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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7972835 / 176쪽 / 229g / 140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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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달콤한 매화 향기가 코끝에서부터 사르르 온 몸을 감싸는 듯하다. 꿈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스승을 생각하면서 김광계는 매화를 바라보고 있었다. 김광계는 매화를 사랑하던 스승을 생각하며 매원梅園이라는 이름을 스스로 더 하였다. 책을 읽고, 글을 짓고, 세상의 일을 논의하는 동안 꽃이 피는가 싶더니 어느새 지고 말았다. 잠시 아쉬움에 젖어 있자니 흐드러지게 피어난 복숭아꽃과 살구꽃에 벌과 나비가 분주하였다. 따스한 햇살에 만물이 소생하는 듯 하였는데 장맛비가 줄기차게 내렸다. 구름이 걷히고 뜨거운 태양이 산천에 작렬하던 여름날 밤에 연꽃 가득한 연못을 바라보며 거문고를 연주해 보기도 하였다. 어느새 가을 바람에 국화꽃 향이 실려 왔다. 그리고 함박눈이 어지럽게 날리는 가운데 이렇게 또 한 해가 저물어 갔다. 김광계의 일상은 자연과 하나 되어 있었다. 이제 17세기 경상도 예안의 사대부 김광계의 일상으로 들어가서 가족과 친지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서 본다.
책머리에 4
들어가는 말_ 매원梅園의 사계절 10
1. 짙은 매화 향기에 담겨 오는 봄 15
새해맞이 23
오천 마을의 사람들 28
매원梅園이라는 이름을 더하고 37
2. 복숭아꽃 흩날리는 낙동강 뱃놀이 45
만물이 소생하는 청명절淸明節 48
오천 마을의 풍경 51
침락서당枕洛書堂을 짓고 59
할머니의 뱃놀이 66
청량산에 올라서 72
3. 연꽃 가득한 서재에 피어나는 거문고 소리 85
오천 마을에 핀 군자의 꽃 88
적벽부와 기망旣望의 뱃놀이 100
뱃놀이와 사건 사고 108
4. 진한 가을 향기 머금은 황국화주 113
예안의 가을 풍경 115
시사時祀를 지내며 계절을 느끼고 121
황국화주를 마시며 127
분盆에 담은 국화 134
할머니와 아내의 온천 나들이 137
도연명의 꽃, 국화 145
가을 바다에 담긴 특별한 사연 152
나오는 말_ 이상향을 담은 일상 공간 161
주석 173
참고문헌 1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