사만이 제시할 수 있는 각종 체크 리스트와 여러 가지의 솔루션을 통해 ‘마음감기’를 않고 있는 많은 아이들에게 치료 가능한 대안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2025년 기준 10대 불안 장애 환자가 4만 명을 넘어섰다는 통계는 우리 사회가 더 이상 이 문제를 외면할 수 없음을 보여준다. 게다가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10세 미만 환자도 2배 이상 늘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의 불안과 우울이 일시적인 스트레스를 넘어 사회적 질병 수준으로 번지고 있다고 우려한다.
이 통계는 실질적으로 병원을 찾아 적극적으로 상담과 코칭을 받은 아이들의 통계이지만 그냥 무방비 상태로 방치하고 있는 10대들은 그 숫자조차 알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은 정신적 어려움은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큰 오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국립 정신건강연구소(NIMH)의 보고에 따르면, 인구의 절반 정도가 일생에 한 번은 약하게라도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다. 특히 중요한 사실은, 정신건강문제의 절반 이상이 14세 이전에 시작되고, 4분의 3이 24세 이전에 발생한다는 점이다.
청소년기는 그만큼 아이들이 가장 많이 흔들리고 힘들어하는 시기다. 이때 부모가 “도와달라”는 신호를 놓치지 않고 반응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아이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우리 아이 마음에도 길이 있다>에서 사례를 통해 본 아이들은 부모님과 같이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솔루션을 통해, 분명히 개선되고 치료되어서 우리 아이도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출판사 리뷰
저자의 말
아이의 불안은 단순한 징징거림이 아니다, 마음 깊은 곳의 도와달라는 신호이다. 그 신호를 가장 먼저 듣고, 가장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부모다. 서두르거나 다그치지 말고, 아이의 불안한 마음 곁에 조용히 머물러 주는것 만으로도 아이에게는 큰 힘이 된다. 그것이 치료의 시작이다.
청소년 불안장애와 함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는 모두 신경발달장애 범주에 속한다. 이름만 들어도 부모 마음은 덜컥 내려앉는다. “혹시 우리 아이가…?”라는 두려움과 혼란 속에서, 이 진단 명칭들이 어렵게만 다가오기 때문이다.
신경발달장애라는 말은, 뇌가 자라나는 과정에서 특정한 어려움이 생겼다는 뜻이다. 아주 어린 시기부터 나타나며, 학업이나 사회성, 그리고 일상생활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ADHD는 보통 초등학교 무렵, 주의 집중이 어렵거나 산만하고 충동적인 모습으로 드러나고, ASD는 생후 18개월 전후부터 눈맞춤이나 사회적 반응이 부족한 모습으로 감지되기도 한다. 또한 우울, 불안, 공황장애 역시도 신경발달장애에서 오는 의학적 용어다.
아이들의 마음은 몸과 마찬가지로 감기에 걸릴 수가 있다. 지금 우리의 아이가 ‘마음의 감기’가 걸린 거라면 주변의 따뜻한 관심과 전문의의 손길이 더해질 때 우리의 아이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부모님들이 아이 마음에 난 작은 길들을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서툴고 흔들리지만, 성장이라는 길 위에서 아이들이 보내는 외침을 더 선명하게 듣게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아이들이 힘들어진 그 길에서, 두려움이나 조급함이 아니라 이해와 공
감으로 함께 아이 손을 잡고 걸어주시길 소망한다.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내 편’’이 되어주는 여정에 작은 등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세상에 내어놓는다.
책 속에서
아이들은 인생에서 가장 큰 신체적 변화와 정서적으로도 질풍노도의 한가운데를 살아간다. 과거에는 열다섯 살쯤을 사춘기의 절정으로 보았다면, 요즘은 초등학교 5학년, 열 살 무렵부터 이미 힘든 사춘기의 문을 열어, 열두세 살쯤 되면 아주 전형적인 사춘기에 들어가신다! 기억할 것은 부모가 이 시기 아이들 행동을 단순한 사춘기 투정쯤으로 가볍게 여기지 말고, 조금 더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10대에게 가장 흔히 나타나는 정신적 어려움은 우울증이다. 성인의 우울증과 달리, 10대의 우울은 성적의 급격한 하락, 등교 거부, 갑작스러운 반항과 분노, 수면이나 식사 패턴의 변화 같은 모습으로 드러난다. 고학년으로 갈수록 학업 부담과 대학 진학의 압박이 불안을 불러오면서, 때로는 강박증까지 동반하기도 한다. 억눌린 감정은 자해나 자살 충동으로 표출되기도 하고, 그동안 숨어 있던 ADHD가 드러나기도 하며, 성 정체성과 성적 지향에 대한 혼란이 시작되기도 한다.
체중과 외모에 민감한 이 시기, SNS에서 보여지는 ‘완벽한 몸매’는 아이들에게 큰 압박이 된다. 그 결과 거식증이나 폭식증 같은 섭식장애가 생기기도 하고, 현실의 스트레스를 피하려 과도하게 인터넷과 게임에 몰입하다 중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일부 청소년은 이 시기 격한 반항과 적대감, 분노 폭발로 부모를 힘들게 하기도 한다.
이 모든 문제들은 결코 10대 혼자만의 힘으로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부모가 먼저 마음의 눈을 열어 아이의 신호를 알아차리고, 손을 내밀어 주어야 한다. 설령 아이가 10대에 마음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더라도, 부모가 흔들림 없는 따뜻한 불빛으로 동행해 준다면, 아이는 결국 그 길 끝에서 더 단단하고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게 손을 내밀어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지, 어떤 작은 등불을 비춰줄 수 있는지를 함께 이야기하고자 한다.
본문 중에서

프롤로그 4
Chapter 1 우리 아이 왜 이렇게 걱정이 많을까요
불안 사례로 읽는 우리 아이 마음길
Chapter 2 말없이 무너지는 아이
우울 사례로 읽는 우리 아이 마음길
Chapter 3 아이 마음속의 감옥
강박사례로 읽는 우리 아이 마음길
Chapter 4 조금 다른 길, 함께 걷는 마음
ADHD와 자폐에서 읽는 우리 아이 마음길
Chapter 5 흔들리는 마음의 계절
10대들의 마음 읽기
Chapter 6 슬기로운 감정 소통
아이와 부모, 마음의 다리 놓기
Chapter 7 마음의 갑옷
스스로 지키고자 아이 마음에 나는 길
Chapter 8 부모의 자리
기쁨과 고단함의 사이에서
에필로그
부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