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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 겐고의 도쿄 토크 작고 느슨한 방식으로 도시 만들기

구마 겐고, 기요노 유미 저 | 민성휘 역 | 인벨로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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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8698742 / 284쪽 / 369g / 140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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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도쿄의 상징적 건축과 서울 오디움 등을 설계해온 구마 겐고는 “작은 도쿄에야말로 미래가 있다”고 말하며 거대 건축과 함께 일상 속에서 피어나는 작은 도시의 가능성에 주목한다. 자본과 사회의 요구에 따라 일하는 전통적 방식과 병행해 직접 작은 가게를 열고 셰어하우스를 만들며 이동식 식당과 새로운 소재 개발, 폐자재 활용 등을 통해 ‘셀프 메이드 건축’을 실험했다.

저성장과 불확실성이 짙은 시대, 건축과 도시를 다시 사유해야 할 시점에서 이 책은 화려한 건축이 얻은 위상 뒤편에서 잃어버린 자유와 유연함을 되찾으려는 시도를 제시한다. 스타 건축가 중심의 탑-다운식 도시가 아닌 작고 낡고 허름한 것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가는 현장을 통해 앞으로 서울이 어떤 방향으로 변화해야 하는지 모색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출판사 리뷰

우리는 미지의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새로운 땅 위에 어떤 도시를 세워야 할까?

나는 직접 자그마한 가게를 열고,
젊은 동료들과 함께 셰어하우스를 만들며 그 옥상에 채소를 심었다.
나무로 만든 트레일러 하우스를 디자인해 이동식 식당으로 운영하기도 했다.
또한 폐자재를 수집하고 재활용하는 사람들과 교류하며,
버려진 재료가 주인공이 되는 건축을 만들어 나갔다. (건축가, 구마 겐고)

우리는 축소의 시대를 지탱해 줄 새롭고,
인간적인 이야기를 진정으로 필요로 해왔다.
도쿄는 그런 이야기를 뒷받침하는 플랫폼으로 존재하고 있다.
구마 겐고의 작고, 귀여운 건축물이야말로
우리가 꿈꾸는 미래로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저널리스트, 기요노 유미)

바로 도쿄라는 도시 속 자그마한 실천을 통해
자유를 위한 도시의 첫걸음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구마 겐고는 「신국립경기장」,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 「다카나와역 재개발」 등 도쿄의 상징적인 건축물은 물론, 서울의 「오디움」 등 세계 여러 도시의 얼굴을 설계해온 건축가다. 동시에, 그는 “작은 도쿄에야말로 미래가 있다”며 거대하고 상징적인 건축만이 아닌 일상 속에서 피어나는 ‘작은 도시’의 가능성에도 주목한다.

그는 자본과 사회의 요구에 따라 일하는 전통적인 건축가의 모습과 병행해, 스스로 ‘작은 건축’을 실천하기 시작했다. 직접 자그마한 가게를 열고, 젊은 동료들과 함께 셰어하우스를 만들며 그 옥상에 채소를 심었다. 나무로 만든 트레일러 하우스를 디자인해 이동식 식당으로 운영하기도 했고, 작은 공장과 지방의 장인들을 찾아가 새로운 소재 개발에 도전하며 ‘셀프 메이드 건축’의 가능성을 실험했다. 또 폐자재를 수집하고 재활용하는 사람들과 교류하며, 버려진 재료가 주인공이 되는 건축을 만들어 나갔다. 그는 거대한 상자형 건물의 틀을 벗어나, 열린 공간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생활하면서 비로소 나는 자유로움이 무엇인가를 비로소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저성장과 불확실성이 짙은 시대, 건축과 도시를 만들어가기 어려운 지금, 우리는 새로운 땅 위에 어떤 도시를 세워야 할까? 『구마 겐고의 도쿄 토크』는 화려하고 상징적인 거대한 건축이 얻은 도시의 위상과 효율성 뒤편에서, 반대로 잃어버린 ‘자유’와 ‘유연함’을 되찾기 위한 시도를 병행해야 한다. 성장의 논리를 되묻고, 작고 느슨한 방식으로 다시 도시를 사유해야 하는 역사적 반환점에 서 있는 것이다.

스타 건축가를 중심으로 한 탑-다운식 도시가 아닌, ‘작고, 낡고, 허름한 것’ 속에서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찾아가는 도시의 생생한 현장을 함께 이야기한다. 이를 계기로 서울이라는 도시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변화해야 하는지를 모색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저자 소개

  • 저자 : 구마 겐고, 기요노 유미

저자 : 구마 겐고

1954년생. 건축가. 도쿄대학교 특별교수. 『나, 건축가 구마 겐고』 『삼저주의』 『작은 건축』 『일본인은 어떻게 주거해야 하나』 『나의 장소』가 있다. 기요노 유미와의 공저로는 『新・都市論 TOKYO』, 『新・ムラ論 TOKYO』(이상 슈에이샤 신서)가 있다.

 

저자 : 기요노 유미

1960년생. 저널리스트. 게이오기주쿠대학교 대학원 SDM(시스템 디자인·매니지먼트) 연구과 석사과정 수료.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객원연구원. 저서로는 『住む場所を選べば、生き方が?わる』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민성휘

홍익대학교 건축학부를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R부동산에 재직 중이다. 실무에 필요한 언어를 습득하고자 번역을 시작했다. 현재는 재생 및 리노베이션 위주로 건축 실무를 하며 그 외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축계의 중간층을 두텁게 만드는 일에 관심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건축하지 않는 건축가』, 『기업이 된다는 것』 등이 있다.

인스타그램 @tanpakuna

목차

프롤로그 / 구마 겐고 014

제1장
도쿄는 어쩌다 세계 중심 도시가 될 기회를 놓쳤을까?

초고층 사옥 시대를 향한 종언 025
이치로적인 건축이란? 028
비극적인 양극화, <한 방을 노리는 작가vs샐러리맨 건축가> 030
스타벅스부터 관을 만드는 일―건축과의 콜라보레이션 034
새로운 중심 도시에 새로운 크리에이터가 모인다 041
도쿄가 무시당한 세 가지 이유 045
도시를 파괴한 맨션 문화와 상속세 048
작은 도쿄에 미래가 있다 052

제2장
「쉐어 야라이초」―사적인 소유라는 덫

청춘이 모이는 아지트를 만들고 싶다 059
셰어하우스의 원점이 되는 1980년대의 주거 혁명 운동 067
수억 엔의 빚을 진 경험, 그리고… 070
사적인 소유라는 덫에 빠지다 074
강변 주변의 공장 지역에서 재미를 발견하다 076
셰어하우스를 도심의 고령자 시설로 080

제3장
가구라자카 「TRAILER」―유동하는 건축

오랜 지속이 옳다는 착각 085
도심 속 빌딩 틈새에 만든 트레일러 하우스 090
방랑하는 건축의 시작이 된 아프리카 조사 096
단게 겐조를 향한 동경과 실망 098
하라 히로시 선생님께 배운 것 101
인터넷처럼 분산된 형태를 가진 아프리카 마을 104
인생의 목표는 텐트의 느긋함을 만드는 것 106

제4장
기치조지「텟챵」―목조로 된 매력적인 판잣집

가부키자, 도쿄중앙우체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텟챵 113
의자, 벽, 천장에 뒤엉킨 ‘모자모자’ 116
목조 건축의 가치를 재차 발견하다 128
피해 지역에 만든 목조 상점가 133
건축가의 역량이란 싸구려를 아름답게 만드는 것 137
코스트 의식이 결여된 건축가는 사회로부터 배제된다 139

제5장
이케부쿠로―약간의 촌스러움이 최첨단

세계 표준을 훨씬 뛰어넘는 시부야의 수직 도시화 147
다카라즈카가 이케부쿠로에 왔다! 152
타워형(수직)의 시부야, 스퀘어형(수평)의 이케부쿠로 158
저렴한 목조 아파트와 고급 맨션의 조화 161
위기를 기회로―소멸 가능성의 쇼크를 딛고 반격에 나서다 168
미나미이케부쿠로 공원의 리노베이션 174
이케부쿠로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도덴 아라카와선 178
단지는 맨션이 잃어버린 무언가를 간직하고 있다 181
단지에 스며든 빌리지의 DNA 184
도시 재생에는 문화가 필요하다 190

제6장
줄곧 좋아해온 도쿄

도쿄에서 내쫓긴 1990년대 199
테마파크를 만드는 방식에 머무른 도시개발 204
도쿄역 건물의 복원과 마루노우치 재개발 206
지진 이후, JR 동일본이 변했다! 211
지역에 뿌리를 둔 회사는 강하다 213
롯폰기에 연결되는 하치오지와 도호쿠 216
본인이 직접 클라이언트가 되면 된다 222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 같은 케이크 228
초고층 건물이 없는 도시에서 태어나는 새로운 워크 앤 라이프 232
도쿄가 성숙해진 계기가 된 코로나바이러스 237

글을 마치며 / 기요노 유미 246
저자 인터뷰 252
역자 후기 270
참고 문헌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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