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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자유론 1859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

존 스튜어트 밀 저 | 김희상 역 | 더스토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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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75241961 / 260쪽 / 260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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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개인의 자유와 존엄을 지키기 위한 가장 빛나는 고전
자유와 민주주의, 그리고 대중사회의 본질을 파고든 ‘자유론’

불확실한 시대에 다시 묻는 질문: “우리는 정말 자유로운가?”

19세기 사상가 존 스튜어트 밀의 대표작 『자유론』은 근대 자유주의의 기초를 세운 결정적 저작으로, 오늘날까지 정치철학·사회철학·윤리학을 아우르는 핵심 텍스트로 읽혀왔다. 자유로운 개인이 어떻게 공동체와 관계를 맺어야 하며, 국가와 사회는 개인의 삶에 어디까지 개입할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지는 이 책은, 출간 직후부터 ‘민주사회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평가되어 왔다.

밀은 자유의 본질을 단순한 방임이나 무제한적 선택으로 보지 않는다. 그는 ‘해악 원칙(Harm Principle)’이라는 명확한 기준을 통해 사회가 막아야 할 행동과 반드시 보호해야 할 자유를 구분한다.

즉, 개인의 선택이 타인에게 직접적·구체적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사회와 국가는 그 선택에 개입할 권한이 없으며, 설령 그 선택이 비합리적이거나 바람직하지 않더라도 ‘자기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자유’조차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사상이다.

또한 그는 개인의 의견과 표현을 억압하는 사회적 압력, 즉 ‘다수의 폭정(tyranny of the majority)’을 민주주의의 가장 큰 위험으로 보았다. 다수가 옳다고 믿는 의견도 오류를 포함할 수 있으며, 소수 의견은 언제나 사회의 안전장치이자 변화의 가능성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오늘날 가짜 뉴스, 혐오 표현, 검열 논쟁 등 다양한 사회문제가 촘촘히 얽혀 있는 시대에 밀의 통찰은 더없이 직접적이고 실제적인 질문을 던진다.

더 스토리의 『자유론』은 원문의 논리적 구조와 밀의 문장 스타일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현대 독자가 어려움 없이 독해할 수 있도록 번역의 명료성과 호흡을 세심하게 조절한 것이 특징이다.

독자가 밀의 논지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정치철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문장 흐름을 정돈했다. 급변하는 시대, 수많은 의견이 충돌하고 ‘자유’의 의미가 흔들리는 지금 우리는 다시 질문해야 한다.

“개인의 자유는 어디까지 허용되고, 사회는 어디까지 개입해야 하는가?”
『자유론』은 이 질문에 답을 찾고자 하는 모든 독자에게 가장 명확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개인의 자유를 지키는 가장 강력한 철학
사회가 강해질수록 더 빛나는 ‘자유의 원칙’
존 스튜어트 밀이 던지는 자유의 경고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은 고전 가운데서도 단연 독보적인 위치에 서 있는 책이다. 자유주의 이론을 체계화했다는 점에서만 특별한 것이 아니라, 개인과 사회의 관계에 대한 근본적 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후 세대의 정치철학 전부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이 책은 단순히 과거의 사유를 정리한 철학 텍스트가 아니라,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현실 매뉴얼에 가깝다.

현대 사회는 이전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소비하며, 훨씬 더 다양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듯 보인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개인이 ‘다르게 말할 자유’, ‘다르게 생각할 자유’는 갈수록 위축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밀이 우려한 ‘사회적 독재’ 또는 ‘도덕적 여론의 폭력’은 온라인과 SNS가 중심이 된 현재의 공론장을 통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다수의 시선이 소수의 의견을 침묵시키고, 정치적 올바름이나 단일한 윤리 기준이 복잡한 현실을 단순한 찬반 구조로 몰아가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자유의 본질에 대한 근본적 성찰이 절실하다.

밀은 의견의 자유는 진리의 발견 과정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틀린 의견조차 토론의 장에서 반드시 존중되어야 하며, 그 과정이 없다면 진실이라고 여겨지는 믿음도 결국 관성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또한 개인의 삶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강하게 옹호하며, 사회가 개인의 일상―생활 방식, 사상, 취향, 가치 선택―에 개입하려는 경향을 경계한다. 그의 사상은 ‘자유란 무엇인가’라는 고전적 질문을 넘어, ‘우리는 얼마나 타인의 자유를 존중하고 있는가?’라는 윤리적 질문까지 확장된다.

이번 출간본은 독자가 밀의 주장과 논거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문장 구조를 다듬고, 개념적 핵심을 선명하게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학술적 난해함을 최소화하면서도 고전의 깊이는 온전히 존중하였으며, 다양한 사회·정치적 논쟁에 밀의 관점을 직접 적용해 볼 수 있을 만큼 명쾌하고 현대적으로 구성했다.

『자유론』은 자유주의자에게만 필요한 책이 아니다.
정치에 관심 있는 독자, 사회 문제를 고민하는 시민, 교육자·정책결정자·언론인, 그리고 자기 삶의 주체로 살아가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시대의 기준서’다.
개인의 존엄과 사회적 책임 사이의 균형을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여전히 유효한, 그리고 앞으로도 오래 살아 있을 지적 도구가 될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존 스튜어트 밀

영국의 철학자이자 경제학자인 밀은 1806년, 스코틀랜드 출신의 철학자이며 경제학자였던 제임스 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아주 어릴 때부터 그에게 극도로 엄격한 영재교육을 시켰다. 그 결과 밀은 3살 때부터 그리스어를 배워서 8살에 헤로도토스와 플라톤의 저작들을 원어로 읽었고, 8살부터는 라틴어를 배워서 오비디우스 등이 쓴 라틴어 고전도 읽었다. 12살부터는 스콜라 철학의 논리학을 공부했고,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 저작들을 원어로 읽었다. 13살 때는 애덤 스미스와 데이비드 리카도의 저작을 통해 정치경제학을 공부했다. 14살 때는 프랑스에서 1년을 지내면서 몽펠리에 대학에서 화학, 논리학, 고등수학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17세 때인 1823년에는 영국 동인도 회사에 입사하여 아버지의 조수로 일했으며, 그 후 1858년까지 재직하며 연구와 저술 활동을 병행했다.
20살 무렵 밀은 심각한 정신적 위기에 부딪힌다. 신경쇠약으로 우울증에 빠져 자살을 생각할 정도였다. 하지만 그는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의 작품을 읽고 다시 재기했다. 이때부터 밀의 사상은 변하기 시작했다. 그는 엄격한 공리주의적 이성 제일주의의 문제점을 깨달았고, 사색과 분석뿐만 아니라 수동적인 감수성이 능동적 능력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다. 이후 그는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비판하고, 자본주의의 모순을 바로잡기 위해 제한적인 정부 개입을 옹호하는 경제학 사상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회주의 사상과, 자유주의 정치철학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밀은 행동하는 사상가였다. 그는 사상에만 갇혀 있지 않았다. 1865년부터 1868년까지 세인트앤드루스 대학의 학장으로 재임했고, 같은 기간 동안 런던 웨스트민스터에서 하원의원으로 활동했다. 1866년, 그는 하원의원으로서 헌정사상 최초로 여성 참정권을 주장했고, 보통 선거권의 도입 같은 선거제도의 개혁을 촉구했다. 또한 노동조합과 협동농장을 중심으로 한 사회개혁과 아일랜드의 부담 경감 등도 주장했다.

 

주요 저서로 『논리학 체계』(1843), 『정치경제학 원리』(1848), 『자유론』(1859), 『대의정부론』(1861), 『공리주의』(1863), 『자서전』(1873)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김희상
성균관 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독일 뮌헨의 루트비히 막시밀리안 대학교와 베를린 자유 대학교에서 헤겔 이후의 계몽주의 철학을 연구했다. 『늙어감에 대하여』,『사랑은 왜 아픈가』,『존재의 박물관』 등 100여 권의 책을 번역했다. 2008년에는 어린이 철학책 『생각의 힘을 키우는 주니어 철학』을 집필 · 출간했다. ‘인문학 올바로 읽기’라는 주제로 강연과 독서 모임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목차

《자유론》을 읽기 전에 먼저 알아두면 좋은 키워드들
제1장 들어가면서
제2장 사상과 토론의 자유
제3장 개성, 사회 발전의 근본 초석
제4장 개인을 지배할 사회적 권위의 한계
제5장 적용
윌리엄 레너드 코트니의 《자유론》 해설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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