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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3780244 / 288쪽 / 374g /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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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쓰고 싶다. 마음속 엉킨 말들을 글로 풀어내고 싶다. 그런데 마침표를 찍기가 왜 이렇게 어려울까.’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은 가득하지만, 백지 앞에서 움츠러드는 당신에게 철학이 건네는 질문.
“당신에게 글쓰기란 무엇인가요?”
시대를 관통하는 철학자와 작가들의 글쓰기 철학을 엿보다.
글을 쓰는 순간, 우리 모두는 철학자가 된다.
"작가에게는 삶이 곧 글쓰기이고, 글을 쓰는 과정이 삶이다.
그리고 이는 결국 온전히 각자의 신념과 판단, 그리고 철학에 기반하게 된다.“
나를 읽고 다시 쓰며, 인생의 페이지를 넘기는 글쓰기 철학!
당신은 왜 쓰려 하는가? 무엇을 쓰려 하는가? 누구를 향해 쓰려 하는가?
글쓰기에 힘이 빠졌을 때 우리는 다시 '시작'으로 돌아가야 한다. 철학이 있는 글쓰기의 출발점은 나에게 있어서 글쓰기란 무엇인지, 또 글쓰기를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하는 것'이다. 언제나 글을 쓰고는 싶었지만 백지 앞에서 막막해진 이들에게 이 책은 잠깐의 글쓰기 '스킬'보다는 글쓰기 '철학'을 권한다. 방향성이 있을 때야 노젓기가 비로소 서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글쓰기를 잘 하려다 삶까지 재밌어지는 흥미진진한 일(23쪽)'이 당신에게도 벌어질 수 있다.
평생 철학을 탐구하고 글과 함께 살아온 작가 이남훈이 글쓰기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철학자의 글쓰기론을 전한다. 니체, 사르트르, 미셸 푸코, 하이데거, 프로스트, 카프카, 비트겐슈타인... 철학자와 대문호에게서 얻는 글쓰기의 철학은 글을 넘어 내 삶까지 채우는 힘이 있다. 흔히 글쓰기 초보자들에게 '무조건 많이 쓰기'나 필사를 권하곤 한다. 저자는 이보다 우선하는 것이 자신만의 글쓰기 철학을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말한다. 철학이라고 하면 이름난 작가들만이 가질 법하다고 생각해 겁을 먹을 수 있지만, 누구나 자신만의 철학을 세울 수 있다. 글쓰기의 철학을 넘어 삶의 철학까지 돌아볼 때, 우리를 흔드는 순간의 불안과 일상의 소음은 옅어진다.
"삶과 글쓰기는 절대로 분리될 수 없다. 글쓰기에는 시작도, 끝도 없다.
꼭 책상 앞에 앉아 타이핑을 하지 않아도,
이미 마음과 머릿속에서는 글쓰기를 위한 사유가 일어나고 있다.
책상에서 일어난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글쓰기는 멈추지 않는다."
출판사 리뷰
사유 없는 문장은 금세 잊히지만, 철학이 깃든 글은 오래 남는다.
당신은 지금 어떤 철학으로 쓰고 있는가!
글쓰기는 단지 문장을 다듬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생각하는 나’를 발견하고, ‘사유하는 인간’으로 성장하는 일이다. 『글쓰기를 철학하다』는 문장 너머의 나와 세계를 탐구하는 철학적 글쓰기 안내서다. 시대를 넘어 이어지는 철학자와 작가들의 글은 무엇이 다를까. 우리가 사랑한 건 그들이 쓴 촌철살인의 한 문장이 아니라, 그들이 세상을 바라보고 사유하는 방식 그 자체다. 좋은 문장은 기교가 아니라, 철학에서 비롯된다.
이 책은 철학의 전체 개념을 다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 오랜 시간 철학을 깊게 탐구하고 평생 글을 써온 이남훈 작가가 글쓰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철학을 엄선해서 쉽게 풀었다. 자기 안의 불안을 직면하고, 세계를 해석하며, 타인과 소통하려는 모든 글 쓰는 사람들에게 철학의 힘으로 써 내려가는 법을 말한다. 우리는 왜 글을 쓰는가? 왜 쓰지 않고는 못 배기는가? 글이란 도대체 무엇이길래 이다지도 우리를 기쁘고 슬프게 하는가? 이 책은 그 본질적인 질문에 철학이라는 나침반을 내민다.
무작정 쓰기에 지친 당신에게, 그러면서도 ‘작가 정신’을 고민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주저하는 당신에게, 이 책은 나만의 글쓰기 철학을 세우는 첫걸음이 되어줄 것이다.
책 속에서
글쓰기는 관조하거나 감상하는 일이 아니라, 백지 위에 한 줄 한 줄 글자를 써나가는 실천적인 행위이기도 하다. 따라서 머리에서는 글쓰기의 철학을 되새기고, 손으로는 이러한 철학들이 적용되는 여러 방법을 제안하려고 한다. (14쪽)
글쓰기는 단순히 ‘글을 쓰는 행위’에만 머무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겉으로는 그렇게 보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실제로 글을 쓰는 사람은 무수한 도전 속에서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15쪽)
창작에도 마찬가지로 파괴가 전제되어야 하는데, 이때 파괴의 대상은 바로 글을 쓰는 그 자신이다. 기존에 자신이 하던 생각과 사고방식을 그대로 유지한 채 새로운 글을 쓴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처음에야 몇 번 정도 쓸 수 있을지 몰라도 결국 고인 물에 갇힌 신세가 되고, 지속 가능한 글쓰기가 점점 어려워지게 된다. 따라서 글을 쓰는 사람들은 반드시 일상적 자기 파괴의 과정을 병행해야 한다. (22쪽)
우리는 같은 한국인이어도 서로에게 외국인이기도 하다. 도저히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할 수 없는 경우도 많고, 겉으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모두 제각각 삶의 방식과 문화를 가지고 있다. 거기다 각자의 일상을 좌우하는 정서조차 천차만별이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호불호를 잠시 접어두고, 상대방의 내면에 닿아 보려는 노력이다. 이해하기 어려운 생각과 행동조차도 상대와 대화하고 추론하며 그 심정을 직접 느껴봐야 한다. (26쪽)
세상의 모든 글에는 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반드시 용기가 전제된다. 당신이 ‘난 글을 쓰고는 있지만 별로 용기를 내진 않는데?’라고 생각해도 상황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글쓰기에 더 깊숙이 들어갈수록 단단한 용기가 내면에서 자라고 있음을, 그리고 그 용기를 통해서만 글이 완성된다는 사실을 느낄 것이기 때문이다. (44쪽)
나 역시 그럴 때마다 자기 확신이 부족한 것이 불안하게 느껴지곤 했다. 하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그것은 글쓰기를 통해서 나의 실존이 끊임없이 변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계속해서 거칠게 파도치는 바다를 보고 있는 심정과 같다. 바람 없는 평화로운 바닷가를 느긋하게 바라보는 낭만도 느껴보면 좋으련만, 글을 쓰는 삶은 계속되는 실존의 변화와 그로 인한 불안이 미열처럼 이어진다. (62쪽)
인공지능이 인간의 글쓰기 능력을 매우 유사하게 따라 하고, 때로는 위협할 수준이 된다면 그 인공지능이라는 기계는 매우 성공적으로 만들어졌다고 칭찬해야만 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인공지능에 글쓰기 능력을 갖추게 한 의도 자체가 무의미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러한 당연한 일에 우리가 두려움이나 공포심을 가질 이유는 전혀 없다. 세탁기가 척척 빨래를 해내는 것에 대해서 아무도 공포를 느끼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공지능이 아무리 척척 글을 써낸다고 하더라도 특별히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128쪽)
따지고 보면 글이란 흰색 바탕 위에 검은색 활자가 나열된 것일 뿐이다. 다채로운 색이나 화려한 문양도 찾아볼 수 없다. 글은 그 자체로는 단출하기 그지없지만, 그 위력만큼은 남다르다. 누군가는 그 검은색 활자를 보고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배를 잡고 웃기도 하며, 인생을 바꿀 대단한 결심을 하기도 한다. (169쪽)

프롤로그
철학이 있는 글쓰기와 그냥 글쓰기는 완전히 다르다
1장: 창조의 철학: 끊임없이 자신을 새로 쓰는 법
_ 변화와 창조의 즐거움, 글쓰기는 지치지 않는 도전의 철학이다
한계_당신의 글쓰기는 당신을 넘어서지 못한다
해석_글쓰기는 생각을 건져 올리는 일이 아니다
내면_문장의 훈련이 아니라, 영혼의 훈련이다
용기_시작도 끝도 없는 글쓰기를 결단하다
불안_계속되는 변화와 불안을 살아내는 법
고독_작가 정신이 유독 강조되는 이유
2장: 탐구의 철학: 세상을 끈질기게 성찰하는 법
_ 탐구와 해석의 뿌듯함, 글쓰기는 지식과 통찰을 추구하는 자의 철학이다
질문_끊임없이 묻고 답하는 자가 작가다
열림_낯선 설렘을 유지하는 개방성과 호기심
성장_가혹한 피드백에 무너지지 않는 글쓰기
회의_자신과의 싸움, 나를 의심하고 반박하기
평정_영감과 감동, 작가 혼자 신나지 않기
놀이_호모 루덴스, 인간의 글쓰기는 멈추지 않는다
3장: 여행의 철학: 타인의 마음을 두루 살피는 법
_ 소통과 교류의 만족감, 글쓰기는 사람을 애정하는 자의 철학이다
환대_길 잃고 헤매는 독자를 맞이하는 법
단어_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이다
어투_내면의 톤, 분명하지만 선명하지는 않게
포장_멋있는 척 한다고 멋져 보이는 건 아니다
참여_작가가 죽을 때 상상하는 독자가 탄생한다
전제_긍정과 행복으로만 가득 찬 삶은 없다
4장: 반항의 철학: 정해진 정답에 반문하는 법
_ 상식에 맞서는 짜릿함, 글쓰기는 대세를 따르지 않는 삐딱한 자의 철학이다
저항_글은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
프레임_얼쩡대다 끌려가거나 단호하게 벗어나거나
해체_작가의 글은 범죄 현장, 당신은 프로파일러
기만_스스로를 속이는 글쓰기에 반항하기
반추_퇴고는 쓰레기를 가지런하게 놓는 일이 아니다
에필로그
문학비평, 구라, 그리고 저자라는 정체성
부록: 평생 작가의 실전 글쓰기 팁
글과 술, 마지막 10%의 부스터라도 원한다면
작가와 독자의 간격, 시스루 커튼 한 장을 사이에 두고
단어의 뜻은 변하지 않아도 뉘앙스는 변한다
포스터 문구에 스며들어 있던 문장의 리듬감
100m를 기어가는 일은 너무 힘들다
글은 조립식 장난감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짜임새 있는 글을 위한 가장 첫 번째 원칙
문장을 끝낼 때 ‘~것이다’를 자주 쓰는 사람의 성향
당신의 글쓰기는 몇 주 후에 바뀔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