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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어머니 정채봉 전집 6

시리즈 : 샘터사 정채봉 전집 [9]

정채봉 저 | 샘터사 | 2006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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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6415300 / 267쪽 / 401g / 155 x 1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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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동화작가 정채봉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엮은 정채봉 전집. 진솔한 필체로 맑고 투명한 영혼의 울림을 전하는 3권의 에세이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 <눈을 감고 보는 길>, <스무 살 어머니>가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동심의 세계를 아름답게 보여주었던 정채봉 작가의 따뜻한 작품세계가 56편의 짤막한 에세이 속에 담겨있다. 그는 이미 고인이 되고 없지만, 이 책을 통해 사람과 사물을 응시하는 따뜻한 시선과 생명을 대하는 겸손한 마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출판사 리뷰

흰눈이 펑펑 내리던 지난 1월 아침,그토록 그리던 어머님의 품으로 떠나가신 동화작가 정채봉님의 감성 에세이 2권이 샘터에서 출간되었다.고인의 첫에세이집으로 사랑받았던 <그대 뒷모습>과 대표 에세이 <스무 살 어머니>는 정채봉의 맑고 투명한 영혼을 그대로 엿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결코 화려하지 않으며 진솔함이 짙게 베어 있어 두고두고 잔잔한 감동을 일게 합니다.

"2월과 바다와 동백꽃과" "새해 아침에" "당신은 행복하세요?" "내 정신의 사원" "마음의 문을 열고" 등 미발표 유작 에세이 10 여편을 수록했으며 마음 속 깊이 울림을 주는 감동적인 에세이 114편이 두 책에 모아졌습니다.

풀섶에 묻어드는 새벽이슬처럼,연못에 비껴든 청순한 하늘처럼 우리의 영혼을 맑게 헹구어 주는 정채봉의 감동 언어!! 그는 이미 고인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났지만 사람과 사물을 응시하는 따뜻한 시선과 생명을 대하는 겸손한 마음만은 우리들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있음을 <그대 뒷모습>과 <스무 살 어머니>를 통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습니다.

저자 소개

  • 저자 : 정채봉

1946년 순천의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났다. 197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꽃다발〉로 당선의 영예를 안고 등단했다. 그 후 대한민국문학상(1983), 새싹문화상(1986), 한국불교아동문학상(1989), 동국문학상(1991), 세종아동문학상(1992), 소천아동문학상(2000)을 수상했다.

‘성인 동화’라는 새로운 문학 용어를 만들어 냈으며 한국 동화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동화집 《물에서 나온 새》가 독일에서, 《오세암》은 프랑스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마해송, 이원수로 이어지는 아동 문학의 전통을 잇는 인물로 평가받으며 모교인 동국대, 문학아카데미, 조선일보 신춘문예 심사 등을 통해 숱한 후학을 길러 온 교육자이기도 했다.

동화 작가, 방송 프로그램 진행자, 동국대 국문과 겸임 교수로 열정적인 활동을 하던 1998년 말에 간암이 발병했다. 죽음의 길에 섰던 그는 투병 중에도 손에서 글을 놓지 않았으며 그가 겪은 고통, 삶에 대한 의지, 자기 성찰을 담은 에세이집 《눈을 감고 보는 길》을 펴냈고, 환경 문제를 다룬 동화집 《푸른수평선은 왜 멀어지는가》, 첫 시집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를 펴내며 마지막 문학혼을 불살랐다. 평생 소년의 마음을 잃지 않고 맑게 살았던 정채봉은 2001년 1월, 동화처럼 눈 내리는 날 짧은 생을 마감했다.

책 속에서

엄마, 엄마께 한 가지 감사드릴 일이 있어요. 그것은 하얀 눈이 소복소복히 내리는 음력 동짓달에 저를 낳아 주신 것입니다. 엄마, 하느님께서 허락해 주신다면 제가 엄마를 만나러 그쪽 별로 가는 때도 눈 내리는 달이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엄마, 끝으로 하나 고백할게요. 엄마가 못 견디게 그리울 때는 해 질 무렵이라는 것입니다. 엄마 나이 스물에 돌아가신 산소 앞에 가서 마흔이 넘은 나이로 울고 온 적도 있으니까요. 엄마, 그쪽도 지금 낙엽 지는 가을인가요?
_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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