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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사람은 어떻게 깨어나는가

람 다스, 스티븐 레빈 저 | 유지연 역 | 올리브나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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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1860511 / 296쪽 / 400g /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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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영적 교사로 꼽히는 람 다스가 그려 보인 “깨달음의 지도책”.

기쁨이든 슬픔이든, 성공이든 실패든,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깨달음의 방앗간”을 위한 곡식들이다.

‘몸-마음’과의 동일시에서 ‘영혼의 여정’으로,
그리고 마침내 ‘하나됨의 사랑’ 안에서 살아가는 기쁨으로―
가슴을 적시며 파고드는
말 너머의 말들이
우리 안에 숨겨진 근원적 사랑을 흔들어 깨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Be Here Now(정신세계사 발행)와 Be Love Now(올리브나무 발행, 지금 사랑하라)의 작가 람 다스가, 깨달음으로 가는 길에서 만나는 여러 리스크와 그것을 넘어설 때의 보상과 기쁨에 대해 이야기한다. 4세대에 걸쳐 이어져 온 그의 가르침에 따라 수백만 명이 그가 가리켜 보이는 여정을 따랐고, 그가 자신의 삶을 통해 풀어낸 것처럼 많은 이들이 속박에서 벗어나 깨달음의 기쁨을 노래했다. 그는 그 길을 이렇게 말한다. “믿음이 충분히 강해지면 존재하는 것 자체로 이미 충분해집니다. 그것은 단순함, 고요함, 시간에 얽매이지 않는 기쁨을 향한 여정입니다. 깨달음의 길은 존재 자체를 변화시키는 과정이며, 생각하는 마음을 우리의 주인이 아니라 하인이 되도록 만드는 과정입니다. 이 여행은, 자기 자신을 몸과 동일시하는 것에서 출발하여 심리적 자아(에고)와의 동일시, 영혼과의 동일시를 거쳐 신과의 동일시로 나아가고, 궁극에는 모든 동일시를 초월하는 길입니다.”

 

 

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지도도 없이 길을 가다 보니 자기 혼자만 고유하고 독특한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하여 많은 혼란을 겪는다. 첫 번째 산봉우리에 도착하면, 그 뒤에 훨씬 더 높은 산봉우리들이 숨어 있는 줄 모르고 모든 여정이 다 끝났다고 착각하기도 한다. 첫 번째 도착 지점까지의 경험들이 너무 강렬해서 더 이상 무엇이 있을 거라고는 상상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매 구간의 여정이 그 너머를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이니 얼마나 멋진 여행인가? 우리가 도달하는 각 지점마다의 경험이 그 이전의 것을 훨씬 능가하기에, 우리의 인식은 그 시점의 경험에만 몰두하게 되어 오직 경험하는 것 외에는 다른 어떤 것도 볼 수 없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 우리가 삶의 형태를 바꾸거나, 짜증나는 상대와 관계를 끊거나, 직업을 바꾸거나, 이사를 가거나 하는 식의 어떤 행위를 통해서 신께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우리가 가진 고정관념을 포기하든, 머리를 자르든, 기르든, 면도를 하든… 이 게임에서 중요한 것은 게임의 형태가 아니라, 그 형태를 채우는 존재의 본질이다. 내가 만약 변호사라면, 영적 깨달음을 얻은 후에도 계속 변호사 일을 할 수 있다. 단지 변호사로서의 내 존재를 신께 다가가는 한 방법으로 사용할 뿐이다.

우리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들으려고 한다. 어떤 틀을 통해서 사물을 본다는 것은 결국 우리를 자유롭게 하지 못한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우리는 스스로가 만들어낸 로맨틱한 이야기 구조를 서서히 잊어가며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는 커서 뭐가 될까?”와 같은 질문을 멈추기 시작한다. 이런 종류의 모든 모델이 점차 힘을 잃어가는 것이다. 우리는 그저 앉아 있고, 그저 살아가며, 그저 존재한다. 누군가와 함께이면 함께인 대로 존재한다. 우리는 우리의 다르마를 듣는다. 그것이 신발을 만드는 일이라면, 신발을 만든다. 온전히 현재에 존재하며 깨어 있는 의식으로 신발을 만든다. 하와이에서 서핑을 하는 상상을 하며 신발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단순하고 쉽게 그냥 신발을 만든다. 이때의 의식은 마음이 없는 상태에서 나오는 단순함이며, 그것은 그 순간 허용할 수 있는 최대치의 구두다움을 드러내는 완전함이다.
신발을 만들 수 있을 때, 신발을 만드는 바로 그 순간, 우리는 그 자체로 명상 상태가 된다. 따로 해야 할 일은 없다. 우리의 삶 전체가 명상이 되기 때문이다. 명상을 벗어나 명상이 아닌 시간도 없다. 방석 위에 그저 앉아 있기만 하는 그런 명상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삶 전체가 ‘명상 방석’이기 때문에, 운전을 하든, 사랑을 나누든, 무엇을 하더라도 그것 모두가 명상이다. 우리는 어떤 행위가 ‘명상 방석’ 위에서 행해지는지, 또 어떤 행위가 그렇지 않은지 삶을 되돌아보는 것에 점점 더 흥미를 느끼게 된다. 지금 여기, 이 고요하고 맑은 자리, ‘명상 방석’에서 사라질 행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 사라짐은 억지로 끊어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여정의 일부로서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는 과정이다.

지금 여기에 있으라. 앉아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마음속에서 만들어낸 ‘나’라고 하는 것을 알아차리라. 듣고 있는 당신의 귀를 알아차리고, 말하고 있는 당신을 알아차리라. 창밖의 지나가는 차들이 내는 소리를 알아차리고, 당신 몸 안의 감각을 알아차리라. 당신 마음이 어떻게 이것을, 그리고 저것을 움켜쥐는지 알아차리라. 그저 이 알아차림 속에서 ‘나’와 함께 앉아 있으라. 해야 할 건 아무것도 없다. 그저 이 순간에 존재하라. 마음을 살피고, 자신에게 귀 기울이라. 마음을 느끼라. 그 마음이 흐르고 있는가? 가슴 한가운데로 숨을 들이쉬고 내쉬라. 호흡마다 당신의 가슴으로 무언가가 드나들고 있는 것처럼. 흐름. 현재. 지금. 더 완벽한 지금. 더 지금인 지금. 이제 당신의 기대를 조금 내려놓으라. 당신이 누구인가에 대한 정의, 신이 무엇인가에 대한 개념, 당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또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들. 이 모든 것을 내려놓는다. 슬픔이든 행복이든 당신의 감정도 내려놓는다. 사라지도록 지나치게 밀어내지 않으며, 단지 그것을 알아차리라. 그것을 인정하라. 그것에 틈을 주라. 이 모든 것이 하나의 흐름이다. 당신의 감각, 당신의 기억, 당신의 계획과 생각의 틀. 이 모든 것이 흐름이다. 모두가 흘러가는 하나의 장면이며, 형태가 만들어지고 존재하다가, 이윽고 다시 무형의 자리로 사라지는 과정이다. 지금 이 순간 속에서. 바로 여기에서. 당신과 내가 수년간 나누어 온 모든 것의 최종 목적지는 저기가 아니고, ‘언젠가’나 ‘만약에’, ‘아마도 그랬다면’이나 ‘~하고 나면’ 도달하는 곳이 아니다. 바로 이곳.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이 순간이다.
지금 이 순간, 여기에 머무는 것을 방해하고 있는 당신 안의 것들을 들여다보라. 판단하는 마음. 기대하는 마음. 경험하기 위한 노력. ‘난 못 하겠어.’, ‘난 아직도 분리되어 있다고 느끼고 있어.’ 이런 생각―바로 거기에 문제가 있다. 놓아버리라. 고요한 마음. 선택 없는 알아차림. 완전한 흐름과 조화. 당신은 없다. 자의식도 없다. “나는 깨달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라는 생각도 없다. 명상 속에, 명상하는 자가 없다. 명상은 그저 ‘있음’ 자체이다. 명상은 마음을 여는 행위이다. 광활하게 트인, 현재의 ‘있음’, 그리고 존재 그 자체로의 ‘있음’이다.

마음을 고요히 하고, 모든 것이 어떤 방식으로 존재하고 있는지를 귀 기울여 듣기 시작하면, 우리는 세상 모든 것들과 조화로운 방식으로 관계를 맺게 된다. 그 조화는 어느 누구도 희생하거나 이용당하지 않는 방식이며, 그것은 우리가 앉아 있는 이 마룻바닥과의 관계에서도, 우리 옆에 있는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밤공기에서도,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야 할 이 세상과의 관계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내가 어디에 있든, 그 자리에 머물며 그것을 들을 수 있다면, 그 순간, 집착이 없는 바로 그 순간, 비어 있음이나 형상에도 집착하지 않는 그 순간, 우리는 자유로워진다. 만약 내가 이 물리적 존재를 밀쳐내며 그저 ‘특별한 공간’에 들어가려고 애쓰고 있다면, 만약 내가 오직 크리슈나와 함께 있을 때만 편안하고 시어머니와 있을 때는 도저히 견딜 수 없다면, 나는 아직 덫에 갇혀 있는 것이다. 어디에도 집착하지 말라. 그러면 지금 이 순간은 놀라울 정도로 풍요로워지고, 모든 것이 바로 여기에 존재하게 된다. 모든 아스트랄 차원, 물질 차원, 모든 의식의 수준, 모든 마음의 상태, 모든 비어 있음―그 모든 것이 바로 여기에 있다. 그리고 고요한 마음만이 그 모든 것을 듣는다.

 

저자 소개

  • 저자 : 람 다스, 스티븐 레빈
저자 : 람 다스 Ram Dass(1931-2019)

본명 리처드 앨버트 Richard Alpert. 세계인의 영적 교사. 1967년 인도에 가서 ‘마하라지’로 더 잘 알려진 님 카롤리 바바 Neem Karoli Baba를 만나 ‘신의 종’을 뜻하는 Ram Dass라는 이름을 부여받고 미국으로 돌아와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명상과 요가, 동양의 영성을 가르쳤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인생 멘토로 손꼽는 등 수많은 기업인과 자기계발 부문 저자들에게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

저서로는 『지금 사랑하라』, 『람 다스의 바가바드 기타 이야기』, 『닦으면 스스로 빛난다』, 『웰다잉: 본향으로 돌아가는 길』 등이 있다.

 

저자 : 스티븐 레빈 Stephen Levine (1937-2016)

시인이자 저술가, 영적 교사. 람 다스, 퀴블러로스와 더불어 임사체험을 비롯한 죽음의 문제를 다루면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영적 성장을 이루는 일에 헌신했다. 저서로는 『누가 죽는가』, 『비움의 발견』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유지연
삶의 본질과 존재의 근원에 대한 물음표를 그리며 인지심리학과 교육심리학을 공부했다. 읽고 쓰는 일을 통해 나를 발견하는 기쁨 속에 산다. 현재 이지앤웰니스에 심리학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동네 서점에서 심리학 책읽기 모임을 진행한다. 옮긴 책으로는 『결정적 선택의 순간들』이 있다.

목차

개정 신판에 부쳐 삶의 모든 것은 “깨달음의 방앗간”을 위한 곡식들
공저자의 말 우리 안에 늘 존재하는 다르마의 선물이 되기를
개정판 머리말 새롭게 꽃피는 ‘영원의 철학’에 밑거름 되기를

1. 삶은 여행이다
2. 깨달음의 전수
3. 게임의 법칙
4. 영적 진화의 사이클
5. 현실의 여러 차원
6. 멜로드라마
7. 전통과 계보
8. 명상 가이드
9. 죽음: 깨어남을 위한 기회
10. 마음의 해방
11. 내가 특별한 존재라는 환상
12. 깨달음의 방아를 찧기 위한 재료들
13. 방법, 그리고 그 너머
14. 신, 그리고 그 너머
15. 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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