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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교육의 중심지, 향교 한국국학진흥원 전통생활사총서 36

이근호 저 | 세창출판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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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6843792 / 140쪽 / 182g / 140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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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한국 전통시대의 다양한 역사적 현장과 인물 속에 숨어 있는 사례들을 하나하나 발굴하여 재구성해 소개한다. 당시 사람들의 일상 속을 세밀하게 파악하여 그간 덜 알려져 있거나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소재를 대중에게 흥미롭게 전달한다.

특히 중앙정부 중심의 자료가 아닌 민간에서 생산한 기록물을 통해 내용을 재현하는 만큼 각 지역의 살아 있는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는 데 기여한다. 매년 해당 분야 전문가를 집필자로 선정하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원고의 완성도를 높였다. 본 총서를 통해 생활사, 미시사, 신문화사의 붐이 다시 일어나길 기대한다.

 

 

출판사 리뷰

※ 전통생활사총서
한국 전통시대의 다양한 역사적 현장과 인물 속에 숨어 있는 사례들을 하나하나 발굴하여 재구성해 소개한다. 당시 사람들의 일상 속을 세밀하게 파악하여 그간 덜 알려져 있거나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소재를 대중에게 흥미롭게 전달한다. 특히 중앙정부 중심의 자료가 아닌 민간에서 생산한 기록물을 통해 내용을 재현하는 만큼 각 지역의 살아 있는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는 데 기여한다. 매년 해당 분야 전문가를 집필자로 선정하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원고의 완성도를 높였다. 본 총서를 통해 생활사, 미시사, 신문화사의 붐이 다시 일어나길 기대한다.

향교는 어떤 장소인가? 조선시대 향교는 미래의 인재를 기르는 학교였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관료가 되어 나라에 이바지하는 것은 아니었다. 문·무과 시험에 합격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관료가 되지 못하고 평범하게 농부가 되는 사람도 있었다. 향교의 교육은 기본적으로 소과·대과 응시자를 위한 커리큘럼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모든 교생이 소과·대과에 합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기에, 시험 대비 교육만 한 것은 아니었다. 향교에 서는 조선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한, 조선 사람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들을 가르쳤다. ‘삼강오륜’이 바로 그것이었으며, 궁극적으로 이는 국왕에게 충성하는 백성을 기르기 위함이었다.

※ 조선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살았을까? 우리에게 ‘조선’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은 보통 양반이나 선비의 모습이다. 그러나 조선에는 양반과 선비뿐만 아니라 상인이나 농민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살았다. 그러니까 조선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양반들의 삶뿐만 아니라, 상인과 농민들의 삶도 함께 바라봐야만 한다. 또 양반들의 삶 역시도, 중앙정치에서의 활동만으로는 충분히 이야기될 수 없음이 분명하다. 그런데 실록이나, 『승정원일기』처럼 국가가 편찬한 관찬 기록에서는 이들의 일상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다행히도 개인의 일기나 서간집 등 다양한 사적 기록이 발굴됨에 따라 우리는 이들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그 일기나 서간집을 남긴 사람들이 주로 식자층에 속하기 때문에 일정 부분 한계는 있지만, 그러한 식자층이 자신의 이야기를 남기면서 주변의 이야기도 남겨 왔기에, 우리는 그동안 알기 어려웠던 주변의 삶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통생활사총서는 이처럼 조선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삶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책들을 따라서 읽어 나가다 보면 우리가 몰랐던 조선 사람들의 삶을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과거시험에서의 경쟁력이 서원보다 뒤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조선 정부는 향교를 지방 교육의 발판으로 삼고자 했다. 그런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조선시대의 교육이 관료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면, 그러한 노력에는 큰 의미가 없었을 것이다. 물론 서원의 폐단으로 인해 견제할 필요가 있었다고는 하나, 서원에서 교육을 받아 관료가 되는 선비들이 산재한 상황에서 향교에 공을 들이는 것은 언뜻 보기에 불필요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조선 정부의 목적은 어디에 있었을까?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조선 정부가 교육을 인재 양성의 수단으로서뿐만 아니라, 국민 양성의 수단으로서도 생각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향교에는 과연 어떤 사람들이 관계되어 있었을까? 현재에도 그렇듯이, 향교에는 학생인 교생이나 교관뿐 아니라, 향교에 자식들을 보낸 학부모들과 지방관들도 관계되어 있었다.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향교에 관계된 사람들은 과연 향교에 대해 어떤 생각을 품고 있었을까?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조선 정부와 사람들이 각각 어떠한 마음으로 향교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갔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이근호

저자 : 신동훈

가톨릭대학교 국사학과 박사

가톨릭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조선 초기 향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조선 전기 사회사를 연구하고 있다.

대표 논저로 『15세기 조선 사람과 만나다』 등이 있다.

 

기획 : 한국국학진흥원

‘국학진흥을 통한 글로컬시대의 인류문화 창달에 기여’라는 목표 아래 전통 기록유산을 중심으로 민간 소장 국학 자료의 체계적인 수집 보존과 연구 활용 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국학전문연구기관입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전통시대 고문서와 유교 목판 등의 기록유산을 수집하고 보존하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그런 기록유산들 속에 알알이 박혀 있는 한국적 스토리텔링 소재를 발굴하여 콘텐츠 제작 현장에 제공하는 일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을 통해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 선현들의 지혜를 전승하고, 한문교육원과 유교문화박물관을 운영함으로써 전통문화의 계승과 보급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목차

책머리에
들어가는 말

1. 외방에 학교를 설립하다
조선은 왜?
백성은 왜?
향교와 사람들
향교 완공 날짜는 왜 모두 다를까?
향교 규모의 차이는 돈으로부터
향교의 재무 구조는?

2. 교생의 일상
지방 사회에서 향교란?
같은 교실, 각기 다른 진도
우리는 향교의 수호자
서리가 될 순 없어!
방학과 휴교
불교 배척으로 하나 되는 유생
유생 연대의 전개
제사와 의례

3. 지방 학교의 교관과 수령
교관이란?
임용 방법에 따른 차이
새로운 일자리, 교관
교관은 양질의 일자리가 아니다
너무 높은 승진 평가의 기준
수령과 통제

나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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