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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7833801 / 216쪽 / 216g / 13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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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화자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 순간 경계가 흐려진다. 내가 책상에서 글을 읽고 있는지, 그림을 따라 회랑을 걷고 있는지… 로마 제정기의 소피스트가 나폴리의 대저택을 걸으며 청자에게 그림을 설명하듯, 《그림들》은 우리를 그 장면 속으로 초대한다.
《그림들》은 필로스트라토스의 《에이코네스(Eἰκόνες)》 총 2권 중 1권을 국내 최초로 번역한 책이다. 라틴어 제목 ‘이마기네스(Imagines)’로 더 잘 알려진 이 작품은 고대와 중세에 그리스어 교재로 사용되었고, 르네상스 시대에는 루벤스, 티치아노 같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시각 예술을 언어로 생생하게 그려내는 수사법 ‘에크프라시스’의 정수를 보여주며, 르네상스와 신고전주의 미학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고전이다.
책 속에서 화자는 청자에게 약 30점의 그림을 설명한다. 그림에 대한 설명을 듣는 청자는 저택 주인의 열 살 아들, 나폴리의 젊은이들, 그리고 시공간을 넘어 이 책을 읽는 텍스트 바깥의 우리다. 그림들은 대부분 우리에게도 익숙한 그리스 신화 속 장면들이지만, 중요한 것은 그림 그 자체가 아니라 화자의 해설이다. 필로스트라토스가 속한 제2소피스트 시대의 수사학은 독자에게 그림을 직접 보는 것보다도 더 생생한 ‘듣기’와 ‘읽기’의 경험을 제공한다.
출판사 리뷰

옮긴이 서문
제1권
들어가는 말
제1장 스카만드로스
제2장 코모스
제3장 우화들
제4장 메노이케우스
제5장 페퀴스들
제6장 에로스들
제7장 멤논
제8장 아뮈모네
제9장 습지
제10장 암피온
제11장 파에톤
제12장 보스포로스 (1)
제13장 보스포로스 (2)
제14장 세멜레
제15장 아리아드네
제16장 파시파에
제17장 힙포다메이아
제18장 박코스의 여신도들
제19장 튀르레니아 사람들
제20장 사튀로스들
제21장 올륌포스
제22장 미다스
제23장 나르킷소스
제24장 휘아킨토스
제25장 안드로스 사람들
제26장 헤르메스의 탄생
제27장 암피아라오스
제28장 사냥꾼들
제29장 페르세우스
제30장 펠롭스
제31장 환대
참고 문헌
참고 도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