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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

알베르 카뮈 저 | 이주영 역 | 코너스톤 | 2025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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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669764 / 416쪽 / 370g / 130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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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전염병으로 봉쇄된 도시, 무너진 일상과 다가오는 죽음
빠져나올 수 없는 절망 속,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알베르 카뮈의 걸작 《페스트》를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으로 만나다!

프랑스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 작가인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는 “올해가 아니라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라는 극찬과 함께 카뮈의 모든 작품 중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출간된 해에 ‘비평가상’을 수상하고, 카뮈에게 역대 최연소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라는 영예를 안겨주는 데 큰 기여를 한 작품이다. 이 책은 전염병에 의해 고립된 해안 도시 오랑에서 손쓸 새도 없이 죽어가는 사람들과 그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이 운명과 맞서는 사람 등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주며 독자들로 하여금 진정한 인간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탐구하게 만든다.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손 쓸 수 없는 극한의 절망적인 상황에서 한 조각 희망을 발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평범한 영웅들의 이야기는 팬데믹 시대를 거쳐온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코너스톤에서는 이처럼 시대를 관통하는 고전 문학 《페스트》를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초판본의 헤리티지를 살린 이 시리즈를 통해 고전 문학의 감동과 향수를 되새기는 것은 물론, 독자들에게 작품에 담긴 깊은 사유와 문학적 성찰이 닿을 수 있길 기대한다.

 

 

출판사 리뷰

죽음의 그림자로 뒤덮인 폐쇄된 도시,
그곳에서 펼쳐지는 ‘우리’의 이야기

여기 지극히 평범한, 특색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조용한 항구 도시가 있다. 오랑이라 불리는 이 도시는 하루하루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소소한 취미를 즐기며 일상을 영위하는, 세상 어디를 가도 흔하게 볼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어느 날 이 도시의 거리 곳곳에서 비틀거리다 피를 토하며 죽어가는 쥐들이 발견된다. 갑작스러운 쥐들의 끔찍한 떼죽음에 시민들은 두려움에 떨게 되고, 뒤이어 원인을 알 수 없는 열병이 퍼지면서 이번에는 사람들이 죽어 나가기 시작한다. 결국 쥐와 사람들을 죽이고 있는 것이 페스트라고 밝혀지면서 도시는 폐쇄되고 사람들은 혼란에 빠진다. 손쓸 새도 없이 퍼져나가는 전염병에 아무 예고 없이 갇혀버린 사람들은 갑작스러운 유배 생활 속에서도 나름의 방법으로 시시각각 가까워지는 죽음의 공포에 대응하기 시작한다. 이처럼 《페스트》는 비극 속에서도 인간의 품위와 연대를 지켜내려는 이들을 통해 절망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의 윤리라는 삶의 진리를 얘기한다.

두려움이 아닌 책임으로,
절망이 아닌 연대로 맞서는 사람들을 통해
세대를 관통하는 ‘인간다움’을 말하다!

《페스트》에 등장하는 이들은 죽음이 주는 공포에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냉철하게 현실을 직시하는 것은 물론, 의사는 묵묵히 병자들을 돌보고,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방역 단체를 조직해 서로를 돕는다. 생업에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남을 보살피는 이, 폐쇄된 도시를 빠져나가려다 끝내 마음을 바꾸는 이까지. 그들은 모두 연대와 책임이라는 이름 아래 인간의 존엄을 지켜낸다. 알베르 카뮈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사람들이 서로를 향해 손을 내민다면 그 안에 분명 희망은 존재한다는 것, 그리고 그러한 연대야말로 진정한 인간다움의 실현이라는 것을 전하고자 한다. 도서 속 ‘페스트’는 현실에선 전쟁일 수도 있고, 구조적 폭력이거나, 예고 없이 닥쳐오는 모든 종류의 부조리일 수도 있다. 예측할 수 없고, 피할 수 없으며, 우리를 무력하게 만드는 그 거대한 재앙은 사라진 듯 보이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 어딘가에 잔존하고 있다. 그리고 모두가 잊고 있을 무렵, 또다시 모습을 드러내 삶을 위협할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페스트》는 우리에게 묻는다. 그 순간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카뮈는 말한다. 바로 지금, 연대와 성실성이라는 인간의 도리를 잊지 않고 살아가는 것만이 우리를 지켜줄 유일한 길이라고.

초판본 감성 그대로
읽고, 간직하고, 오래 기억되는
코너스톤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 시리즈!

세월이 흘러도 잊히지 않는 고전은 단지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여전히 우리의 삶을 비추는 살아 있는 이야기다. 코너스톤은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 시리즈를 통해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가 지닌 문학적 깊이와 철학적 통찰을 다시금 되살려, 오늘의 독자에게 묵직한 사유와 감동을 전하고자 한다. 이번 판본은 페스트라는 보이지 않는 재앙이 사회와 인간을 어떻게 조용히 잠식해 가는지를 상징적으로 시각화한 초판본의 초현실적 아트워크를 그대로 재현했다. 어둠 속에서 퍼져나가는 불가피한 공포를 담담하지만 강렬하게 표현해, 작품의 철학적 깊이와 시대적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전달하려 노력했다. 더불어 텍스트는 가독성을 고려해 군더더기 없이 정제된 형태로 편집하였고, 한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판형은 언제 어디서나 고전 문학을 가볍게 펼쳐 읽을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페스트》는 단순한 전염병 소설이 아니다. 그것은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이자, 부조리한 세계 속에서도 끝내 연대와 책임을 선택하는 인간의 윤리에 관한 이야기다. 그런 점에서 이번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 시리즈는 한 권의 책을 넘어, 시대를 꿰뚫는 문학적 사유의 결정체이자, 과거와 현재를 잇는 지적이고 감각적인 오브제로서 독자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갈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알베르 카뮈
1913년 알제리의 몽도비(Mondovi)에서 아홉 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포도 농장 노동자였던 아버지가 1차 대전 중에 사망한 뒤, 가정부로 일하는 어머니와 할머니 아래에서 가난하게 자랐다. 1918년에 공립초등학교에 들어가 뛰어난 교사 루이 제르맹의 가르침을 받았고, 이후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알제 대학 철학과에 입학한다. 카뮈는 이 시기에 장 그르니에를 만나 많은 가르침을 받는다. 1934년 장 그르니에의 권유로 공산당에도 가입하지만 내적 갈등을 겪다 탈퇴한다. 1936년에 고등 교육 수료증을 받고 교수 자격 심사에 지원해 대학 교수로 살고자 했지만 결핵이 재발해 교수직을 포기했다. 이후 진보 일간지에서 기자 생활을 한다. 알베르 카뮈는 1942년에 《이방인》을 발표하면서 이름을 널리 알렸으며, 같은 해에 에세이 《시지프 신화》를 발표하여 철학적 작가로 인정을 받았다. 또한 1944년에 극작가로서도 《오해》, 《칼리굴라》 등을 발표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했다. 1947년에는 칠 년여를 매달린 끝에 탈고한 《페스트》를 출간해 즉각적인 선풍을 일으켰으며 이 작품으로 ‘비평가상’을 수상한다. 1951년 그는 공산주의에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반항하는 인간》을 발표했다. 이 책은 사르트르를 포함한 프랑스 동료들의 반감을 사기도 했다. 1957년에 카뮈는 마흔네 살의 젊은 나이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으며 이때의 수상연설문을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이끌어준 선생님에게 바쳤다. 삼 년 후인 1960년 겨울 가족과 함께 프로방스에서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낸 후 친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파리로 돌아오던 중 빙판길에 차가 미끄러지는 사고로 숨졌다. 사고 당시 카뮈의 품에는 발표되지 않은 《최초의 인간》 원고가, 코트 주머니에서는 사용하지 않은 전철 티켓이 있었다고 한다. 《이방인》 외에도 《표리》, 《결혼》, 《정의의 사람들》, 《행복한 죽음》, 《최초의 인간》 등을 집필했다.

역자 소개

  • 역자 : 이주영

역자 : 이주영

숙명여자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한국외국어통번역대학원 한불과에서 번역을 전공한 후 출판번역 모임인 바른번역에서 회원 번역가로 활동하며 불어권 도서의 리뷰와 번역을 맡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거울앞 인문학》, 《재미있는 예술백과》, 《베르나르 베르베르 인생소설》, 《내 주위에는 왜 멍청이가 많을까》, 《모두 제자리》, 《인간 증발-사라진 일본인들을 찾아서》, 《기운 빼앗는 사람, 내 인생에서 빼버리세요》 등이 있다.

 

감수 : 변광배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프랑스 몽펠리에 3대학에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네르바 교양대학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프랑스 인문학 연구 모임 ‘시지프’를 이끌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존재와 무: 자유를 향한 실존적 탐색》, 《제2의 성: 여성학 백과사전》, 《사르트르의 ‘문학이란 무엇인가’ 읽기》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자살: 사회학적 연구》, 《지식인의 아편》, 《롤랑 바트르, 마지막 강의》, 《사르트르 평전》, 《레비나스 평전》(공역), 《데리다, 해체의 철학자》(공역), 《사르트르와 카뮈: 우정과 투쟁》(공역) 등 다수가 있다.

목차

1부 7
2부 87
3부 219
4부 245
5부 347
작품 해설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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