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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사랑이 있는 곳에 신도 있다 1887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톨스토이 단편선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저 | 장영재 역 | 더스토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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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75241350 / 172쪽 / 172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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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러시아 리얼리즘의 도덕적 정점,
인간의 선과 진리를 말하다

“신은 멀리 있지 않다. 사랑이 있는 그곳에, 이미 신은 머물고 있다.”

삶의 의미를 찾는 이들에게 위로와 깨달음을 전하는 톨스토이의 휴머니즘 단편집 《사랑이 있는 곳에 신도 있다》가 출간되었다. 표제작 〈사랑이 있는 곳에 신도 있다〉는 신앙과 사랑, 그리고 인간의 선함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삶의 가장 고귀한 가치는 바로 ‘타인을 위한 사랑’임을 설파한다.

이 책에는 〈젊은 황제의 꿈〉 〈세 죽음〉 〈악마는 유혹하지만 신은 참고 견딘다〉 〈죄인은 없다〉 〈부자들의 대화〉 〈무도회가 끝난 뒤〉 〈세 은사〉 등 톨스토이가 인생 후반기에 집필한 사색적이고 윤리적인 걸작 단편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그는 이 작품들을 통해 인간의 위선과 욕망, 죄와 구원, 신앙과 실천의 의미를 깊이 성찰하며, ‘진정한 신앙이란 사랑으로 드러나는 선행’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톨스토이의 문장은 인간을 구원하려는 한 사람의 기도다.”
이 단편집은 그 기도의 언어들을 한데 모은, 인간 내면의 진실한 기록이다.

 

 

출판사 리뷰

사랑이 있는 곳에 신도 있다

외로운 구두 수선공 마르틴은 아들의 죽음 이후 신앙을 잃고 무기력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어느 날 “내일 내가 너를 찾아가겠다”는 신의 음성을 듣고 주변의 사람들을 맞이한다. 그는 굶주린 여인, 추위에 떠는 아이, 다투는 노인을 돕고 나서야 깨닫는다. “신은 내 곁에 있었다. 내가 사랑을 베풀던 그 순간에.”
신은 눈에 보이는 존재가 아니라, 인간의 선한 행위 속에 깃든다는 톨스토이의 확신이 빛나는 대표작이다.

젊은 황제의 꿈

젊은 황제가 권력과 쾌락 속에서 진정한 의무를 잊고 살던 중 꿈속에서 삶의 본질과 마주한다. 모든 권력은 결국 봉사와 책임을 위한 수단임을 깨닫게 되는, ‘통치의 윤리’에 관한 상징적 우화다.

세 죽음

귀족 부인, 마부, 그리고 한 그루 나무의 죽음을 통해 ‘죽음의 겸허함’을 이야기한다.
세 가지 죽음을 대조하며, 진정한 평화는 물질이 아닌 자연과 순응 속에 있음을 보여 준다.

악마는 유혹하지만 신은 참고 견딘다

악마의 꾐에 빠져 탐욕과 분노에 휩싸인 인간이 결국 용서와 사랑으로 구원받는 이야기.
선과 악의 대립을 통해 ‘신의 인내’라는 주제를 형상화한 도덕적 우화다.

죄인은 없다

탐욕과 불평등의 구조 속에서도, 톨스토이는 ‘누구도 본질적으로 죄인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사람은 각자의 조건 속에서 다만 불완전할 뿐이며, 이해와 자비야말로 진정한 구원의 시작이다.

부자들의 대화

삶의 의미를 부자들의 대화 속에서 아이러니하게 드러낸 작품.
모두가 행복을 말하지만 그 누구도 사랑을 실천하지 않는 세태를 통해
‘참된 부(富)는 타인을 향한 마음’임을 일깨운다.

무도회가 끝난 뒤

사랑의 열정과 폭력의 현실을 극명히 대비시킨 걸작 단편.
무도회의 화려함 뒤에 숨은 인간의 잔혹함을 통해, 톨스토이는 “사랑 없는 사회의 허상”을 고발한다.

세 은사

주교와 세 은사의 만남을 통해 이론보다 실천이 더 큰 신앙임을 보여 준다.
“주기도문을 잊어버려도, 그들의 마음속에는 이미 신이 있었다.”
톨스토이의 ‘행동하는 신앙’ 사상이 가장 순수하게 드러나는 작품이다.

《사랑이 있는 곳에 신도 있다》는 신앙을 넘어선 인간성의 회복을 이야기한다.
톨스토이는 종교적 교리보다 ‘사랑의 실천’을 강조하며, 인간을 변화시키는 힘은 신이 아니라 사랑 그 자체임을 설파한다.
이 책은 톨스토이의 휴머니즘과 리얼리즘이 완벽히 결합된 단편집으로, 삶의 방향을 잃은 현대인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를 전한다.

“신은 멀리 있지 않다. 우리가 서로를 사랑할 때, 그곳에 신이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러시아 툴라 지방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부모를 잃고 고모 밑에서 성장했다. 1844년 카잔대학교에 입학했으나 대학 교육에 실망하여 삼 년 만에 자퇴하고 귀향했다. 고향에서 새로운 농업경영과 농민생활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하고, 1851년 큰형이 있는 캅카스로 가 군대에 들어갔다. 1852년 「어린 시절」을 발표하고, 네크라소프의 추천으로 잡지 〈동시대인〉에 익명으로 연재를 시작하면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는 한편, 농업경영과 교육활동에도 매진해 학교를 세우고 교육잡지를 간행했다.

 

1862년 결혼한 후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의 대작을 집필하며 세계적인 작가로서 명성을 얻지만, 『안나 카레니나』의 뒷부분을 집필하던 1870년대 후반에 죽음에 대한 공포와 삶에 대한 회의에 시달리며 심한 정신적 갈등을 겪는다. 1899년 발표한 『부활』에서 러시아정교회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1901년 파문당했다. 1910년 사유재산과 저작권 포기 문제로 부인과 불화가 심해지자 집을 나와 방랑길에 나섰으나 폐렴에 걸려 82세를 일기로 숨을 거두었다.

역자 소개

  • 역자 : 장영재
조선대학교 러시아어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콘텐츠학과 석사를 마쳤다. 학부 때부터 러시아 문학과 어학에 깊은 관심을 가져 대학원 입학 후부터 다수의 러시아 관련 도서 집필 및 번역을 하기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러시아어 회화급소 80』, 『여행 러시아어』『러시아 여행』, 『패턴 러시아어 101』, 『후다닥 러시아어 회화』, 『러시아어 처음 글자 쓰기』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톨스토이 단편선』, 『고골 단편선』등이 있다. 현재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톨스토이 단편을 번역하는 중이다.

목차

사랑이 있는 곳에 신도 있다
젊은 황제의 꿈
세 죽음
악마는 유혹하지만 신은 참고 견딘다
죄인은 없다
부자들의 대화
무도회가 끝난 뒤
세 은사

작품 해설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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