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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리포트 인생 제2막을 위한 융 심리상담

대릴 샤프 저 | CRETA(크레타) | 2026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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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2742618 / 308쪽 / 431g / 130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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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질문 끝에 마침내 얻은
단 하나의 답 《서바이벌 리포트》
정여울 작가의 번역으로 만난다

어렵고 복잡한 융 심리학을
쉽고 재미있게 ‘소설’처럼 풀어쓴 이야기

평소 글 속에 심리학을 녹여내 독자들에게 위로의 문장을 건네는 정여울 작가는 여러 강연 현장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수백 번 받은 질문이 있다. 바로 “융 심리학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을 묻는 말이었다. 정여울 작가는 이 책 《서바이벌 리포트》를 번역하며 마침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았다. “‘드디어 오랫동안 그토록 읽고 싶던 책을 이제야 번역하고 있구나’ 하는 희열을 느꼈다”고 고백한다. “대릴 샤프만큼 깊이 있고, 흥미진진하며, 독자 친화적으로 융 심리학의 핵심으로 들어간 책은 매우 드물다”며, “재미와 깊이를 모두 추구하며 마침내 독자를 융 심리학의 거대한 숲으로 초대하는 데 성공한” 저작이라고 평한다.

이 책은 딱딱한 이론서가 아니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엮은 심리학 입문서다.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내면은 산산조각 난 '노먼'이 융 심리분석가를 찾아오며 시작되는 '심리상담 소설'의 형식을 띤다. 아내와의 관계 파탄, 번아웃, 우울증을 겪는 노먼의 여정은 오늘날 현대인의 모습과 지극히 닮았다. 스위스의 C.G.융 연구소 출신 융학파 분석가 대릴 샤프가 쓴 원문에 정여울 작가의 따뜻한 문체가 더해져, 어려운 심리학 개념(아니마/아니무스, 그림자, 페르소나 등)을 상담 장면을 통해, 친절한 설명을 통해, 삶의 언어로 생생하게 풀어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고통 속에서 방황하더라도 ‘아름답고 쓸모 있는’ 시간의 깊은 의미를 찾기를 바란다.

 

 

출판사 리뷰

왜 지금 우리는 ‘융’인가?

인생에서 중년은 ‘위기’로 불리기도 한다. 정여울 작가에 따르면 융 심리학에서는 중년의 수백 번의 위기야말로 자기 안의 눈부신 잠재력을 발견하는 새로운 기회다. ‘개성화 과정’에서 통과해야 할 ‘제2의 사춘기’이자 ‘진짜 나를 찾아가는 제2의 탄생’이다. 정여울 작가는 “개성화로 나아가는 아름다운 성장통”으로 부른다.

주인공 노먼은 겉보기에 완벽해 보이고 성공한 중산층이지만,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공허함과 관계의 파탄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무너진다. 저자 대릴 샤프는 실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구축한 노먼이라는 인물을 통해 현대인이 겪는 신경증이 단순한 ‘질환’이 아니라, 내면의 영혼이 보내는 구조신호임을 보여준다. 책은 노먼이 상담실 문을 두드리는 순간부터 자신의 무의식과 조우하는 전 과정을 한 편의 긴박한 다큐멘터리처럼 생생하게 기록한다.

내 마음의 SOS,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

총 9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주인공 '노먼'과 융 심리상담가의 상담 장면이 전면에 등장한다. 노먼은 지극히 진솔하게 자기 안의 문제를 고백하고, 상담가는 그 이야기를 다만 들어주고, 가끔 질문할 뿐이다. 이를 통해 ‘다만 들어주는’ 행위가 상처 입은 이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발견한다. 노먼 스스로 무의식 속 자신의 상황을 자각하고 솔직하게 대면하는 용기를 낼 때까지, 상담가는 기다려 준다.

책 속에는 꿈 분석, 적극적 명상(그림 그리기, 글쓰기 등)과 같이 융 심리학에서 실제로 쓰이는 기법들이 상담 장면 속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몰입감을 높인다. 이 기법들은 실제 치유의 도구로 쓰이며, 소설 속 주인공 노먼이 변화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초등학교 이후 그림을 그려본 적 없던 노먼이 작은 시도부터 출발하여 적극적으로 자신의 무의식을 그림이나 조각으로 표현해 내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가 직접 체험하는 듯한 착각마저 든다.

노먼이 상담 초반에서 꾼 ‘불타는 집’이 등장하는 꿈, 상담 중반쯤에 꾸는 ‘야생마’가 등장하는 꿈은 지나쳐 버릴 것이 아니라, 무의식이 우리에게 보내는 절박하면서도 간절한 신호다. 이 꿈들은 노먼이 처한 상황은 물론 노먼의 무의식이 겪는 위기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면서, 동시에 어떻게 이 상황을 풀어야 하는지 말해주는 결정적 단서가 된다. 대릴 샤프는 이러한 신호를 어떻게 읽어내야 하는지 정교하게 분석하며 독자에게 친절히 안내해 준다. 또한 우리가 애써 외면해 오던 어두운 내면, 즉 ‘그림자’를 따스하게 껴안고 통합할 때 비로소 샘솟는 놀라운 심리적 에너지를 노먼의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융을 통해 만나는 인생 제2막

이 책은 ‘어떻게 버틸 것인가(생존, Survival)’를 넘어 ‘어떻게 본연의 나로 존재할 것인가’를 묻는다. 사회적 역할인 ‘페르소나’에 갇혀 질식해 가던 한 인간이 비로소 투명하게 나 자신으로 살아갈 용기를 되찾고, 자신의 ‘아니마’와 ‘그림자’를 통합하며 온전한 인간으로 성숙해 가는 과정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정여울 작가의 섬세한 문체와 따뜻한 시선으로 다듬어진 융학파 분석가 대릴 샤프의 《서바이벌 리포트》를 통해 잃어버린 ‘진짜 나’와 대면하는 기회를 찾길 바란다.

 

저자 소개

  • 저자 : 대릴 샤프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업 중인 융 학파의 정신 분석가. 융 심리학 책들을 전문적으로 출판하는 이너 시티 북스Inner City Books의 발행인이기도 하다. 그는 취리히에 있는 칼 융 연구소를 졸업했으며, 저서로 『비밀스런 까마귀-갈등과 변형The Secret Raven-Conflict and Transformation』, 『성격의 유형-성격 유형에 대한 융의 모델Personality Types-Jung's Model of Typology』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KBS 제1라디오 〈강유정의 영화관, 정여울의 도서관〉, 네이버 오디오클립 〈월간 정여울〉,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살롱 드 뮤즈〉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문학이 필요한 시간》 《나의 어린 왕자》 《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비로소 내 마음의 적정 온도를 찾다》 《끝까지 쓰는 용기》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 수업 365》 《마지막 왈츠》 《블루밍》 《내성적인 여행자》 《상처조차 아름다운 당신에게》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빈센트 나의 빈센트》 《마흔에 관하여》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내 서재에 꽂은 작은 안테나》 등이 있다. 산문집 《마음의 서재》로 제3회 전숙희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

옮긴이의 말

프롤로그
1 ‘나’와의 만남, 그 시작의 어려움
2 무의식의 욕망, 뱀이 깨어나다
3 뜻밖의 타자, 미지의 타인과 조우하다
4 영웅의 여정, 살지 못한 삶을 찾아 떠나다
5 현실, 그 자체와 용감하게 대면하기
6 고통, 날마다 찾아오는 통과의례
7 홀로서기, 아무도 없는 곳의 한가운데서
8 초월적 기능, 무의식의 그림자를 극복하다
9 진정한 출발점, 마지막에서야 비로소 보이는
에필로그

대릴 샤프가 들려주는 융 심리학 이야기
볼링겐 시리즈 융 전집 목록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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